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상담사님/1차지침후기/고프저신->저프저신 60%
겅주님
2025. 06. 17
유현 상담사님!! 상담 받은 지 벌써 1달이 되어가네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렇게 힘든 시간이 보내지고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1차 지침은 6월 초에 보냈어야 하는데 저에게 리바가 생겨서 괜찮을 꺼 같고 이대로 서로 좋게 이별 했으니 굳이 연락을 먼저 보내서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지침을 안 보내기로 했지만 리바는 진짜 리바일 뿐인가봐요 여러분 만난지 이주만에 단점밖에 안 보여서 그냥 제가 바로 정리 했습니다^^
딱히 티낸 것도 없고 제 주변 지인들만 알고 있어서 지침을 보내볼까 진짜 타격을 줄까 싶음 마음에 1차 애프터 메일로 상황 설명을 했어요.
근데 조금 혼동스러운게 저는 팔로우가 서로 남아 있는 상태였는데 상대방이 사귈 때도 저의 스토리보고는 한번도 좋아요 누른 적이 없는데 지난 주 여행 갔던 스토리에 제 사진을 좋아요 눌러서 진짜 완전 이게 뭐지??????라는 생각에 엄청 혼란이 와서 메일로 말씀 드렸고 지침문자는 그대로 수행해도 된다고 하셔서 이틀 뒤인 지난 주 금요일에 보내고 인스타 언팔을 했어요 솔직히 답장 안 올 줄 알았는데 답장이 왔는데 아직 안읽씹으로 남겨뒀습니다. 진짜 지침 보낼 때는 자존심이 엄청 상하기도 하고 내가 또 이런 연락 보내는게 구질구질한거 같은 기분도 들고 타격이 없을꺼 같은데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드는 마음이 엄청 컸어요.
제 연락 이후 인스타 스토리에 진짜 별 거 없는 거 올리긴 했다만 몰래보기로 보고 말았는데 염탐은 역시 좋은게 아닌거 같아요.
공백기 이후 2차 가능성 제시가 남았는데 아마 저는 안할꺼 같아요.
지금도 딱히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보다는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준비하는 시험이 꼭 통과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들고 정말 제가 필요로 해서 찾지 않는 이상
저 또한 이대로 흘러가게 두고 싶거든요. 그리고 그냥 저같은 사람 없었구나 그리워하고 후회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침을 보낸 건데 반응이 올 꺼 같지도 않고
이것 또한 저의 일말의 자존심과 미련이겠지만 헤어진 지 한 달이 지나서인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어떻게든 되겠지 인연이면 만나고 아니면 말겠지 생각이 더 크네요.
그치만 지침의 위력을 보고 싶기도 하고 자꾸 왔다갔다하는데 이거 또한 제 내프가 아직 안정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가꾸면서 지내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을 솔직하게 나마 적어서 나중에 먼 훗날 봤을 때 이랬구나 싶은 감정과 정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후기를 또 한번 적어보내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는데 더위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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