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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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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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 저프저신 / 잠수이별 / 장거리 / 20~30% / 공백기 중 후기

눈을감자

안녕하세요. 서영쌤 잘 지내시죠~? 공백기를 마치면 어차피 애프터메일을 보내드리겠지만 그냥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ㅎㅎ
저는 지금 공백기 중 프사를 관리 중이고 1차 지침을 쓰고 3주 조금 더 지났습니다.


지침 후 초반에 진짜 의심이 될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이거 연기하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요. 꼭 내 머리 위에서 내가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는 거 같았거든요.


제가 2주차까지 정말 ~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잠수 타고 연락이 없을 때가 나았을 정도였어요. 그 때는 그래도 완전히 끝나진 않았다는 희망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근데 1차 지침은 제가 끝을 내는 지침이었습니다.
1차 지침을 보내고 미안해라는 말만 한 6~7번 썼을 정도의 장문이 왔고, 이후 프사를 처음 바꾸자마자 상대가 프사를 바꾸고 노래도 이별노래로 바꿨드라구요.
자존심 발동 따위 하나도 없어서 의심이 됐어요.
그때 상대가 투데이를 설정해놓은 걸 보고 까무라치게 놀랐습니다. 정말 생각 없이 바뀐 프사를 눌러 본 거였거든요. 빨간 점..
염탐하다 걸렸을까봐 진짜 이불킥 했어요ㅠㅠ 프레임 영향이 있을까봐 그때 애프터를 쓸까 했지만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신 공백기보다 조금 더 보내서 프레임을 올리고 애프터를 보낼까 싶어요.
그리고 상대 카톡 프로필을 보니 멀티프로필이었어요. 물론 다른 프사도 리바의 정황은 없었습니다. 사귀기 한참 전에 프사를 그대로 하고 있었어요.
멀티 프사를 저만 설정하고 저한테 티를 내려고 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일 관련된 사람들도 같이 설정해둔 건지는...
워낙 잘 숨기고 티를 내지 않는 상대인데 이별노래..? 제 눈에만 이별한걸 알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티 내는 건 처음 봤네요.
저랑 만날 때도 비밀연애였고 다들 정황상 만날 수도 있겠다고는 생각해도 저희가 맞다고 한적은 없었으니까요. 심지어 제가 알기론 실친한테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는 일도 자유로워서 1차 강력지침 후 한 몇일 쉰다고 하더니 5일만에 복귀하더군요.
초반엔 프사 염탐도 자주 했어요. 지금은 안하더라구요.


지침 후 2주차때가 정말 피크였어요. 상대가 해놓은 노래를 들으면서 펑펑 울고 가사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나 만나면서 바람 폈던 거 같기도 하고 의심되는 행동이 몇 번 있긴 했었지만 잠결에 잘못 들었나 보다 하고 넘어갔고
이런 생각들을 곱씹다 보니 설마 내가 세컨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건 정황상 말이 안되긴 했습니다. 데이트 할 때마다 거의 집에만 있었고 그동안 퍼스트 여친한테 집에 오지 말라는 핑계를 대는 거도 말이 안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집은 알텐데 집근처에서 노는 것도 퍼스트랑 마주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컸고 ㅎㅎ 그래서 이 생각은 금방 접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나 싶었는데 전 여친이 바람 폈었다는 얘기도 들었고.. 가정환경이 그런 게 있어서 제가 신경 안 쓰고 있는 줄 알았는데 무의식 중에 신경 쓰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속으로 욕도 엄청 했습니다. 진짜 그런 거면 개XX.. 쓰레기.. 이러면서ㅎㅎ


이런 생각들을 지나 저는 지금 괜찮아 졌고 노래를 들어도 눈물이 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따라 불러요 ㅎㅎ
그래도 이별 글들 같은 걸 보면 코끝이 찡해지긴 해요 ㅎㅎ
오늘은 좀 타격이 있는 프사로 바꾸고 반응을 보고 있는데 아직은 무반응 입니다. 염탐을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수정하느라 올라간 투데이를 체크 하지 않아서.
지금은 상대가 하고 있는 일이 잘됐으면 해요. 물론 제 생각은 필수로 하면서 아팠으면 좋겠지만 일적으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체자는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고 있어요. 지금 저는 일도 너무 바쁘고 누구를 만날 여유가 너무 없습니다 ㅠㅠ
일을 하고 오면 집에서 쉬기 바빠서 뭘 할 엄두가 안 나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취미로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소개 받을까? 도 생각해 봤는데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더라구요.
프사는 친구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살짝 삐끗한 게 조금 있어서 걱정이 되긴 하네요.
하지만 ! 저는 휘둘리지 않고 차분하게 애프터를 쓰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분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공백기를 지낼 수 있는 것도 내프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간은 너무 안 가긴 해요 ㅎㅎ 그리고 여러분들 저는 상대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염탐을 하긴 했지만 내프 다잡기 힘드신 분들은 염탐은 독이라는 거 아시죠? 저는 프사 투데이만 확인하고 상대 프사는 실수로 눌러 본 거 이후 한번도 안 눌러 봤습니다. 투데이 올라가잖아요....


그리고 저는 혹시나 만약에 상대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일과 관련된 사람이라면 상대가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저와의 재회는 지금 당장은 힘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분일꺼라 그걸 포기하기에는 힘들 수도 있겠다 싶어요.
물론 그런 지원은 당연히 저프레임이겠지만^^ 과연 제 프레임이 이길까요? 생계가 이길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후기라 자세하게는 못썼지만 서영쌤이라면 알아 들으실 꺼라 생각합니다.
서영쌤은 답을 알고 계시겠죠? 애프터 메일에 자세하게 써서 보내 드릴게요. 그리고 서영쌤! 지금 보니 그 사람보다 제가 더 이쁜 거 같아요!
애프터 메일 보내고 후기 쓸까 하다가 심심해서 적어 봅니다! 저 잘 지내고 있어요 서영쌤 ㅎㅎ
늘 이별의 슬픔으로 아프신 분들 치료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세요.
독감 유행인데 독감 조심하시구 아프지 마세요~ 대략 한달 반정도? 뒤에 애프터 메일로 뵙겠습니다~
그전에 연락 오게 되면 바로! 메일 보내 드릴게요~ 사실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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