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긴급상담후기 - 정유현 상담사님] 30대 말 여성의 연애와 내적 프레임 문제
Joomims
2026. 03. 04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1년 정도 연애 유지로 정유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후기를 적어야지,적어야지 했는데 엄두가 안나서 미루다가 이제야 씁니다.
아트라상에서는 썸붕이나, 단기연애, 중기연애 (200일) 이별 상담과 최근에는 1년 연애 유지 상담을 받았습니다. 공통적으로 말씀드리면, ‘내프 낮은 사람만 골라만났다’가 되겠습니다.
연애 문제에 일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프가 낮습니다.... 그 분들 보다는 아니지만요.
저는 가정에서 장녀이다 보니 많이 엄하게 자랐습니다. 많이 혼나기도 했고요 ㅎㅎ 그때는 혼날 때마다 입꾹닫으로 있었고, 그러다가 한마디씩 내뱉는다는게 잘못 나가서 혼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부모님은 좋은 의도셨을텐데..처음이니 그러셨겠지요. 많은 장녀분들이 겪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그런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아트라상을 많이 읽다 보니 회복이 많이 되었습니다.
***** 중요한건, 시간이 가면서 내프가 많이 회복되었는지 과거 인연에 왜 연연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에는 제 나이도 많고, 앞으로 어쩌나 싶어서 우선 잡고보자 였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남자들입니다.
저는 30대 후반입니다. 결정사나 어플에서 다들 까이는 이모 나이대이지요. 외모로는 다들 90년대생으로 봐주시고,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특출난 건 없어도 빠지지 않는 육각형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근데 나이가 드니 조급해지고, 제외 당하는 건 자유로울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나이 차 많이 나는 비슷한 직업군의 저에 비해서는 조건이 약간 부족한 상대를 골라 만났던 것 같습니다. (나이를 포기하고, 집안도 포기하고, 돌싱도 있었네요.) 그런데도 결혼이 쉽지 않더군요.
중기연애는 확률이 낮지는 앉았으나 상대방은 내프가 워낙 낮았고, 저도 낮은 편이라 이래저래 이중 모션만 잔뜩 겪고 망쳤습니다. (제가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못했어요ㅠ - 지침 꼭 지키세요..)
그래도 그때 효과 덕분인지 사실 최근에 연락도 오고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었습니다만, 제가 남자친구가 있고, 나이차도 크고, 그 분이 돌싱이셔서 재회에 대한 생각은 접혀 있습니다.
그 이후 칼럼도 읽고, 단기연애로 상담도 받고 그러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상황은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는 터라 잘 되지 않더라고요. 금번 연애의 경우 상대방의 엄청나게 낮은 내프와 사회적지능을 간과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웠습니다.
결정적으로 금번 상담을 신청하게 된 계기 되겠습니다.
금번 사례와 상담 결과는 아래 자세히 적어드리겠습니다.
최근 사례는 정유현 상담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예상은 했습니다만, 상대방의 내프와 사회적지능이 거의 ㅂ* 수준이라고 하실 정도로 정말 결혼 상대로 적합한지 깊이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생일 선물도 안 챙겨주고, 제가 텐션 올리면 올라가고, 제가 다운되어 있으면 다운되고, 싸움을 걸면 헤어지자고 하는 걸로 생각해서 삐지는 사람입니다. 챙겨 주는건 보통 저에요.
그렇다고 해서 절 엄청 좋아하고 공주처럼 해주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서두르는 것도 아니에요. 사귀는 초반에 직진해서 처음 만나고 며칠 만에 고백해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집을 지나가는 길이 아니면 안데려다 주더군요.
그리고 내프는 낮아서 제 성격이나 상황을 빌미로 최선이 맞나 머리 속에서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걸 술 먹고 이야기하고요. 자존심도 엄청 셉니다.ㅋㅋ
그나마 가족한테 하는 것 보면 결혼하면 잘하려나 싶기도 합니다... =_= 우선 당장은 저를 놓을 생각은 없고, 미래 계획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제 연애가 어려운 이유는 2가지로 꼽아보았습니다. (일반화는 아닙니다. 절대!!)
