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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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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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3차 지침 / 만남 후기

영원하자

저는 장기연애 / 2~30% 환불 권유 / 사내 연애 / 중프저신
잠수 한 달을 지나 선 이별을 고하고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딱 상담을 받고 지침을 발송하고서 3개월 하고 1주일이 지났습니다!!

결론은 1차 읽씹.. 2차 읽씹,
3차 드디어 답장을 받고 만남까지 이루어 내었습니다.
저는 상대의 잠수로 인해 제가 이별을 먼저 고하고
그에 따른 답변으로 인해
1차 지침을 전달하게 된 상황입니다.

처음 상담을 받고 지침을 받았을 땐
강력 지침이 아닌데? 하고 실망하긴 했어요
그 당시에는 저도 화가 많이 나 있던 상황이라서
그 사람을 달래주는 듯한?
그런 지침이 썩 마음엔 들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믿을 곳은 아트라상 밖에 없다 생각해
그대로 보냈습니다.
보내기 전까지는 그래도 감히 니가 나를?
뭐 이런 마음이였는데
메세지 전송을 누르고 나서 놀래서 핸드폰을 던져 버렸어요....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남들은 1차 지침 보내면 극적인 반응이 온다 그랬지?
나는 언제나 오려나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오히려 더 반응 없는 시간들이 참 힘들었던거 같아요!!
성격이 저는 참 불같은 면이 있고 급해서,,,
그래서 더 힘들었었습니다..

저는 사내연애다 보니 종종 마주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간접적인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일부러 아는척 하려는 듯한 모습?
약간 '나 여기 있어.. 나 좀 봐줘' 이런 반응들 이였거든요.
그런 반응들에 저 또한 전혀 반응을 해주진 않았지만
속으로는 저건 무슨 상황이지?
왜 저런 행동들을 하지?
저렇게 행동하면서 왜 연락은 안하는거야?
혼자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1차 지침 후 공백기를 보내고 애프터를 통해
2차 지침 가능성 제시를 받아 보냈는데
역시나 읽씹이더라구요ㅜㅜ
장기연애를 하는 동안 헤붙을 정말 여러 번 했었는데
그때는 카톡 염탐도 많았고 카톡 변화도 심하고
찔러보기식 연락도 종종 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변화 자체가 없어서 더 마음이 힘들었던 것도 있었어요
진짜 마음이 떠 버렸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전에는 늘 언제든 넌 나에게 연락을 할꺼다.. 이런 생각..
그리고 우리는 또 만난다..이런 마음 있었는데
이번 이별은 정말 끝이다..
아트라상 아니면 완전 이별로 간다 라는
생각이 막 드는게 그래서 더 믿고 버텨보자
이런 생각이 강했던거 같아요

2차 지침 후 상황이 좀 변했어요.
1차 지침은 '나 여기 있어. 나 좀 봐줘' 이런 식이였다면
2차 지침 이후는 약간 저를 피하는 듯한 상황이 보이더라구요.
시간도 많이 지났고 1차 지침 이후의 간접적인 반응들과는 달리
피하고 더 조용하니 완전 나를 잊었구나 라는 생각에
더 힘든게 아니였나!!

대체자를 찾는 노력들을 했었다면
아마 이런 시간들을 힘들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었을텐데..
관심 있어하고 연락도 많이 오고 했지만
결국은 그 사람이 제게 고프였어서인지
다른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만남은 순간뿐이지 늘 허전함이 더 컸어서
대체자 찾는 건 포기했습니다.
그냥 운동하고 가끔 사람들 만나 술 한잔씩 하고
그 외에는 아트라상 칼럼보고 나는 어떤 상황인가.. ㅎㅎ
이런 시간들을 많이 보냈던거 같아요.

하서영 상담사님은 이런 제 모습을 보시고
제가 많이 힘들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2차 상담도 환불권유를 해주셨는데..
그대로 상담을 멈추었다면 그게 저에게 미해결과제가
되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 그대로 진행해 달라고 했습니다.
아마 그랬다면 지금의 만남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영영 이별을 맞이했겠죠? ㅜㅜ

2차 지침의 공백기를 지나 3차 지침을 보내게 됩니다..
지침을 여러번 쓰는건 오히려 좋지 않다라는 판단하에
마지막 강력지침을 보내게 됩니다..
마지막 이라고 하니 저 역시도 너무 슬프고
남들과는 달리 반응없는 상황에
이러다 진짜 영영 이별이구나 싶은 마음에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엄청 울었답니다.
그러고서는 속이 후련해 바로 지침을 그대로 보내게 되었어요..
그런데........진짜 놀랍게도 긴 장문의 답이 왔습니다..
답장이 오면 전화를 해도 된다는 상담사님의 말에
바로 전화를 걸었고 그렇게 30분 정도 통화를 한 후
만남제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그 사람이 저를 정말 다 잊었구나..
나에게 마음이 다 떠났구나..
늘 그런 생각으로 지냈는데...
그 사람은 저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자기 잘못이 크다 라며..
저는 잘못이 없다고 정말 다정하게 전화를 받아줬어요..
관계 자체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서는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해서 지내는 것도
저에게 너무 못된 행동인거 같다며..
사실은 그 무반응이였던 시간들이
다 저를 배려한 시간들이더라구요.

