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현상담사님 / 저프레임 / 상대방 내프 낮음 / 환불권유

안녕하세요
솔직히 저는 상담하기 전에 환불 받으라고 하면 환불 받고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했고 8년동안 이 친구와 헤어지기도 했었고, 썸붕도 여러 번 됐었지만 이렇게 맘이 괜찮았던 건 처음이라 마음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상담이 시작되고 예상했던 대로 환불을 권유 하시니깐 환불 받고 싶지 않더라고요.
낮은 확률이지만 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어서 상담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상담사님은 상대방이 내프도 낮고 관계에 있어서 책임감도 없는 편이라 저 29살, 상대방도 30대인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재회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헤어질 26살 당시 울면서 상대방한테 넌 이렇게 나에 대한 책임감이 없냐고 했던 기억도 있고,, ㅋㅋ
(지금 생각하니깐 말해주지 말 걸 그랬네요)
그렇지만 상대방의 좋은 면도 분명했고 상대방이 본인을 포기하면서? 저를 좋아했던 기억이 나기 때문에 낮은 확률이지만 재회하고 싶었어요. 제가 상담 시 말씀을 못 드렸지만 상대방에게 못되게 군 것도 있었고 다시 만나면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다, 질투유발도 하면서 부담도 줬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재회한다면 후회 없이 헤어지고 싶었어요!


상담이 끝나자마자 1차 지침 문자를 보냈어요.
보내고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뒤 상대방이 카톡을 보고 절 프로필 차단 했더라구요.
상담사님이 제 재회를 원하지 않아서 이렇게 문자를 주셨나 생각할 정도로 좀 쎄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솔직히 차단 당하니깐 제가 타격이 있었어요. 저는 상담을 신청할 당시만 해도 안되면 그만이지~ 했는데 막상 차단 당하니깐 매일 생각나네요.


SNS도 차단된 지금 카톡도 프로필까지 차단 당하고 나니깐 마음을 정리 해야하나?
이제 제 근황을 보여주면서 확률을 높일 방법도 없는 건가? 생각이 들고 좀 속상하기는 한데 본인이 맘 정리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죠! 재회는 상대방도 원해야 되는 거니깐요.
상담사님이 말씀하신대로 공백기동안 제가 먼저 연락은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 친구는 차단된 프로필을 해제했다가 차단했다가 하면서 들여다볼 정도로 기계를 잘 다루지는 못하는데
저한테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런 방법도 알아내서 하긴 하겠죠?


앞으로 종종 한달에 한번 공적인 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 말씀 해주신대로 말은 최대한 아끼고 여유와 예의 있게 팬을 대하듯이 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블로그, 인스타 열심히 하면서 제 내적프레임 높이는 데 집중하고 더 멋있어지려구요!
2달 뒤 가능성을 주려고 할 때쯤 제 마음과 상대방 마음이 어떻게 됐을 지는 모르겠지만 2달 뒤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상담사님 제 친언니처럼 내적 프레임을 높이고 매력적인 연애를 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공백기 잘 견디고 연락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