🫠 상대의 문제
- 일반화는 아닙니다만, 물론 재밌게 놀다가 혹은 비혼이시다가 이제야 결혼을 하시려는 40대 중반 남성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분들을 제외하고 보면 내프가 낮거나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사회생활만 잘하고, 연애나 가정에는 센스가 매우 부족한) 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별 거 아닌 것에 서운해 하면서, 보통 여자들이 서운해 할 상황 (연락, 기념일 등) 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기적인게 아니라 정말 생각이 안 닿는 것입니다. 그나마 전여친들이 뭐라 했던 포인트로 학습은 좀 되었다 (이러면 화낼것이다) 정도입니다.
🫠 저의 문제
- 나이가 차고, 결혼에 급급해지면서 성급함과 공격성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상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 프레임이 떨어졌나’ 싶어서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시전하게 됩니다. (헤어지자, 헤어질 뉘앙스 풍기기 등)
처음엔 상대방이 잡습니다. 그런데 패턴이 읽히면서 상대가 기싸움을 하거나 세게 나오고, 그러다 보니 신뢰감이 떨어지고, 사과하고 프레임 낮아지고 결국은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내프 올리기 위한 큰수의 법칙, 화딱지 매뉴얼 보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제 나이 또래에 결혼하지 못하는 분들 (비혼 아님) 을 두분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두개 다 해당입니다만..) 결혼 라이팅 하는 쓰레기를 만나서 시간을 버렸거나,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중심으로 한 갑의 연애를 하시려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 때 을의 연애를 하시다가 이제서라도 갑의 연애를 해보겠다. 남자를 쥐고 흔들어보겠다 하시거나, 과거의 영광을 이어서 하시는 분) 사실 두 개 모두 내프가 낮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반성문이니 욕하지 말아주세요)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담사님께서 정말 중요한 몇가지 말씀을 주셨습니다.
🔵 여자에게 나이가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 신뢰감, 성숙도, 포용력, 자기관리, 남자 기세워주기 등이 중요하다. ==> 저는 포용력, 성숙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성격도 급하고 할말 다 해야하는 성격;;
🔵🔵 내프가 높으면 연애가 쉬워진다.
- 그 누가 뭐라고 하든 흔들리지 않고, 나를 중심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강단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안될 놈을 붙잡고 있지 않게 된다.
==> 저는 이 부분이 잘 안되어서, 바람&돈빌린 쓰레기남도 붙잡느라 몇 년을 버렸고, 바꿔 쓰지도 못할 남자를 현재까지도 붙잡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을 만나면 나아질까 하는 생각, 제 나이에 대한 불안감으로요.
⭐상담사님 Tip) 내프를 높이고자 아침마다 나는 멋진 사람이다 20번씩 외치기 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 나에 대해 알기
- 저는 제 감정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 친한 친구는 본인의 기질이나 성격을 파악해서 기준을 세운 후 그에 맞는 남자를 잘 골라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 기준이 없습니다. 그냥 마음이 맞으면 만났고, 맘에 안 들면 싸웠고, 프레임/신뢰감 다 떨어지고 그랬던 것 같네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누군가 묻는다면 지금은 답을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남이 말한 의견을 말하거나 제 정을 솔직히 말하는데 오래 걸립니다. 이 부분은 고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 Tip) 제가 느낀 감정과 원하는 바를 모두 적어보고 연습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보니 제가 느낀 감정과 원하는 바가 명확 해져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연애에서 남자분이 매우 바쁘고, 내프도 낮고, 사회적 지능도 낮아서 1년을 만났는데도 확신이 없습니다 근데 제 나이를 고려해서, 그 분도 헤어지면 저와 같은 사람을 못 만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 만남을 이어오긴 했는데요. 제가 결혼이 하고 싶은건지, 그 사람과 하고싶은 것 인지를 묻는다면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내프가 더 높았다면, 이런 고민 없이 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과거 시간낭비 할 일이 없었을텐데 상담사님이 주신 팁으로 열심히 제 내프를 끌어 올려봐야겠습니다.
제가 30대 초 연애 고민을 겪는 분들께 이런 얘기를 해주면 (언니처럼 되지 않도록) 연애를 그렇게 어렵게 해야 하냐고들 물으며 걱정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정말 내프 높고 그러신 분들은 필요 없으시겠지만😊 그런 분들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노력하셔서 훨씬 좋은 사람과 빠르게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