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희 상담사님께
벨리
2025. 06. 16
안녕하세요~ 또 왔어요! 너무 자주 오나요 ㅎㅎㅎㅎ
그냥 오랜만에 1차 상담글부터 다시 읽는데
뭔가 머리로 이해된다는게 이런건가...? 싶더라구요
지침 문자를 보낸 사람이 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쭉 읽은 거였는데, 아 이땐 내가 참 감정적이었다. 그대로인 줄 알았는데 좀 나아지긴 한거구나, 내프가 낮아 일희일비 했었구나 이 방향으로 가지 않기 위해 주의해야겠다, 하면서 상담 내용을 머리로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니까 최근 상담도 더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문득 상대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겠더라구요.(이게 후기 쓰러온 이유!) 그냥 문득이에요, 행복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물론 내일이나 다음달 쯤에는 또 바보처럼 연락이 안온다고 징징댈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절대 못할 거라고 여겼던 생각에 한번 도달하게 되니 이젠 전보다 더 자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테고, 그럼 정말로 상담사님이 원하고 저도 원하는 매몰에서 벗어날 날이 오겠죠. 그런 기대감에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확률이 희박하잖아요. 그러니까 다신 안 볼 사이라면 각자 자리에서 행복하자 싶었어요. 물론 제가 더 많이 행복하고 싶고 다신 안보고 싶다는 전제조건도 있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저는 제 감정이 더 중요하고 내프가 안정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되었고 그걸 위해 계속 노력하다보니 이런 생각도 가능해진게 아닌가 싶어요. 방법을 알려주신 상담사님께도 정말 깊이 감사하구 있어요.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ㅎㅎㅎㅎ 상담사님이 전해주신 마음만큼! 노력하구 있어용! 자주 와도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도 또 올거에요!!!!ㅋㅋㅋㅋㅋ 구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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