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

기존 상담 내용도 좋았지만 , 에프터 메일 2회 사용
후 감동받아 이렇게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2회차 메일을 보내고 상대를 여전히 신경쓰고 있다는 반증이라서 너무 부끄러웠는데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이 적혀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저에게 일러주신 대로 대체자 구하기에 집중했고, 그 결과 지나간 인연에 굳이 집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단박에 잘할 수는 없었어요. 좋은 대체자를 만나지도 못했어요. 여전히요! ㅎㅎㅎ 자신 있었다가 자신감이 지하 바닥 끝까지 갔다가 오락가락 했어요.
그래도 ‘그러려니 그럴 수 있지 내프가 내려갔을 때도 있고 올라갔을 때도 있고 그렇겠지...’하고 매순간 느끼는 그대로 저의 감정을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전남자친구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대체자가 없는 와중에도 재회를 하고 싶지 않고 미련 또한 없습니다. 만난 세월이 길어서 가끔 아련(?)하게 떠오르기는 해요.ㅋㅋㅋ. 저는 여기에서 안주하지 않고 제가 더 행복하기 위해서 뭘 원하는 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깨달아 가며 부족한 부분 더 채우려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재회보다 더 행복한 저로 거듭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