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고프저신/1차지침후/연상연하/45%확률/내프다지기용/기록 1

jvhv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후반, 상대는 20대 초반인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어제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완료하고 제 스스로 내프 다지고 이번엔 꼭 건강하고 성숙한 제가 되기 위해 글 작성해요. 영악하게 연애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 사실 그 말 되게 많이 들어요. 영악해져라 여우같이 굴어라.. 그치만 넘 어려운 걸요??ㅜㅜ



저는 연애 초반부터 프레임은 올리고 신뢰도는 깎아먹는 연애를 지속한 고프저신입니다. 상담사님께서 제가 원하는 재회가 될 확률이 45%라고 해주셨는데, 상담 글을 읽으면서 느껴진 건 상대가 미성숙하기도 하지만, 제 스스로가 많이 달라져야겠더라구요(그래서 낮은 듯).


500일 가까이 만나면서 여러 번 헤붙하고 그때마다 상대는 단하루도 널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이야기 해주었어요. 근데 상담사님이 정말 대박인 게, 제 성격을 정말 꿰뚫고 계시더라구요. 제 성격분석을 보고 부끄러웠습니다. 전형적으로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쎈....



무튼, 제 문제점은 비난해야 할 상대의 잘못을 잘 찾아 비난했지만, 말의 수위를 전혀 조절하지 못한 점 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으로 연애 초부터도 많이 싸웠는데, 상대가 항상 용서해주고 울고..(울보)하다 보니 반성은 커녕 더 심하게 채찍질을 한 것 같아요.




상담사님께서는 상대는 현재 상대가 좋아하는 감정이 줄지는 않았는데, 그 좋은 감정 스트레스가 덮어버린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늘 제가 먼저 맘에 안 들면 이별을 통보했고 프레임 빨로 상대에게 연락이 와서 재회했습니다. 지난번 헤어졌을 땐 2달동안 얼굴도 못 본 상태에서 재회함. 게다가 상대는 저에게는 순한양같이 자존심 없는 사람(저프레임)이라고 해주셨어요ㅠㅠ그럼에도 저희 연애가 지속 된 이유는 상대 얼굴이 제가 좋아하는 얼굴(객관적가치)이며 제 성격자체가 저프레임 행동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저에게 다 맞춰주고 져주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죠?




이번 상담을 통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배운 점은 그동안은 날 좋아하는 행동(잘해주기)을 해야 사랑받는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제가 이정도 잘못(프레임, 신뢰도를 깎아먹는 행동)을 했는데도 나를 용서해주고 관계를 이어가네?가 되야 정말 사랑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망치로 얻어 맞은 느낌이에요ㅠ




사실 상담사님은 상대를 절대 교제 상대로 추천할 만한 남자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상대는 이성적인 의사결정이 어렵고 충동성이 매우 높은 타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계산을 하지 않고 행동을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정말 제가 화를 많이 냈어요. 하지만 이번 이별에 상대가 단호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저의 그동안의 막말, 자존심을 갉아먹는 심한 언행 등으로 상대가 상처를 받아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한 거죠. (좋지만, 또 반복될 거야 힘들어.. 보고싶다.. 아냐 참자!!-이 상태일 거예요 ) 또한 저의 막말로 상대가 반성을 하기보단 저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또 다시 같은 상황을 반복. 우선 제가 달라져야 상대도 달라질 수 있어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실사판 같네요ㅜㅜㅋㅋㅋ




상담사님께서 프레임을 보호하면서도 신뢰도가 담긴 1차 지침문자 보내주셨는데 사실 저는 첫 문장 읽자마자 울었어요ㅜㅜ 고민 없이 바로 보냈습니다! 사실 완벽한 재회를 꿈꾸지만, 빨리 재회하고 싶기도 해요. 더군다나 저는 마지막에 상대에게 30분정도 매달리다가 (매달리기도 아닌 사과도 아닌 반성도 아닌 상처주는 말 했다 질투 유발했다 이랬다 저랬다)-여기서 프레임이 좀 깎였을 텐데, 일주일 정도 가만히 있으니 다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정신차리고 상담 신청했고 상담 대기하는 동안 상대의 이중모션 섞인 저의 매달림에 대한 답장을 보고 답장하고 싶은 마음 칼럼 찾아보며 꾹 참았습니다. 상대는 그냥 대화를 이어가는 듯한 연락이었는데 일주일 넘게 씹히고 제가 sns활동은 하고 그래서 당황스러웠을 거예요. 이런 공백기가 있었기에 아마 1차지침을 바로 보낼 수 있었겠죠??





12시가 되기 직전에 지침 발송했고 상대는 연락 보내자마자 바로 읽었고 답이 없길래 ‘그래 너도 뭐라고 답장해야 할지 모르겠지‘ 생각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눈떠보니 새벽에 장문에 카톡이 와있었는데, 행동지침으로 미리보기로만 봤습니다. 내용은 보고싶다 힘들었다 너무나 상처였고 힘들었다. 나도 미안하다.등등의 내용이었는데 아마 눌러서 읽어본다면, 뒷부분엔 그래도 자존심 발동으로 잘 지내라 이런 덕담이 있지 않을 까요?? 매달리는 내용이면 좋겠지만..ㅜ 무튼 저는 답장에 대한 궁금함을 뒤로한 채 공백기를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시키는 건 정말 잘하거든요. 그래서 상담사님 시키는 대로 해서 꼭 좋은 결과 낳겠습니다.




제 예상보다 상대는 훨씬 순하고 착한 사람이네요. 자존심이라곤 1도없음.. 공백기동안 이 사람을 잘 보듬어주기 위한 제 내프도 함께 다지고 있겠습니다! 사실 요즘 모르는 (제 취향 아닌) 사람들에게 인별로 하루에 수십통씩 연락을 받고 있어서 저절로 내프가 올라가고는 있지만, 그럴수록 상대가 더 그리워지긴 해요 흑흑..제가 5년전에 첫 상담 받았을 당시(20살 초반)에는 공백기 중 대체자가 생겨서 재회 포기 했었는데 이번엔 그냥 제 할 일 하고 좀 즐기다가 상대랑 재회할 예정입니다. 이미 질투유발은 너무 많이 해서 상대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확실히 가장 잘 먹히긴 하는 것 같네요. 여러분 질투유발 안 통할 것 같지만 다 통합니다! 상대방들이 티를 안내는 거예요. ㅎㅎ


그럼 저는 이만 더 놀아야 해서!
공백기 중 반응이 나온다면 후기와 에프터 메일 보낼게요!!
언니같이 친절한 상담 감사합니다 서영쌤.
꼭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