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장거리/장기연애/동거/고프저신/공백기6개월/2번째 재회 썰
수밧
2026. 03. 30
지금 상담받은 상대는 아니고 내담자가 되기 전 과거 연애사를 풀어보려합니다!!
내프 지킴이용 후기이지만 칼럼과 후기들로 홀로 이뤄낸 재회 후기이니 공백기를 가지시는 분께 도움 되셨으면 하여 적어보아요!
풀어볼 이야기의 연애프로필은 3번 째 이별로 진정한 이별을 맞이한 상대입니다.
1번 째 이별은 사실 일주일만에 재회한 거라 제끼고 2번째 이별과정에서의 재회 썰을 풀어볼게요!
고프저신은 제 추측입니다만, 긍정요소로 동거경험과 재회경험, 저의 객관적 가치, 상대의 대체자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겠습니다!!
전 채찍질을 하는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싸울 때면 엄청 불같이 싸우고 홧김에 상처주는 말하며 서로에게 신뢰감이 떨어지는 말들을 많이 했네요.
이별은 제가 말했지만 누가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별 상황이었어서 크게 중요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적고보니 재회확률이 높았을 거 같은데 그때 든 생각은 서로 깨닫는게 없는 이상 다시 만나도 얼마 못 가 헤어졌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트라상 칼럼 많이 보던 때라 지금 처럼 멘탈이 약하지 않았는데..ㅠㅠ 아무튼..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이니 공백기를 길게 잡고 갔습니다. 1차 지침은 서로 이별 일주일 뒤에 장문으로 주고 받은 걸로 치고 바로 공백기 도입했어요. 내용은 상대에게 죄책감 주는 말이예요.... 고프저신 답죠.. 상대는 읽씹했고 서로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서로의 프레임을 지켜줘서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저는 공백기 동안 제 일상을 다시 찾았고 열심히 삶을 살아갔습니다. Sns는 비활을 탔는데 의도 한 건 아니지만 제 개인적인 상황적 문제가 생겨서 2개월 정도 아예 숨어버리다가 뒤늦게 sns관리를 하면서 상대 계정은 일체 보지 않았어요. 이게 진짜 내프관리에 도움됩니다. 내프 무너질 것 같으면 그냥 sns를 지워버리세요...
저는 신뢰도 문제라는 걸 알아서 예쁜 나보다는 일단 차분한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카페에서 책 읽기나 취미 생활하는 모습, 여자인 지인들과 노는 모습 등... 물론 뒤에서는 남자들이랑도 엄청 놀러 다녔지만 직접적으로 티는 안 냈습니다
그리고 대체자를 찾기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정말 괜찮은 대체자를 찾긴 했는데 마음이 안 가서 리바운드가 됐고 오히러 상대와 비교돼서 더 생각나서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ㅠㅜ 공백기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미안해요 리바운드
그러다 3개월 차쯤 2차 지침으로 가능성제시를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상황적 문제 때문에 얼떨결에 공백이 길어졌지만 잘 지내냐는 식으로 간/직접 가능성 제시를 하고 대화를 짧게 마쳤습니다.
상대도 거리낌 없이 편하게 인사해주었고 별 다른 대화가 이어지지 않자 대화를 제 선에서 마무리 하고 다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2개월 뒤에 나름 자연스럽게 연락할 만한 상황이 있었어요 연락하기 전까지는 계속 저 잘 사는 모습 sns로 공유하고 상대 스토리는 가끔 가다 한 번 씩 읽어줬고 겹지인도 만나서 술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가능성제시 때 상대와 만남 약속을 잡게 됩니다!! 아트라상 이론대로 그냥 정말 자연스럽게 다음에 밥이니 한 번 먹자~ 던지니 상대가 덥석 물고 바로 일정을 잡더라고요!! 일정도 제 일정에 맞췄어여 ㅎㅎ
사실 오랜만에 보니 아 나 이렇게 못생긴.. 애를 어떻게 만났지 싶긴 했는데.... ㅋㅋ ㅠ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고 마지막 바 같은 곳을 가서 만남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상대가 먼저 저보고 어떤 생각을 했냐 물어보길래.. 그때는 서로 좀 미숙했던 거 같다 내가 이런 부분은 이렇게 이해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신뢰도 높이는 말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도 자기도 돌아보니까 어쩌구 하면서 반성을 하더라고요! 물론 다시 만나자는 말은 없었지만~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막차를 타기 위해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빠이치기 전에 실수를 해버립니다ㅠ
그나마 프레임을 높아서 이 실수가 다행히 상대에게 가능성제시로 작용했을 거라고 보지만...
제가 눈물을 보이며 이중모션을 해버렸습니다,, 상황적 문제로 힘든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터라 옛 생각이 나면서 좀 기대고 싶었나 봅니다.
제가 눈물을 보이면서 이게 마지막 일 거 같은데 좀 가기 아쉬운 거 같다 그래도 봐서 좋았다고 그런식으로 아쉬움을 내비쳤는데 상대가 예상치 못했는지 달래면서 왜? 우리 이제 앞으로 안 볼거야?? 다음에 또 보면 되지,, 이런식으로 아쉬워 하며 저를 집에 보냈습니댜
그러고 집에가서 연락이 이어졌는데 저는 사실 바로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고 연락을 이어가다가 상황적 문제가 해결되면 차차 만나고 싶었는데
상대가 자기는 지금 바로 다시 만날 거 아니면 연락 안 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나와버려서 어찌저찌 급하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추억을 되돌아보니 이때도 완벽한 재회는 아닌 거 같지만, 제가 공백기 동안 내프가 많이 올랐는지 상대를 오랜만에 볼 때 마다 계속 저프로 보게 됐고 8-9개월 만남 뒤 이별할 때는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오면서 싸움 중에 상대의 큰 신뢰도 저하 발언으로 인해 저프저신(상대)으로 이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마음을 다 털고 하나도 아프지 않게 이별 할 수 있었어서 제 생각에는 제가 완벽한 고프고신 연애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이별 때는 상대가 바로 매달렸었네요ㅎㅎ
여러분들도 한 번 쯤은 누군가에게 고프고신인 적 있지 않나요?
만나지 않았더라도요
현재 재회를 꿈꾸는 상대에게 대입해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전전남친이라면 이렇게 말 했을 때 내가 뭐라고 했을까? 어떻게 행동했을까? 끊임 없이 이 전남친은 내가 찼던 전전남친이다. 이렇게 무한루프를 돌리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니 공백도 버틸만 한 거 같아오 ㅎㅎ 생각이 한대로 흘러간다고 하잖아요
아직 저도 생각대로 안 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내적프레임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아트라상 상담으로 이뤄낸 재회는 아니지만, 사실 상담 받았다면 더 빠르게 재회했을 거 같지만, 혼자 이뤄낸 재회를 풀어보았습니다! 공백이 길어져도 상대는 당신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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