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이강희상담사님-2차 지침 후 (저프저신)
눈을감자
2025. 09. 29
저도 이제 졸업하고 싶네요 ㅎㅎ
상담이력은 처음 2번 같은상대, 3번은 다 다른 상대로 했네요.
재회는 처음 상담 받았던 상대와 한번 했습니다.
첫상대가 확률이 제일 높았어요. 60%
3번째 상담은 짝사랑이었는데 확률 기억도 안나요. 저는 그때 상담 받았던것도 4번째 상담 받으러 와서 알았네요.
본론으로 현재 서영쌤 상담 무한 공백기, 강희쌤 상담 2차 지침(가능성제시) 진행 했어요.
1. 이강희 선생님 상담내용 진행상태 (저프저신/20%미만/금사빠/단기연애)
강희쌤 상담 상대는 서영쌤 상담 상대의 리바였던거 같아요.
며칠전에 차단 한거 같다고 올렸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생일만 안보이게 캘린더를 가린거였습니다.
차단을 하면 프로필 사진 바꾼거도 위에 업데이트가 안뜨기 때문에 확인 할수가 없는데 제가 프로필 사진 바꾼 당일 바로 확인하는거 보고 알았어요.
그래도 바로 2차 지침 보내지 않고 공백기 끝나고 3주, 차단의심 확인 후 2주 정도 지나고 가능성 제시 지침을 보냈는데 보내기전에 진짜 엄청 고민했습니다.
너무 보내기 싫었어요. 왜냐면 너무 유치해보였어요 ㅎㅎ 강희쌤 죄송합니다. 헣헣
진짜 며칠을 고민했나 모르겠어요. 왠지 지금 아니면 늦을꺼 같아서 보냈습니다.
반응은요? 답장은 왔습니다. 30분만에. 근데 1차와 비슷하게 뭔가 기분나빴어요. 저한테 오랜만이라고 하는데 앞뒤로 ㅋㅋㅋㅋㅋ가 왜이렇게 많던지
비웃는거 같아서 진짜 이불킥 할뻔 했습니다. 왜냐면 저도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저도 처음에 편하게 웅~ 오랜만이야 라고 답장 보내려고 하다가 너무 친근하게 보내면 안될꺼 같았어요.
정색같지 않으면서 사무적인 느낌에 너무 친근하지 않게 보냈습니다.
오랜만이라고 연락이와서 대화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판단하고 답장을 보냈는데 결과는요? 읽씹이었어요. 뭐야? 싶었네요.
덕담이 ㅋㅋㅋㅋ는 아니잖아요. 덕담이라면 대화 마무리 하라고 하셨는데 마무리까지 할껄 그랬어요 ㅎㅎ
뭐 괜찮아요. 이 상대로는 상담을 더 안받을꺼같아요. 가능성제시까지 했고 저도 더이상 뭘 해볼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다른 반응이 온다면 따로 후기 남기겠습니다
2. 하서영선생님 상담내용 진행상태 (저프저신/장거리/잠수이별/연상연하/20~30%)
지난 후기 때 서영쌤 상담상대에게 연락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했는데 연락은 결국 오지 않았습니다.
무반응 입니다. 카톡 변화 하나도 없구요. 인스타를 가입해놓긴 했는데 활동을 안해요.
최근에 지인 부탁으로 SNS를 몇 번 들어갔었어요. 아마 이게 또 간접가능성제시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상대의 SNS도 다른계정으로 몰래 들어가봤습니다. 왜 장기전이 되더라도 상대를 잊지 못하는지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사귈 당시 제가 불러달라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하필 그때 봐버렸어요. 어렵다고 한번도 안불렀었거든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같이하던 게임도 들어가봤더니 헤어지고 나서 4개월 지났는데도 그 게임을 혼자 했더군요.
저랑 맞춘 닉네임, 제가 만든 길드도 그대로 두고 혼자 게임을 한듯 보였어요. 그 당시 저는 리바에게 마음이 가고 있을때였어요.
