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고프저신/ 80%/ 1차 지침 후 공백기 중 반응 (1)
안시
2026. 04. 15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자님 그리고 내담자 분들. 요즘 하루하루가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보고차 후기를 적어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문서 상담으로 만나 뵈었지만 이 정도면 내적 친밀감이 생기셨을지도요. 제 상황 설명은 이전 후기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trasan.co.kr/reviews/common/4d06b7159e2840d98ff08e5f2dad44ca
상대 반응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기에 (1)을 붙혀서 올려봅니다.
이전에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알게 되어서 올려 봅니다. 헤어진 후 상대 쪽 지인들과 일체 교류하지 않았다가,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백기 중 무반응 후기도 많고, 그것이 확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상대의 반응은 아무런 기대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후폭풍 없이 새 연인으로 넘어가기로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물론 후폭풍 그 자체는 생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티는 안 날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반응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우선 저는 헤어지고 한 달 후까지 (지침을 보내고서는 일주일 후) 인스타 업로드를 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잘 사는 척 하는 것도 조금 별로였고, 개인적으로 이별 애도 기간을 1달 정도라 둬서요. 저는 이 동안 상대 또한 스토리가 보이지 않길래 서로 올리지 않고 있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웬걸, 상대는 저와 헤어지고 난 후 저를 숨김을 해 놓고 1분짜리 혼자 걷거나 액티비티를 하는 스토리를 올리면서 외롭고 심심하다는 것을 티를 내고 다니며, 디엠 답장하는 사람들에게 친하지 않아도 대뜸 만나자고 해왔던 거 있죠. 또한 저와 사귈 때 불편하다 해왔던 친구와 맨날 귀찮을 정도로 문자를 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게시물을 올리자,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상대의 스토리가 저에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당시 착각이겠지 싶었는데, 저의 흔적에 기민하게 반응한 것이지요. 그리고 이후, 저의 스토리는 보지 않으면서 기싸움이라도 하듯, 자신의 스토리를 저에게 꿋꿋이 보이게 해둡니다. 물론 저는 확인하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상대가 이성과 언젠가 하루종일 차 안에서 같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외로운지 새로운 모임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듯 하는데, 가장 최근 주말에는 저와 친한 친구 한 명이 들어있는 모임에 그 친구만 빼놓고 만나서 저의 이야기를 했다네요. 왜 헤어졌고, 어떻게 헤어졌고, 무엇이 서운했고... 그리고 술을 진탕 마셔놓고 다른 사람(남자)을 집에 데려다 주고, 그 앞 주차장에서 혼자 40분을 가만히 있었다네요.
친구의 목격담에 따르면 정말 힘들고 슬퍼 보이는데, 괜찮은 척 하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합니다. 그러면서 리바 각을 보고 있다니... 상황이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사실 헤어지자 했으면 잘 살기라도 하지... 라면서 짠한 마음이 들었지만 상대가 힘든 과정이 필요한 것을 알기에 그저 웃습니다. 저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이겠죠.
이러한 공백기 중 지침 반응을 자세히 말하는 후기가 적어서 도움이 될까 한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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