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고프저신/ 80%/ 3차 지침 전
안시
2026. 06. 16
고프저신/ 과CC(사내연애)/ 1년 반 연애/ 대체자 적은 환경/ 상대 내프 낮음/ 내담자 내프 낮음/ 잦은 다툼/ 상대의 헌신에 대한 보답이 부족한 케이스/ 상대 객관적 가치 상승/ 리바운드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 님과 내담자 여러분. 내프 유지용 후기를 쓸까 합니다. 정말 심적으로 힘든 요즈음이거든요... 해당 후기는 정말 깨달음이라기보단 현재 상황에 대한 정리이자 하소연 글이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사내 연애라는 키워드가 있었는데, 지금껏 같은 건물이어도 마주친 적이 단 한번밖에 없었는데요, 정말 우습게도 3차 지침을 보낼 예정이었던 시점의 이틀 전에 상대를 우연히 마주칩니다. 저희는 지인도 정말 많이 겹치는 편입니다. 상대의 친한 친구와 저는 마주치면 인사도 근황 토크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다른 건물을 가려던 길에 우연히 상대와 상대 친구를 보게 됩니다. 상대는 저를 딱 알아보다가 눈 마주치니 눈을 깔더군요. 그런데 상대 친구가 인사를 하니 상대도 인사하고... 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돌아가는 길에 한 번 더 마주치고, 친구가 말을 걸어서 자연스레 잠시 동안 같이 걷게 됩니다. 상대는 굳어서 아무 말도 안하고, 제가 옆에 있어도 저랑 눈도 못 마주치고... 저는 아무렇지 않게 근황 얘기 하면서 밝게 신경 안 쓰는 척 말도 걸어봤는데, 단답하고 저는 죽어도 안보더군요. 그래도 제가 갈 때 또 웃으면서 인사하고... 진짜 뭐하자는 건지. 아무튼... 상대의 흔적을 매일 봅니다. 상대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알아요.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데, 얼굴도 종종 보고 여기 있는 것도 알고, 지인도 정말 많이 겹치고, 상대 친구 볼 때 마다 상대 생각나고... 미치겠습니다.
물론 상대를 직접적으로 마주할 확률은 별로 없다는 게 그나마... 괜찮은 요소일까요. 그런데, 하... 정말로 후폭풍이 오는 요즘입니다. 상대도 힘들다던데, 상대는 마주쳐도 연락 하나 안하고... 흔들렸을까요. 흔들렸으면 좋겠는데, 왜 연락조차 안하는지.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먼저 연락할 확률이 낮다고 하셨는데... 사내연애라 자동 가능성 제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왜 그런걸까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저는 충동적 행동을 하지 않을 거에요. 마음 잘 다스리고 앞에서는 죽어도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을 테지만, 힘드네요. 정말 힘들어요. 그러나 상대가 더 힘들겠지요... 하하.....
제가 열심히 지침을 지켜볼게요. 이번에 만났을 때에도 상대를 신경 안 쓰는 느낌으로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디테일한 행동 지침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행동이 행동 지침의 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대한 잘 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흑흑 정말 감사해요
응원해주세요 제가 정말... 재회에 대한 마음이 적어지고 있었는데 직접 만나니까 너무 흔들리네요 헤어졌는데도 상대의 얼굴을 봐야하는 환경이란..... 정말 힘드네요. 저의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 또한 기록이 되어 나중에 어떤 분이 찾아볼 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하소연글이라도 적어봅니다. 저도 정말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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