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급발진 자주 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실까 합니다. 유현쌤과 4번의 상담으로 평생 불안에서 해방 된..!♡
안녕
2025. 11. 24
안녕하세요! 2번째 후기 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질투유발로 인하여 급발진 후 차단 이별통보, 식장 일방적 취소 진행 후,,,, 제가 붙잡고 있었던 ㅋㅋ내담자에요.
현재 상대방과 재회 관련 상황은,
1차 지침 17일 째 상대방에게 연락와서 사랑고백 듣고, 열흘 내내 사랑하네 당장 만나네 어쩌네 연락와서 약속 잡았더니 당일에 상대방이 취소했고,
일주일 뒤에 상대방이 부재중 4통 찍어두었고 저는 콜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그 후로 아직 아무 연락 없는 상태입니다. (17일 지났어요.)
이번 후기는 재회 후기보다는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연애할 때, 급발진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자세히 작성해봅니다.
유현쌤과 4번의 상담 후, 저는 평생동안 제 마음 속에 있었던 불안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최고♡)
저는 "죄책감"에 취약한 사람이었어요.
● 제가 갖고 있던 인간관계 기본 패턴
저는 평생을 " 착한아이 컴플렉스 + 감정관리자 (감정쓰레기통) " 로 살아온 것 같더라고요.
상대방이 상처받는 말이나 행동을 해도
"그럴 수도 있지"
"상대방도 이유가 있겠지"
이렇게 내 감정보다 상대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고 했고,
심지어 상대 행동을 내가 대신 합리화해주는 사람이었더라고요.
이게 연애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참고, 참고, 참고… 하다가 급발진이라는 형태로 터졌고,
그 뒤엔 죄책감까지 몰려오는 패턴이 반복됐던 거 였어요.
● 고착화된 연애 패턴
: 연애초반 고프레임 -> 급발진 죄책감 -> 연애중반 저프레임 -> 급발진 이별통보 -> 고프레임으로 연애 종료
저는 남성호르몬, 기싸움, 자존심이 강하고
매사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여유로움 때문에
자동 고프레임으로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너무 많이 받아주고 달래주다 보니
결국 내 기준·내 감정이 사라지고, 한계가 오면 ‘급발진’을 하게되고,
그리고 급발진한 내가 싫어서 죄책감 → 더 참기
→ 결국 급발진 이별 통보 (or 여자문제 가지고 지랄하다가 이별통보)
→ 고프레임으로 연애 종료되어 상대방에게 항상 연락 옴 (보통 여기서 연애가 끝남.)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부분 (또 죄책감 발동ㅋㅋ..)
저도 상대방을 고프레임으로 보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여서
제가 다시 붙잡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유난히 병적으로 이성 문제에만 예민하고, 질투가 많았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됨
다른 부분은 정답이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여서 상대방의 지랄을 하도 받아주다보니
저도 지랄 할 명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이성 문제 만큼은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마음껏 지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극도로 예민해지고, 지랄 명분 찾고, 집착했던 것.
눈에 불을 켜고 잡도리 할 꼬투리를 잡으려고 "너 하나 걸려봐라" 의 행동이었어요.
그래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다보니,
크게 문제 없는 여사친이나 여자 동료 가지고도
과하게 의미부여하고 지랄하고, 이러다보니 자동으로 불안이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나 제가 이성문제로 불안에 떨었는지 그 본질을 알게되니
마음이 너무 편해졌고, 앞으로의 저의 인생이 너무 기대됩니다!ㅎㅎ
● 무조건적인 수용 = 관계에 독
무조건 적인 수용이 건강한 관계에 독인 점을 배웠습니다.
저 스스로 저를 보호하는 "경계설정"을 하는 것이 우선이더라고요.
유현쌤이 이런 저의 눈높이에 맞추어 경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기가막히게 솔루션을 주셨고 ㅋㅋㅋ
유현쌤 덕분에 아주 쉽게 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최고 ♡
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고, 상대방에게는 당근과 채찍을 잘 주어서
건강한 사랑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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