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진서 상담사님/고프저신/단기연애[연애유지]/상대방내프낮음/이중모션/신뢰감테스트
다원
2026. 08. 17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후기가 늦었네요 ㅠㅠ
제목에 모든 키워드가 나와있는데 우선 저는 30대 단기연애[약 3개월]/9살 나이차이/ 고프저신/ 내프박살 상대방... 정도입니다.
저는 16년도부터 아트라상을 알았고 이제 10년차 내담자네요ㅎㅎ 여러번 재회도 하고 포기도해보고 재회중 제가 대체자도 만들기도 하고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이번에는 연애유지 목적으로 상담을 받았어요. 연애가 어려울때마다 아트라상을 믿고 칼럼을 읽고 혼자 해결했는데 뭔가 이번에는 잘 안되는 느낌이더라구요.
남자의 객관적가치가 나쁘지 않았던 저에게 남자가 처음엔 저신뢰감이었어요. 그래도 점점 신뢰감 가득한 말들을 하고 남자의 적극적인 대쉬로 연애를 시작하게되었죠.
썸은 한달정도 타고 연애를 시작했는데 썸탈때 말고는 거의 매일이 지옥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만나면서도(30분이라도...) 매일같이 싸웠거든요^^ 싸우지만 않으면 참 좋을텐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싶기도 하고 잘 만나보고싶어서 상담 신청을 하게되었죠.
싸우는 이유는 정말 다양했는데 상담사님께서는 싸움의 내용보다는 남자의 성향(내적프레임)과 통제적인 성향때문에 싸우게 된거라며 여자가 신뢰감 관리를 못한것도 있긴하지만 크게 잘 못한 건 없다고 하셨어요. 그 말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적령기인데 이런 남자는 재회는 비추천한다고 하셨죠. 상담하면서 처음들으 말이라 좀 놀랐어요.
많은 날들 중 크게 싸운날 기점으로 상담신청을 했는데 늘 그렇듯 남자가 먼저 다가와서 화해를 하게 되었고 문서상담이라 남자랑 화해를 하고 나서 내용을 보게되었습니다. 이후 굳히기를 잘했어야 했는데 또 매일 같이 싸웠고 에프터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굳히기도 남자가 어느정도는 받아줘야 가능한 영역인 것 같아요)
이때도 제가 크게 잘못한 건 아니었는데 남자의 발작버튼이 눌러지면서 2일 내내 저에게 막말과 폭언을 퍼 부었어요. 그러면서도 "헤어지자!" 하는건 아니고 "너 같은 애를 누가 만나냐. 너라면 기분 좋겠냐. 헤어지고싶어 죽겠다. 실망이다. 역겹다. X같다. 너가 뭔데 날 이렇게 만드냐. 너 나 싫어하지?"라며 욕설도 했죠. 저도 참는 성격은 아니라서 요목조목 '이건 맞네 저건 그럴 수 있겠다' 하며 대화했고 '이런남자를 만나야 할까?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에 대한 의문도 생겼어요. 그렇지만 '모든게 너 때문이고, 니가 잘못한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남자의 의견에 동의하며 헤어지고 싶지는 않았고 다행히 체념한 듯 대답만 하니 남자도 수그러들면서 "어떻게 할건데"라며 화해 요청을 받았습니다. 참 그 동안은 남자가 싸워도 다 화해를 요청했었네요. 그 뒤로 거의 데면데면했어요.... 이중모션, 신뢰감 테스가 지속되었고 에프터 상담은 음성으로 신청했기에 저는 '제발 싸우지만말자' 속으로 빌며 기다렸습니다.
다행인건지 상담때까지 특별한 변수는 없었고 상담사님은 그냥 이전 문서상담때와 동일하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제 이론 이해도가 괜찮다고 해주셨구요(감격감격ㅜㅜ) 지금도 고프저신의 상황이며 나중을 위해서 일단은 신뢰감을 채워주는게 우선이라고 하셨어요. 내적프레임이 낮은 사람은 좀 저프짓을 해도 크게 프레임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아마 그런 케이스였나봅니다. 알아서 저를 고프저신으로 만들고 있는거겠죠. 참 불쌍하고 힘들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만남지침까지 받고 만나게되어 어찌저찌 이중모션과, 신뢰감테스트, 자동심발동을 쇽쇽피하면서 화해를 했고 2주 정도는 큰 싸움 없이 데면데면하거나 남자의 불만토로(직접 말안하고 돌려서 말함... ㅎㅎ) 꽁해있어도 의연하게 넘기고 있습니다. 남자도 크게 뭐라고 하지는 않더라구요. 여행가서도 첨에는 좀 뚱하더니 대화하며 스킨십 하니 금방 풀렸구요.
신기한 건 만나면 둘다 좋은데 떨어져있을때 하는 신뢰감테스트가 너무 심각해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마 '떨어져있을때 신뢰감이 중요하다'라는 그의 가치관에 맞는 여자인지를 테스트하는거겠죠. 그의 행동이 점점 본인을 저신뢰감으로 만든다는 것을 제발 알아야 할텐데.... 여전히 제 탓만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저도 먼 미래까지는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 객관적가치가 괜찮다고 해주셨으니 저는 얼마든지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겠죠.(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ㅎㅎ본인이 뭐 얼마나 괜찮은 남자고 rich남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리고 제가 결혼적령기이다 보니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시면서 니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원하는 남편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막연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정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경제적인 부분은 절대 포기 못해요>< ㅋㅋㅋㅋ
이런 남자 왜 만나냐고 하셨죠? 그의 나쁜 프레임높이기에 잠깐 놀아났고 그 전에 만난 남자두명(3년, 8개월)의 이별의 원인 중 하나가 경제력이었어서... 아마 더 그를 못 놓았나봅니다ㅎㅎ 신경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