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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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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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께

수르수르

이강희 상담사님께


안녕하세요. 상담을 받았던 김솔입니다.


상담을 받기 전에는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에 혼란스럽고 감정적으로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했어요. 하지만 상담사님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제 감정을 정리할 수 있었고, 상대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이 낮고 성격적인 하자 문제라는 답변에 공감하기가 어려웠어요. 상대방은 스스로의 직업이나 환경의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고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없었거든요. 주변 사람들의 평가도 굉장히 높았구요(소개해준 사람 외에도 칭찬일색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이 내가 하는 말만 듣고 과하게 그를 비난하는 건 아닐까 사실 내적프레임이 낮은 건 내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구요


하지만 유독 제가 하는 피드백에서의 스트레스 반응이 예민한 것과 감수성이 필요이상으로 풍부한 것을 보고 연애를 많이 안 해봐서 그런 줄 알았는데 상담사님 말처럼 타고난 성향이 감성적이고 사랑에 빠진 스스로의 모습에서 환상이 있다는 게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제가 보았던 자존감이 높고 프레임이 높았던 모습은 외적프레임에 불가했구나 내가 상대방의 내적프레임까지 알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으니 이별에 있어서 이유를 알지 못했던 건 당연했구나 깨달았어요.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상대방은 내적프레임이 낮은 본인을 감추려고 외적프레임에 대한 어필을 강하게 해왔던 것 같기도 하구요.


또 제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며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 어떤 점에서 필요이상의 자책을 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별 한 뒤에 눈물도 전혀 나지 않고 좋았던 추억을 그리워하기보다는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으며 이별했는지, 내가 어떤 모습에서 고쳐야 할 치명적인 잘못과 단점이 있는 건 아닌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며 고통 받고 있었어요. “사실 우리는 껍데기만 진중한 관계였던가”에 대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사랑했던 그의 모습이 깊은 내면과 단점까지 사랑해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상담사님의 말씀처럼 이런 상대방과 마음이 더 깊어졌다면 더 힘든 이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전보다 감정적으로 더 차분해졌고,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방향성도 조금씩 정리해 나가고 있어요.


또 상담사님의 진심 어린 공감과 따뜻한 조언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고, 상담을 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연애에서 고민이 생기면 상담사님을 다시 찾아 뵙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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