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 상담사님/고프저신/70%

남자 내담자의 경우 후기가 별로 없어 다른 이들의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상대방과 저는 둘 다 고프레임 성향으로 자존심이 엄청 센 타입입니다. 서로 연애기간 내내 끊이지 않고 싸움을 하였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서로 용호상박" 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연애가 9개월간 될 무렵 "상대방의 마음이 식었다"라는 말을 하였고 대화 끝에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도중 상대는 저의 잘못으로 헤어지게 되었다면서 저의 행동을 크게 지적을 당한 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별 이후 잘못은 했다는 죄책감과 고프레임 성향인 저는 저프레임 성향들이 자주 듣는 "마음이 식었다"는 표현을 왜 들었을까라는 미해결 과제가 계속적으로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상대방의 프레임이 커지게 하였고 후폭풍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까봐 아트라상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친근한 누나처럼 대해주시면서 명쾌하게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진행하니 제가 몰랐던 상대방의 성향과 심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역시 잘못이 많으면 고프레임 성향이라 일부러 죄책감을 심어주기 위해 저의 행동을 지적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식었다"의 표현 역시 신뢰감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상담이 끝난 뒤에 급속도로 상대방에 대한 프레임이 떨어졌습니다. 비록 연애도중 제가 한 행위들이 상대방에게 잘못이 많고 반추해야 될 점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 잘못이 커서 헤어졌다고 생각했던 이별이 상담사님을 통해 쌍방과실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죄책감에서 회복되었고 미해결 과제 또한 해결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담 후에는 후폭풍이란 것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헤어졌다고 하니 주위에서 "헤어진 사람 맞냐"고 다들 놀랩니다.
현재 공백기가 끝나고 지침사항들을 충실해 이행하였지만, 무언가 재회에 대한 마음은 크게 사라지고 있네요


이번 상담을 통하여 재회여부를 떠나 명확하게 이별의 원인을 알 수 있어 저의 개선해야 될 점과 후폭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일상생활을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 중 빠르게 본인의 업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분에게는 상담을 추천하지 아니합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싶고 현실에 집중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분이라면 상담신청을 권유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