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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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문서 상담 후기

Aksjd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후기로나마 처음 인사드립니다. :)

상담글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전 보지 못한 저를 위해 진심으로 마음 써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상담 글을 쭉 읽어가며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재회 확률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저는 적어도 80-90 혹은 100프로의 확률을 받을거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상담글을 다 읽은 시점부터, 그리고 상담글을 계속해 반복해서 읽으면서 상담사님의 분석이 정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사연글을 적을 때, 혹시라도 제가 빼먹은게 있어서 상담사님이 완벽하게 분석하지 못하시면 어떡하지? 했던 제 걱정이 무색하리만큼요.

연애 기간 동안 미칠듯이 반복되었던 헤어짐 위기와 재결합. 그 과정 중에 A가 제게 퍼부었던 독설들. 제가 아무리 신뢰를 주려고 노력해도, A의 마음에 가 닿지 못하는 노력들. 연애 당시에도 A가 내적프레임이 매우 낮은 친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A가 저와 맺는 관계가 A에게 큰 리스크가 수반된 관계였다는 사실도요.

제가 알고 있었다는 표현을 한 건.. 사실 머리로만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을 전달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특히 저와의 관계가 A에게 리스크가 된다는 사실을 마음으로 깊이 헤아리고 있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크로 인해 늘 A에게 보상 심리가 작용해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머리를 한대 세게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A는 저에게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너를 만나다가 결혼 적정 시기를 놓쳐 버릴까봐 겁난다”는 표현을 종종 했습니다. “너와 만나다 헤어졌을 때, 나는 다 늙어있으면 어떡하냐” 이런 말들을요.
이러한 것들이 A에게 보상 심리로 작용하며, 저에게 더 큰 기대와 요구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가 살짝이라도 벗어나는 순간이 오면, 저에게 미친듯이 화를 냈고, 저는 그렇게 화를 내는 A를 보며, 그간 잘해줬던 내 행동을 생각해서라도 화를 누그러트리면 안되는건가? 하는 답답함과 서운한 마음이 쌓여 갔던 것 같습니다.

이제야 A의 마음이 어땠을지 마음으로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저와 만나는 동안 혼자 불안했을 A에게 측은한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연애 기간 내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보상 심리가 작용했던 A의 마음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저를 좋아했을지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A의 모습을 보며,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되려 A의 마음을 시험하는 말들을 하고, 상처를 줬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제 마음은 뭐랄까요.. 생각보다 담담합니다.
A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요. A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서로를 위해 어쩌면 관계는 놓아주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기도 하지만, A가 그동안 가졌을 리스크를 생각하면 이정도의 아픔은 제가 감당하는게 맞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초에 저와의 만남을 리스크로 느끼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게 맞나 하는 근본적인 질문도 들고요.
그럼에도 아직 사랑하기 때문에 재회를 원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다만, A가 이별 통보를 했을 때, 따뜻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상담사님의 지침을 보니,
지침을 달달 외워가지 않아도, 모두 제가 할 법한 말이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들은 모두 제가 A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했을 때에만, 진심을 담아 할 수 있는 말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사님의 상담글이 그 자체로 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침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올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듭니다.

예리한 분석글을 통해서 저 스스로 하여금 지침을 체화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후기 글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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