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께…🩵
피즈
2026. 05. 26
제 근황이나 하고싶은 말을 서영쌤께 전달드릴 방법이 후기글 밖에 없어서ㅎㅎ.. 후기 적어봐요. 사실 서영쌤께 드리는 편지에 가까운 글인 것 같아요.
저는 대략 6년 전에 아트라상을 알게 된 이후로 수도없이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긴급상담도 몇 번 받아보고, 예전에는 수현쌤께 상담도 받고, 서영쌤이 vip라고 하실만큼 많이 받았네요. 아트라상에 지금까지 쓴 돈이 거의 1000은 되지 않을까요..ㅋㅋ
어느 순간부터는 웬만하면 하서영쌤께 상담을 신청하면서 거의 제 담당 상담사 같이 느껴질만큼 라포도 많이 쌓이고, 서영쌤께 의지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고프레임 성향이 매우 강하고, 신뢰감 관리를 전혀 못하는 타입이었어요. 그래서 그간 서영쌤께 혼도 많이 났습니다..ㅋㅋ 제가 정말 어릴 때부터 상담해주셔서 쌤의 얼굴도, 진짜 성함도 모르지만 정이 많이 들었어요.
올해 즈음부터는 제 스스로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신뢰감 관리하는 법을 깨우쳤고, 그게 자연스럽게 나의 것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아직까지 누군가와 좋은 관계로 이어진 적은 없지만, 프레임과 신뢰감이 모두 높으니 어떤 이성을 상대해도 이전보다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신뢰감 관리가 쉬워졌다는 건 제 내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이겠죠? 그래서인지 전처럼 당장 리바운드를 만들고 싶은, 그런 급한 마음이 사라졌어요. 서영쌤이 저보고 어떻게 항상 남자가 있냐고 그러셨는데…ㅋㅋㅋ 요즘은 혼자 놀러다니는 걸 좋아하게 됐고, 혼자 있는 시간아 그닥 외롭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이런 제가 그냥 일시적이다가 말 줄 알았는데, 이 상태가 7개월 정도 넘어가니 이젠 정말 저의 것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스스로가 신기하고 대견하고, 자의식 과잉이지만 서영쌤께 꼭 자랑하고 싶었어요. 마음은 이제 아트라상을 졸업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서영쌤과 대화할 수 없다는 게 좀 섭섭하고 사실 많이 슬픈 것 같아요.
가장 최근 상담에서 서영쌤께 저 사실 상담사 공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마침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었거든요. 연락은 따로 못 받은 거 보면 불합격인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피드백이라도 받고싶기도 하고요. 서영쌤께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그런 상상을 많이 했었거든요.
가장 마지막에 상담 받은 케이스는 간접 가능성 제시를 했고, 상대는 또 리바운드를 만들어서 카톡에 은근슬쩍 티내더라고요. 염탐은 여전히 거의 매일 하면서요. 이제 아무런 타격도 없어요ㅋㅋ
여하튼 나중에 재회 목적 말고 서영쌤이랑 좀 더 깊은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젠 내적프레임 낮은 상대만 만나지 않으면 상담 받을 일이 띡히 없을 것 같기도 해서요.
서영쌤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아직도 어리긴 하지만..미성년자일 때부터 제 이런저런 치부 다 봐주시고, 지금의 저로 성장할 때까지 도와주신 덕에 조금 어른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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