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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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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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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 상담사님 후기 (고프저신 / 상대의 리바운드 / 재회확률40%)

보비

안녕하세요 어제 상담 받고 유현샘 추천해주신 대로 한 달 후의 멘탈 나가있을 저를 위해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와 상대는 작년에 6개월이상, 연애라기엔 오피셜하지않고 썸이라기엔 완전 연인의 사이로 지냈고, 저의 불안정함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잠수이별 당했다고 받아들인 채로 힘들어하다 현재 리바가 대체자가 되어버린 상황이구요.
저는 불안정한 저의 상황이 안정되자마자 상대와 재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대체자는 사실 우습게 여겼는데 상대가 계속해서 저를 선택하지 않는 모습에 내프가 바닥나게 되었습니다.

무료진단으로 먼저 35~45% 재회 확률을 진단 받고서 너무 충격 받았고,
제대로 분석 받으려고 정유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 진행까지 하게 되었는데 또 40%로 진단해주시면서 환불까지 권유하셔서
막연하게 아트라상에서 지침 받고 바로 재회할 수 있겠다는 희망은 우선 사라졌어요.. 유일한 동앗줄이었는데 아직도 너무 슬픕니다.

그치만 상담 받으면서 고작 누구에게 선택 못 받아본 경험으로 흔들릴 자존감으로는 상대만 바뀔 뿐 앞으로도 계속해서 힘든 연애가 반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저는 자기확신이 없는 문제로 인해 제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들여다보는 습관이 있었어서 자존감 낮은 건 알고 있었고,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애정결핍이나 인정욕구 등을 저보다 레벨(이라기엔 좀 그렇지만)은 낮지만 착하고,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남으로써 채우려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연애가 어려웠던 적이 없었고, 마치 대기자들 중에서 고르듯이 만나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재작년부터 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저의 근간이 흔들리는 느낌까지 나더라구요.
제가 매몰되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건 "왜?" 였습니다. "왜? 왜 니가 나를 선택하지않아?" ....

저는 객관적 가치가 높음으로 당연하게 따라오는 주변의 기대치에 늘 부응하려고 스스로 채찍질하며 평생 살아왔고, 그러다보니 자존감이 오를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말씀드렸던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뭐 하나라도 흠 잡히면 바로 인생 끝날듯이 무너지고 버려질 것 같다는 불안한 공포가 있었고,
20대~30대초중반까지는 그걸 숨기려고 계속 고스펙의 사람들만 만나려 했고, 만나고자 했을 때 백전백승 만나지는 성취감으로 자존감을 올렸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단 한번도 진짜의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연애가 설레지가 않았어요.
아마 완벽하지 못한 내 모습을 보여주면 인생 끝난다는 생각이 연애에도 적용되어서였겠죠.

그러다 스펙적인 모든 걸 내려놓고 오직 나만 미친듯이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보니 편하고 행복하고 좋았어요. 제가 그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제 내프를 올려야 내려놓지 않고도 충분히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자존감 올리기란 이론을 알아도 참 어려운 일이네요.
평생을 외모관리 안한 적이 없었고, 스펙도 저는 지금 여기서 더이상 좋아질 수가 없는데.. 제 선에서 이미 최고점인데도 자존감이 낮습니다. 아예 박살이 나있어요.
그래서 포기한 문제였는데, 유현샘께서 소개팅 등으로 대체자를 많이 만나야 자존감, 내프가 올라가는 거라고 알려주셔서 그것 또한 큰 깨달음이 되었네요.
내담자가 너무 게으르다고 엄청 쓴소리 하시면서 권해주셨는데, 제 평생 소개팅 안해봐서 상상만 해도 너무 힘이 드네요...ㅎㅎㅎ
그래도 노력해보려 합니다.
제가 상담으로 얻은 것들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힘든 상대방의 태도(도대체 왜저러는지), 재회확률에 대한 분석, 상대방의 인성 분석, 저의 문제점 파악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조언들까지 해주셔서 무료진단보단 음성상담 한번 받아보는 게 큰 이득인 것 같아요.
내담자 전용 칼럼도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성경책 붙잡듯이 읽으면 너무나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침을 보내야하는 날짜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걱정이 되긴 하지만, 무조건 전문가인 유현샘이 알려주신 대로 지침 이행해보려고 해요.
유현샘은 저라면 지침도 안보내고 그냥 버릴 등급낮은 남자라고 하셨지만 ㅎㅎ 일단 등급낮은 남자라는 거 인지했고,
제 내프 깎아먹지 않는 지침이니 한번 써봄으로써 돌아오게 만든다면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재회할지 말지를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제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아요. 이후 진행상황도 계속해서 연재하겠습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한두달 후에도 원하는 반응을 못얻어서 멘탈이 나가있을 저를 위해 지금의 제가 여기에 적고 싶은 말은,
그냥 버려 제발. 이젠 스스로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좋은 사람 만나. 할 수 있어.

과연 제가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 날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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