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중프저신/50%/1차 공백기
cococoa
2026. 07. 10
상담사님,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처음으느 쌤의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상담 시작하자마자 어떻게 하고 싶은지 다시 물어보시고, 시원하게 욕 해주셔서 너무 속이 다 시원했어요ㅠㅠ
혹시나 내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받아들이자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제 잘못보다 상대 잘못이 더 크다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상담글에는 복수도 하고 싶지만, 재회 생각도 있다고 적어놨었는데 쌤 얘기 듣고 복수쪽으로 더 기울었는데
쌤이 복수하는 방향이나 재회방향이나 내용은 비슷하게 가야하니 재회쪽으로 지침 주셨어요.
제가 너무 복수에 눈이 멀어서 그런지 눈물 펑펑 쏟는 강력지침 주실 줄 알았는데 신뢰회복을 해야하니 부드러운 지침으로 주셨어요,
무반응이던 화를 내던 좋은 말을 하던 돌아오는 반응 상관없이 타격 1도 없는 기분이라 조금 답답한데
예상하는 반응중에 하나(무반응)는 해서 타격이 있기는 한가보다 싶어요.
우선 후기 남기기전에 제 케이스랑 비슷한 케이스의 글을 찾아보다가 남성분 케이스를 봤는데 너무 제 전남친과 생각이 비슷해서
중프저신이구나 했어요, 그래도 이 분은 본인의 문제를 깨닫고 고치려고 해서 멋있다는 생각을 했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네요.
서영쌤이 제 전남친은 낮은내프에 자존심세고, 사회적지능까지 낮아서 재회추천 안하는 부류라고 하셨어요, 자존심은 있을데로 부리고 혼자 동굴들어가서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 힘들어하다가 여친 새로 사귀고 이 패턴을 반복한 것 같아요, 30대 중반에 이 난리를 치는게 진짜 애같고 정이 떨어지고 저한테도 남친은 저신뢰에, 항상 내가 아깝다는 얘기 들어왔는데 프레임도 낮아지니 진짜 못생겼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쌤이 이런 인간은 자존심 낮은 여자만나 결혼해도 이혼하게 될 거라고 얘기해주셔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몰라요ㅜㅜ
처음부터 신뢰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결혼 생각한다 해놓고, 본인이 신뢰를 안줘서 다들 도망가는건 모르는게 멍청하고 한심해요, 저도 사실 만나면서 얘랑 결혼하면 내가 나중에 바람피우게 되면 어쩌지?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쌤이 이런사람은 상대방 바람나게 만든다고 얘기해서 진짜 조상님이 날 이놈이랑 결혼 못하게 막았네요.
쌤이 공백기 지나고 연락없으면 가능성 제시해도 되지만, 제 케이스는 남자가 울고 매달려야 성공하는 케이스라고 하셨는데 울고 매달려도 정내미 떨어져있을것 같고, 우는건 다해서 이제 분노만 남은지라 제가 먼저 연락하면 손을 잘라야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어요, 먼저 연락 올 놈도 아닐거라 확신하지만 가능성 제시를 하면 신뢰도 테스트가 있을거고 대면하게 되면 잘 대응하다가 마지막에 먼저 간다고 하면서 귓속말로 넌 너의 그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전여친도, 나도 잃어버린것처럼 다음 여친도 계속 잃어버리고 결혼해도 이혼하게 될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얘기해주는 걸 꿈꿔보지만 이 인간이 이렇게 가치 있는 인간인가싶어요.
이전연애에서는 공백기가 너무너무 기다려져서 디데이 알람 설정했는데, 지금은 해놓지도 않았어요, 시간 지나서도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 제 삶 살다보면 시간이 빨리 흘러갈 것 같고, 그 사이에 새 인연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평소에 이혼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그늘이 많다는 둥 그런얘기를 했었는데, 쌤이 그러는 자기는 부모 밑에서 자라서 내프낮고, 자존심쎄고, 사회적지능까지 없는데 진짜 못 배운사람 티난다고 얘기해줘서 너무 감사했어요ㅜㅜ
제가 중프저신이 된 건 제때 제대로 화를 내지 않고 기다려야하는 타이밍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작은 미스가 있었지만 이전에 고프고신 꿀팁들 잘 적용했다고 칭찬해주시면서 제 미스에 대한 추가 꿀팁도 주셨어요!
좋은 사람 만나서 기대치도 않게 전남친의 매달림을 시원하게 까버리는 좋은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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