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마지막 지침 후, 가능성지침 없이 기약없는 공백기중에
워니워니니
2025. 07. 14
안녕하세요 :)
2년 연애 / 결혼 문제 / 첫번째 확률 80% - 두번째 확률 50%로
마지막 지침 후 기약없는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첫번째 확률 80%일땐 지침 보내자마자 3초만에 초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다음날 신뢰를 다 깎아 먹는..ㅠㅠ 지침보내기 전과 다를바 없는 행동을 또 반복해서
확률 50%로 내려갔고 더이상 가능성지침이 없는 강력한 마지막 지침을 받고 지금은 헤어진상태입니다.
사실 가능성지침도 없고, 이제 더이상 보낼 지침이 없는데..
미련없이 헤어지자고 하는 강력한 지침이라니... 그냥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확률이 50%...? 사실 아직 믿기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끝내는 문자를 보냈는데 다시 연락을 할까..? 연락을 하는사람이 있을까?
오히려 그렇게 헤어져줘서 속시원해하진않을까 하며 불안한 마음이에요.
그래도 확률이 10%가 아니지않냐며 혼자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ㅜㅠ
저는 마지막 지침이 제가 미련없이 정리하는 강한 지침이라서
보내자마자 많이 걱정했다며, 정말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한다는 그의 대답에도
아주 정리 된 마냥 그래라고, 아주 차갑게 카톡을 남기고 끝냈습니다.
저는 그 후로 바로 인스타 사진과 댓글 정리를 싹 했고, 상대는 한참을 남겨두다가 하루에 하나씩 정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냉장고에 붙어있던 사진을 정리한 릴스를 보니 괜찮았던 저의 내프가 심하게 흔들리네요ㅠㅠ참..
상대 인스타에는 모르는 여자 팔로우 1명이 늘었는데, 대체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대체자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관심이 있는?듯한 느낌,,,?후...
저는 이번주 일요일부터 sns 사진 관리 시작이라! 지켜보면서 어떤 사진을 올릴까 엄청나게 고민중입니다!
저의 내프가 흔들리는 것 처럼 상대는 100배로 흔들렸으면 좋겠네요..! 제발
그리고, 전 오늘 심리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심리상담사님도 이 결혼 뜯어 말리고싶다며.. 같은 여자로써 얘기해주시는거라며ㅠㅠㅠ
왜 찬성해주는사람이 하나도 없을까요....ㅎㅎㅎㅎㅎㅎ이것도 속상합니다..ㅎㅎ
암튼 이제 주 1회씩 심리상담도 받고, 운동도 시작하고, sns사진 아주 대박인거 올려서 상대 내프 박살났으면 좋겠어요..ㅠㅠㅠ
가능성지침이 없어서 끝이 안보이는 느낌이지만,
기약없는 공백기를 무사히 잘 보내다가 상대가 힘들어하고 힘들어하다 그럼에도 저라며 다시 와주었으면 좋겠고
아니면, 더더더더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싶은 마음도 이제 조금씩 생기네요!
헤어짐이라는건 참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그럼에도 살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는건 알지만서도 매번 헤어짐을 할때는 참 힘든 것 같아요.
내담자님들 다들 힘내고, 모두 좋은 방향으로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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