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일 오전에 상담 받았던 JINN 입니다^^
4년 넘게 연애했고 8월 데이트 후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정말 많이도 울고..스트레스로 인해 체중감소와 명치가 꽉 막히는 경험까지 했네요 저는 정말 안정적인 연애라 생각했고 이 사람이랑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마음이 식었다 결혼확신이 안 든다는 말을 들었네요 몇 번 대화를 해봤지만 평소 전남자친구의 성격을 봤을 때 절대 안 잡힐 것 같더라고요..그래서 더 잡을 수가 없었어요 감정과는 별개로 이성이 아 더이상은 아니구나..하고 깨달았죠


초반엔 그냥 잠들 수가 없어서 여러가지 연애상담 신점, 타로 안해본게 없어요 안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포기하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그러고 잠에 들고 상대방이 분명 후회할거다 돌아온다는 말을 들으면 듣는 대로 희망에 편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었어요 평소에 그런거 진짜 안 믿는데 점점 의지하게 되더라고요ㅎㅎ


이제 그마저도 아니다 싶을 때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 신청하고(저는 다른 분이 시간을 옮기셔서? 빠르게 받을 수 있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상담당일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샤워까지하고 기다렸어요ㅎㅎ; 상담을 시작하고 저는 제일 의외였던게 저는 저프저신이라 생각했는데 저프고신 판정을 받고..충분히 설명해주셨지만 뒤돌아 생각하니 내가 너무 자세히 안 적었나...? 분석이 맞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지침도 한단어가 너무 신경쓰여서...애프터 메일로 구구절절 진짜 내가 고신이 맞는지 지침에 단어를 바꿔서 보낼 순 없는지ㅠㅠ 다시 여쭤 봤었어요


하지만 상담사님이 저프레임 고신뢰감이 맞다고 분석엔 변함이 없다 장문으로 적어주신걸 보고 마음을 굳게 먹고 지침을 한단어도 안 바꾸고 그대로 보냈습니다 보내면서도 살짝 망설였어요


보내고 모든걸 차단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전화만 차단하고 상대방 반응이 궁금해서 카톡은 읽는 것만 확인하고 차단을 하려고 했는데 4시간이 넘도록 읽지 않으니..또 살짝 힘들더라고요ㅠㅠ


그러고 나니까 읽씹이라도 해줬음 좋겠고 안 읽으면 어쩌나..싶었는데 잠시 뒤에 확인하니 읽고 카톡 차단을 했더라고요...칼럼이나 상담사님의 설명으로 인해서 재회확률이랑은 상관 없는 거 알지만 또 멘탈이 흔들리네요 이대로 영원히 카톡 차단하면 어쩌나 싶고... 그래도 공백기동안 있어보겠습니다 어차피 더이상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제가 진짜 사람 만나고 사진 찍고 이런거 안 하는 스타일인데 노력 중입니다... 제가 SNS는 안 해서 카톡 프사 꾸준히 바꿔보려구요 계속 멘탈잡고 있겠습니다 사실 웃고있지만 하루하루가 공허하네요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상담사님이 최선을 다해 상담해 주신 만큼 공백이랑 꼭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