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현상담사님/환불권유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서 두 번의 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처음엔 문서 상담을 강희샘께 받았는데 이번엔 지난번과 달리 음성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같은 사람으로 상담을 받았고 첫 상담인 강희샘도 두 번째 상담이었던 유현샘도 모두 환불을 권유해주셨는데
첫 상담 때는 재회하고 싶던 마음이 간절해서 상담을 진행했고(지침을 어겨서 다시 수포로 돌아갔지만요)
이번 상담은 4년 가까이 온 이 상황에 지친 나의 모습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 내내 ‘아휴.. 뭐하러 이런 사람을.. 동생 같으면 뜯어 말리는데..’ 라고 언니처럼 위로도 해주시고, 전 사람 자체가 말랑해서 따끔한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예쁜 목소리로 혼쭐 내주셔서 정신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너무 강력한 지침에 놀라서 다섯 번은 “저 진짜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거예요?” 라고 되물었는데 아직 보낼 용기는 안 나서 미리 작성만 해두었습니다 😂.
제 인생에서 직접 사람에게 이렇게 강한 말을 하는건 처음이라..^^
심지어 욕도 있어서 “이건 빼도 되나요?” 하니 그것만큼은 무조건 넣으라는 유현쌤 ㅋㅋ큐ㅠㅠ


음성상담과 문서상담의 장단점은 명확하더라고요.


사실 질문하고 싶었던게 백 개는 더 있었을텐데 왜 통화 당시엔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아쉬워요.


어떠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쌤의 말씀처럼, 참 바쁘게 살면서 내프도 단단히 다져보고 대체자도 많이 만들어 둘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