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프중신/장거리/10개월 - 상대방 잠수 인 상태입니다.
이별하고 운 좋게 이틀만에 재회를 하고 저프레임인 저를 인식하고 연애유지 상담을
신청했다가 도중에 상대방이 잠수를 탄 케이스입니다. 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 받았구요.
물론 재회후기 게시판에 올릴 만한 후기 글은 아직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관리되지 않는
제 내적 프레임 성장기와 제 과정들이 재회가 간절하시거나 마음이 힘드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써봅니다.

전 연애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였던 것 같아요. 나름 나쁘지 않은 외모? 친절하고 밝은 성격
덕분에 호감을 받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였고 저에게 관심을 보이면 저도 금방 마음을 주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프레임에 민감한 탓인지 저프레임이라고 생각드는 남자에겐 금방 마음이 식고 바로
다음 연애를 했어요. 28살때부터 제 연애 난이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저에게 저프레임이던 남자가
바람이 난 걸 눈으로 목격한 이후부터 고프레임으로 변해서 오히려 매달리게 돼요 아트라상을 모를때라
나중에 칼럼을 읽고 정말 신기해했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도 상담 일정이 늘 빡빡하셔서 보름? 정도
대기중인데 우연히 대체자가 생겨 상담은 보류로 해두다 대체자라고 생각한 사람과도 보름만에 헤어지게
되어 울면서 상담을 다시 받아요 ㅎㅎ 초단기/고프초저신/환불권유 받은 상황이였죠 하도 메달려서 있는
프레임 다 깎아먹고 왔으니 당연히 가망이 없었겠죠.. 그래도 앞으로의 나를 위해 상담요청드려요
예나상담사님은 정말 언니처럼 다정하게 위로해주시면서 연애할때는 너무 잘해주려하는 행동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안하는 게 고프고신이라는 말씀은 아직도 항상 세기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방의 상황적 배경
때문에 상담사님이 재회는 비추천한다 하셨지만, 이미 정신이 나간 저는 이론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지침 전송 후 상대방의 반응이 좋자 크나큰 실수로 프레임이랑 신뢰감까지 깎아버리고 재회는 불가할
지경으로 갑니다. 그 이후에 예나선생님의 상담 내용대로 프사관리 , 대체자 찾기 등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잊고 살았고 상대방이 9개월만에 연락이 와요! 정말 절대는 오지 않을 것 같던 상대방의 연락이라 그저
아트라상은 빛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재회까지 순탄하게 흘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 다른 상대로 또 신
청했는데 환불권유 받고 더더 신뢰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아무튼 저의 아트라상 입문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선 제 상황은 누가봐도 물구나무서서 봐도 저프레임이 문제인 상황이예요 선천적으로 순하기도하고
상대방이 제 부족함을 채워준다 (상대방의 객프가 더 높아보임 연봉,가정 형편 등)생각을 해 저자세로
연애를 해오다보니 보통사람보다 더 프레임에 민감한 남자인 제 상대방에게는 프레임이 우하향했다고
생각이 들고 진단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현재는 해외출장중인 남자친구가 기별없이 저랑 저희 럽스타
인스타 계정을 언팔 후 연락두절이 된지 6일차인데요 사실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잘때마다 상대방이 꿈에
나와 일단 홀딩 상황 (만나기로 한 21일까지 가만히 있기)중인 지금 내적프레임 성장은 커녕 아직까지는
재회에 목메고 있는 듯한 제모습을 견디기가 힘듭니다. 그렇지만 예전 같았으면 진즉에 연락하고 메달리고
할 수 있는 저프레임 짓은 다 했겠지만 지금은 아트라상 칼럼,유튜브,블로그 등 시간 날 때마다 자기전까지
읽으면서 힘 꼭 주고 연락 참고 있네요. 그리고 사실 이미 한번의 이별 – 재회를 했는데
제가 프레임관리를 못해서 상대방이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잠수를 탄 지금 만약 제가 이론을 잘 체화해
고프레임처럼 행동했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나긴 해요 이런 행동을 할 상대라는 생각도 못해봤고 자꾸 머리속으론 희망회로를
돌리게 되더라구요.. 진짜로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 상담사님께서도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하셨고
저도 이제는 재회보단 제 내적프레임 성장에 집중해볼게요!

이렇게 부족한 저라도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 ㅎㅎ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