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유현상담사님/내프다지기 #1
Toahlpa
2025. 09. 07
오늘부로 저는 내프가 완전 높아질 때까지 간헐적으로 작성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전 아직 내프가 많이 낮습니다.
1~10정도라면 현재 2정도로 생각하고, 9정도로 올릴 때까지 제 현 상황을 보고하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갓유현상담사님 애프터 상담 복습겸 작성해볼까합니다.
저는 올해 4월 사귀기전 그때는 더 내프가 매우 심하게 낮았습니다.
이성과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흘러가면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고, 제 할 일에 아예 집중을 못해 허랑방탕한 생활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올해 겨울방학때 (아직 학생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성교제 실패에 대해, 삶의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이해해줄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솔직히 정상적이진 않죠.)
제 가족들도 이성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는 저를 보면 매우 화가 났습니다.
계속 대체자를 구하려는 노력을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제 정신이 이상해져가는 걸 느껴
한 번 올해 초에 일주일동안 이성 구하는 노력을 멈추려는 노력을 해봤습니다.
뭔가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질 줄 알았지만, 더 정신병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만들어야 겠다 계속해서 고군분투를 했습니다.
그만큼 저는 여자친구 생기는 거 자체가 매우 간절했었고, 길거리 나가서 번따도 해보고 온라인에서도 만나보고 별 짓을 다 해봤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아트라상을 보면서 어떻게든 체화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노력 끝에 4월에 존예녀랑 교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오래 못갔습니다.
이유는 아직 내프가 너무 낮다보니, 영향받은 모습(고프저신)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여자를 꽉 잡고 싶고 제 자신도 달라지고 싶어서 상담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상담을 받고 내프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거의 2달이 지나간 상태고, 저는 1차 지침문자를 보내고 공백기 수행중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몇명의 대체자(리바운드) 연락중입니다.
저는 이성과 연락하면서 아직도 내프가 많이 낮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유는 이성과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흘러가면 멘탈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연락은 계속 안보면서, 스토리 올라가거나 그런 행동들이 매우 스트레스받고, 심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갑니다.
전 여기서 오늘 이것도 내프가 낮아서 그런거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일반화하자면, '내프가 매우 낮으면 일희일비하기 쉽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가기 쉽겠구나' 라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 문장을 반드시 기억하고 싶었고, 기억하기 위해 후기를 작성한 것도 있습니다.
전 반드시 내프를 올려야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내프를 올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것인가-
저는 우선 간단하게 생각해서 '생각을 줄여라'를 초점으로 잡기로 했습니다.
애시당초 상대방이 저를 부정적으로 행동하면 첫번째로 '내가 뭔잘못을 했지..?', '다른 남자가 생긴건가..?', '내가 저프처럼 행동해서 안 끌린건가?' 이런 질문들이 계속해서 괴롭혔고, 그걸 저는 어떻게든 제가 부족한게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끊임없이 일기로 분석했습니다.
저는 상담받기전만해도 이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왔고 그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건 결국 '모래 위의 성 쌓기'라는 표현이 매우 정확하네요.
이것도 결국 내프가 낮은 것에 불과한 생각과 행동이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내프가 낮으니 생각이 많아지게 됩니다.
해답을 찾는 것도 결국 자기만족, 즉 정신승리일 뿐이었고, 생각해보면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평소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것들(내프 낮은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상대방한테 연락이 갑자기 안 오는 순간이 생기면, 상대방 스토리 올라왔는지 안 올라왔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또한 제 스토리 올렸을 때 상대방이 확인했는지 확인하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합니다.
그런데 제 답장은 안 읽으면서 상대방 스토리 올라갔거나, 반대로 제 스토리를 읽을 경우 또 멘탈이 나가고, '나 요즘 잘못한거 있냐', '연락 스타일 그런 편이냐' 이런 질문하고 싶은 충동심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질문들이 저프라는 것을 아니깐, 결국 꾹 혼자서 끙끙 앓면서 참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고 상대방한테 반응이 오면, 급 안도감이 듭니다. 이 순간은 또 행복해지고 그렇다가 또 연락이 안되면 불행해지다가, 일희일비 끝판왕을 매번 보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각을 줄이게 하려면 (내프 높은 행동)이 무엇인지 제 자신한테 되물어봤습니다.
1. 카톡, 인스타(특히 스토리 목록)를 자주 보지 않는 것
2. 상대방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인 경우 '왜 부정적인 행동을 할까 내가 뭔 잘못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 생각 자체를 줄이고 다른 것에 집중할 것
우선 이 두가지 철칙을 따를려고 노력할 것이며,
일주일 뒤에 얼마나 지켜졌는지, 또한 새로 지켜야 될 사항이 있는지 셀프 피드백하면서 이 후기를 통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애프터 상담을 받은 이후로 겪었던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 제가 발전한 점을 적고 마치겠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 이후 어느 교사랑 연락 하다가 실제로 만나고 며칠 뒤에 갑자기 연락이 줄다가
상대방이 '연락 늦게 본건 요즘 너무 힘들어서 정신없어서 그렇고. 내 문제이다. 연락그만하자'라는 장문으로 답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힘들어서 연락 그만하는 건 상관없지만, 그래도 미리 말해줬으면 더 좋았겠다' 라면서 프레임 유지하면서 죄책감을 심어줬습니다. '상대방은 너한테 너무 배려가 없었떤 것 같다. 미안하다' 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그냥 편할 때 연락줘~ 이랬고, 상대방은 '웅ㅎㅎ' 이랬습니다.
십고 이틀뒤 저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했었고, 상대방은 그로부터 이틀 뒤에 답장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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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내가 기억할 건 뭐다?
1. 내프가 매우 낮으면 일희일비하게 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갈 수 있다.
2. 내프 높일려면(생각을 줄일려면)
-카톡, 인스타를 자주보지 않는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행동을 보인 경우 이유를 생각하는 것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생각 자체를 줄이고 다른 것에 집중한다.
반드시 발전하겠습니다.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해주신 아트라상, 그리고, 갓유현상담사님, 관리자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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