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정도 연애하면서 수도없이 싸우고 상대방이 헤어지자는 소리를 하면 제가 잡고 또 다시 바로 좋아지는 연애를 했습니다. 저희는 만난지 3개월 후?부터 바로 동거를 시작했어요. 동거를 하면서 많이 싸웠지만 바로 잡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잡힐 줄 알았는데 단호하게 굴더라구요.


저는 원래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 상대가 싸움을 걸면 현명하지 못하게 같이 맞받아치고 제가 예민할 때는 또 상대에게 싸움 걸고... 이번에는 상대가 단호하게 사진 다 지우고 프로필도 지우고 정말 이대로 끝이구나 생각해서 상담 받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상대가 저에게 너무 큰 잘못을 했기에 상담 신청을 하고 나서 정이 조금씩 떨어지더라구요. 헤어지고 나서 아트라상만 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음도 편해지고 저에 대해서 분석해보면서 상담 날까지 얌전히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저는 사실 복수에 대한 마음? 상대가 너무 괘씸해서 아주 아주 아주 강력지침을 쓰고 싶었는데 상담사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우아한 말로 포장해주셨어요.
상담사님이랑 전화하면서 시간 가는 지도 모르고 깔깔 웃었어요. 저에 대한 분석을 스스로 하면서 정말 진짜가 무엇일지 너무 궁금했는데 저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시고 저의 문제점, 연애할 때 올바르게 화내는 법 등등 저에게 너무 필요한 꿀팁들을 많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상담하는 동안 이해하기 더 쉽도록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정유현 상담사님!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대로 잘해볼게요. 저는 이 사람이 뼈저리게 후회했으면 좋겠어서 마음 단단히 먹어볼게요!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