그걸 보니 또 마음이 저려오더라구요. 몇달만에 그 상대 때문에 울었네요.
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니까요.
일단은 계속 프사관리를 하면서 카톡 노래는 제가 좋아했던 그 노래로 바꿔보았습니다. 혹시나 이게 또 간접가능성제시가 될지도요.
내가 원하는게 재회인가? 이대로도 괜찮은가? 아니면 강희쌤 상담 상대처럼 친구로 지내는거도 괜찮은가?
재회를 원한다면 연락을 안하고 공백기를 내프다지며 보내는게 최선이고
재회를 원하지 않고 실패해도 괜찮다면 연락을 해봐도 괜찮고
이대로 연락하지 않고 지내것도 나쁘지 않고 재회도 원하지 않는다면 굳이 연락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재회를 원하든 이대로 괜찮든 연락을 안하는게 최선인건 맞더라구요.
프레임이 살아나면서 헤어질 당시 싸웠던 원인인 여자들이 또 안좋게 보였어요.
다시 만나면 내가 이걸 다시 견딜 수 있을까. 내가 달라질 수 있을까 싶었어요.
확실한건 아직 난 부족하구나 느꼈습니다. 재회하고 싶냐고 물어보신다면 하면 좋겠지만 안해도 괜찮지 않을까? 정도의 의지예요.
이 슬픔이 이 괴로움이 그 친구를 향한건지 행복했을 때가 그리워서인지.
뇌의 장난에서 빨리 다시 나와야 할꺼 같아요ㅠㅠ 아마 연락은 해볼꺼 같아요. 근데 현재 아마 간접가능성제시가 들어갔다는 전제하에 한 한달정도는 더 두고봐야될꺼같아요.
3. 앞으로 계획? 방향?
스스로 공백기를 정해놓고 지내는것도 뭔가 목표의식이 있는거 같아서 좋은거 같아요. 공백기가 끝났고 지침도 다 수행해서 더 이상할게 없으신 분들은 공백기를 스스로 정해놓고 지내보세요.
예를 들면 한달뒤에까지 연락 안오면 상담을 다시 받아보자. 두달 뒤까지 연락이 없으면 가능성제시를 다시 해보자.(이론 자신 없으시면 상담받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저는 둘다 프사 관리하면서 가만히 있기가 지금 지침입니다. 지켜보는거 밖엔 없어보여요. 그리고 놀러다니세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저는 술모임, 사람만나는걸 좋아해서 오픈톡 활동합니다ㅎㅎ 하지만 오픈톡 사람들은 가볍게 만나세요. 이상한 사람 진짜 많습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거기서 마음가는 사람 만나면 꼭 오래 지켜보세요. 경험담.. 헣헣 금사빠들 많습니다. 내프올리기 수단으로 사용하세요. 여자분들은 내프올리기 좋습니다.
나 좋다고 하는 사람 많으면 내프가 올라가잖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카톡이 업데이트 되는 바람에 원하지 않아도 카톡프사가 피드로 나오잖아요. 멀티프로필 설정을 해놔도 강제로 보인다면 굳이 눌러보지 않을꺼 같아서 염탐했는지도 확인이 어렵네요.
두 상대로 상담을 더 받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왕이면 서영쌤 상대와는 연락이 오면 그때 상담 받고 싶네요 ㅎㅎ
두분께 재회 후기를 안겨드리면 참 좋겠지만 쉽지 않네요. 확률이 정말 낮은데는 이유가 있죠. 그만큼 재회가 어렵다는거니까요.
첫 상담상대와 재회 성공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그때 그렇게 고생해놓고 ㅎㅎ 심지어 그때는 고신이었는데 어째서 갈수록 안좋아질까요.ㅎㅎ
이렇게 낮은 확률인데도 재회성공하면 후기 남겨보고 싶네요. 제 내프관리가 안되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조금 확률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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