전화를 하니 왜 전화를 했냐며 너무 깜짝 놀랐다면서
반가워 하는 눈치였어요
만나자고는 했지만 날짜를 잡지 못해서
또 조급증이 올라오더라구요..
이건 저의 미스
그 사람에게 오히려 나를 아쉬워하나?
이런 생각들만 남기게 만든 오점...
부디 내가 먼저가 아니라 그냥 죽을꺼 같이 힘들어도
그냥 참고 오게 만들자..
이런 마인드가 필요한거 같아요..
전 지금도 1차 만남 이후 얼굴도 보고 직장에서 만나면
웃으며 편하게 이야기도 하지만...
다음 만남에 대한 생각이 없는 거 같아서
또 조급증이 올라오고 있어요 ㅜㅜ

지침은 역시 갓 서영!! 사실 만나서 별다른 대화를 한 게 없어요..
집안 이야기, 직장 이야기,
시간은 얼마 없는데 우리 이야기는 쏙 빼놓은 채
다른 이야기만 빙빙 돌려 하더라구요..
그래도 꾹 참고 잘 들어줬고
언제쯤 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까..
제발 물어봐라.. 하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밥 먹고 차 마시러 이동하는 중에... 갑자기...
1차 지침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오 마이 갓!!
너 거기에 꽂혀 있었구나!!
저는 그때 '글쎄' 라며 어물쩡 거렸더니
왜 안가르쳐 주냐며 답답해 하더라구요 ㅎㅎ
이때 속이 넘 후련했어요~!!
진짜 궁금하긴 했구나 싶어서 마음속에서 막 폭죽을 쏘아대고 ㅎㅎ

만나기 전 애프터 상담을 신청해서
행동지침에 대해 답변을 받긴 했는데
많이 보고 가긴 했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니
머리속이 백지가 되면서 대처를 잘 못하긴 했어요..
뭐랄까 이런 질문 하면 이렇게 답하세요.. 해서
그것만 생각했는데..
그 순간은 저도 살짝 긁혀서 제 생각을 말하고 보니//
화는 내지 않았지만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돌려 돌려 질문한 내용이더라구요!!
완벽하게 대답하고 했다면
그 자리에서 재회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요?
어찌어찌 답변들을 잘 하고 오긴 한 거 같긴 한데..
부족한 것도 좀 많이 느껴지고.. 아쉬운 것도 좀 있고..
고프의 자세.. 이거 정말 어렵더라구요 ㅠㅠ

순간 순간 이야기 하면서
그 사람의 그렁그렁한 눈을 보기도 했고,,
헤어질 때 제 등을 애틋하게 쓰다듬으며 보내주는 그를 보며
마음은 여전하구나!! 를 느끼고 온 시간들이였습니다.

5번 만남 안에 결론이 날 꺼라고 해주셨는데..
그 이후 연락이 없어요 ㅠㅠ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요 ㅎㅎ
제가 얼마나 성격이 급한지 아시겠죠?
무조건 기다리고 기다리고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도 직장에서 마주치니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이런저런 말을 걸고..
이전에는 서로 쌩해서 인사만 하더니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함께 있던 직원이 저건 무슨 상황이지? 라는 생각을 할 꺼 같아
그 사람을 쳐다보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에
둘이 어이 없어서 마주보며 웃고 말았네요..

영영 이별일 것만 같았던 관계가 마음이 아닌
지침 하나로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울 뿐입니다..
김군과 비상하는독수리의 예를 들어주며 반응이 없어도
좋은 결론을 낸 경우도 많다며 응원해 주셨는데..
샘.. 드디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쉬운 케이스가 아니라며.. 어렵다 하셨는데...
이제는 처음 시작할 때
그 설렘이 느껴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니 ㅠㅠ
그렇게 그렇게 한발 한발 재회에 다가가 보겠습니다!!

만남의 시간에 가졌던 대화들 중
미해결과제가 생기긴 했어요..
그 부분에 대한 샘의 의견을 듣고 싶은데..
그게 그 사람이 머뭇거리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약간 제가 통제가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헤어지지 않고 만났으면 많이 싸웠을 꺼 같다
라고도 하는 게.. 뭔가 그 부분에
저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는 모르지만
우선 5번 만남까지 한번 해보고
그래도 재회 못하면 다시 애프터상담 신청하겠습니다!!
그때까지도 못하게 되면
떠 먹여 준 밥도 못 먹은 제게 문제가 있는 거니깐요 ㅎㅎ

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기쁘면서도 쉽게 재회가 되지 않는 이 상황에
또 답답함이 있기도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 케이스가 정말 어려운 케이스인데..

좋은 소식으로 뵙고 싶습니다 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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