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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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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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이강희, 하서영쌤/연상연하/ 동거/ 장기연애/상대방 대체자

디에이

같은남자 3번의 상담.

확실하게 복수를 성공하고 후기를 남기고 싶었지만 환불권유를 받고 지금이 아니면 쓸 기회가 없을것 같아, 세분의 선생님들과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자 부끄럽지만 저의 이야기도 남깁니다.

상대방은 프레임에 취약한 스타일로 둘 다 초 저 신뢰도를 찍고 지독히도 많이싸우고 헤어져 저희에게 이별통보는 무기가 되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초반에 이남자는 전남친의 리바운드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저의 프레임이 높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결혼문제로 인한 저의 압박 ,남자의 바람끼 등으로 숱하게 싸우며 서로 지지 않으려 했고
저는 집착과 맞불 질투유발로 서로 저신뢰도를 찍었습니다.

마지막 1년 동거 중에는 남자의 무관심과 같이있어도 무기력한 모습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며 작년 5월 첫 연애유지 상담을 받게되었습니다.

하민상담사님께서는 이 연애는 저의 잘못보다 남자의 문제가 크고 압도한다며 ,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해주셨고, 저도 더이상 이 관계를 이어갈 힘이 없었기에 헤어질 결심이 섰을때 보내라는 지침 (꽤 장문에 프레임 지키며 미해결 과제가 들어가 있는지침)을 받았지만 제 마음이 나아지지 않았고 하루하루 떨어지는 내프와 불안함에 같은 내용으로 2주만에 이강희 쌤께 문서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로그인을 했는데..
첫문장을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져 닫았다가 다시보고 심호흡하고 다시 들어가면 눈물이 또나고 ... 여러번 반복했네요..
저는 문서 상담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문장 한문장 깊이 새기며 읽어 내려갔고.. 제가 이별을 통보한 후 지금까지 상대방에게 아무 연락도 안하고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강희쌤의 단 한문장 때문이었습니다. 궁금하시죠? ㅎㅎ

강희쌤은 장기연애와 우리 연애에서 프레임이 쌓인 과정과 신뢰를 잃어가는 과정, 프레임에 취약한 남자를 다루는 방법 대해 설명해 주셨고, 하민쌤과 비슷한 지침을 주셔서 소중한 지침을 무기로 갖고 있다가 못참겠을 때 질러버리고 끝내자는마음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이미 내프가 많이 내려가서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론은 알지만 내프를 잘 잡지 않으면 모두 연기인거고 체화하지 못한 연기의 지속은 결국 한순간에 무너지거나 상대방에게도 티가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동거와 연애를 유지하고 있지만 무관심한 남자를 보며 맘 속에 헤어질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같이 있는게 더 괴로웠거든요..
두달정도 더 버티다가 이별통보를 했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워낙 헤붙을 반복했던 커플이라 남자의 타격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짐 정리가 필요해 다시 만날 한번이 있을거라 예상했고 저는 3주뒤 울며 헤어짐을 다시한번 말하고(이 때 프레임이 떨어졌을 거라고 하셨어요.) 지침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저는 생각보다 꽤 괜찮고 오히려 후련했고, 남자는 차단과 해제를 반복하다가 한달반 뒤 부재중이 왔지만 씹었고 , 그후 한달뒤 다시 부재중을 남겼지만 저는 반응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뒤 바로 저는 올 차단을 당하고 그냥 그렇게 한번씩 생각이 났지만 잘지내고있었습니다. 중간에 리바의 정황이 있어 에프터를 보냈으나 올차단인 상태에서 가능성 지침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고 , 쌤도 먼저 연락 오는편이 베스트라 하셔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별한지 8개월 , 마지막 연락 5개월이 지난 어느날 우연히 톡이아닌 모바일 메신저에 그가 떠서 정말 오랜만에 sns에 들어가 봤더니 여자친구와 잘 지내는 모습에 또다시 내프가 낮아져 .. 일주일동안 그 둘을 추적 하다가 스스로 너무 한심스러워 하서영 쌤께 상담을 요청 합니디.

사실 재회하고 싶은 맘인지, 복수하고 싶은 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의 프레임이 저에게 훅 들어온거죠... 서영쌤께서 제가 카운터 펀치를 맞은 거라고 해주셨어요.
많이 고민해 주시고 조심스럽게 환불을 권유해 주셨습니다. 저는 상담을 진행했고 덤덤한척 했지만 많이 아팠습니다.
지침 지키려 노력했거든요.... 장기연애에 대한 자동 가능성 제시가 저에게 희망고문이 된 것 같아요.

지금 상대방의 애인은 대체자 일 가능성이 높으며 확률은 희박하고
지금상황에서 쓸 수있는 지침이 없고 , 어떤 지침이어도 프레임을 낮추는 결과가 될거다. 단 한번의 기회를 날리는걸 알고 쓸 수는 없다.
그리고 확률이 희박한 이유는 대체자 때문이 아니다..
프레임에 취약한 남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여자의 신뢰가 엉망이어도 오래만난거다.
상황에 대해서 정리 해 주시며 제가 겪고 있는 '이 미칠것 같은 상황을 이론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서영쌤 잔소리 격해 지실때 사투리 쓰십니다. 귀엽습니다.. ㅎㅎ


저는 이렇게 30대 연애가 끝났습니다.
아마 재회가 되거나 연애가 유지되었어도 저는 불행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저의 내프 때문에요.
서로에게 어느 정도라도 프레임이 있다면, 이별 당시의 불편함은 모두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트라상을 통해 긴 시간이지만 너무 마음 아프지 않게, 추하지 않게 정든 인연을 잘 보내 줄 수 있었습니다.

어제 블로그에 재회는 '사랑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회복하는 여정' 이고,
'언제 연락이 왔냐' 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상태이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라는 글이 올라왔네요 ,
쌤들 너무 감사드리고 나머지도 잘 회복해서 좋은 상태로 제 자신을 잘 가꾸어 보겠습니다.

전우애를 느끼게 해준, 이곳에 시간 내어 후기 올려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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