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여자 저프고신60%/2차지침 & 분석이 완전히 맞았던 후기
그린벨
2025. 01. 23
30후반 여자, 40초반 남자 커플이고 8개월 연애 후 상황적 문제와 여자 저프레임, 남자의 낮은 내적 프레임 때문에 이별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별 후 3주 뒤 1차 지침, 그로부터 2개월 뒤 2차 지침을 어제 보내고 후기 가져왔어요.
상담사님께는 죄송하지만 처음에는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납득이 가지 않았어요 (저번 후기에도 썼지만)
남자 내적 프레임이 박살 났고 자존감 낮고 등등,,
근데 제가 겪어본 그 사람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헤어질 때는 일방적 통보로 저에게 고통을 줬지만,
사귈 때는 다정하고 섬세한 면이 장점이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며... 2차 지침 보내고 어떻게 될까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그려보는 등 재회를 꿈꿨어요.
그리고 어제 2차 지침 문자를 내용 상 낮에 보냈는데,
밤 11시가 지나도록 읽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차단인가? 싶어서 보이스톡도 걸어봤어요.
근데 새벽 1시 반에 술 마시고 보낸 듯한 답장이 왔더라구요? 난 너한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면서...
처음에는 강희 쌤이 애프터메일로 보내주신 어떠한 상황에도 대입되는 게 없어서 당황했지만
나중에 보자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게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렇게 보냈어요.
이번 카톡도 일부러 그 사람이 볼 만한 시간에 보낸 건데도 한시간이 넘게 안 읽더라구요.
원래 절대 카톡 일부러 안 읽거나 늦게 답장하는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어제부터 지켜보니 제 카톡을 열어 볼 자신도 없어서 일부러 그러나 봐요. 어이가 없었어요.;;;
그리고는 "응 너두 건강 잘챙기고 잘지내" 이렇게 뭔가 급하게 도망치는 듯한...?? 그의 답장을 보고 나니
강희쌤 분석이 완전 다 맞았구나... 싶었어요
내프 박살에 자존감 낮고 자존심 세고 자격지심...
이제야 제 상황과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런 사람 붙잡고 재회해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재회 의지가 물먹은 솜사탕 마냥 확 쪼그라들었어요.
그리고 상대방은 앞으로 절대 저와 같은 레벨의 여자를 만나지 못할 것이다, 라는 강희 쌤의 말
사실 제 자존감 지켜 주시려고 하신 말인 줄 알았는데, 이제 완전 이해가 가요. ㅋㅋ
이렇게 쭈구리에 전여친 카톡 온 것도 엄청 궁금할 텐데 열어보지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제대로 된 연애를 하겠어요
그리고 저의 이번 연애는 사실 제가 프레임 관리를 못 했다기 보다는,
남자의 내적프레임 문제가 가장 크고, 그래서 확률도 60%라고 하신 말씀도 다 맞아요.
상대방 내적프레임이 멀쩡해야 무슨 말을 해도 통하고 먹히죠. 대화도 안되는 사람한테 무슨 확률이 있겠나요 ㅋㅋ
상대방의 과거 연애사도 다 납득이 가고, 저한테 크게 문제도 없다는 것도 이해가 잘 가면서
맘이 편해지고, 후련해요! 이제 진짜 훌훌 털고 대체자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가의 분석은 진리입니다. 개인적 경험보다 빅 데이터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론의 힘을 뼛 속 깊히 느끼게 됐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람 알아보고 건강한 연애 할게요! 상담사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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