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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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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후기 그리고 이별. 서영쌤께

구구구구


일단 서영쌤. 항상 애써주셨는데 너무 죄송해요.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서영쌤께 보내는 편지같은 글이라 도움이 덜 될수도 있겠네요. (꼭 말씀드리고싶은건 서영쌤의 지침은 100프로입니다)

서영쌤의 주옥같은 1차 지침 그리고 애프터메일에서 말씀해주신대로 2차 지침을 보냈어요. 쌤이 확률이 60프로라고 했을 때 저는
솔직히 생각보다 확률이 낮구나 하고 실망도하고 불안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 확률도 높은 확률이지만요.

1차 지침후 상대방은 제 프레임이 높아져서 사과 하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2차 지침대로 사과 카톡을 보내자

다음날 바로 카톡으로 연락이 왔어요.
이렇게 차분하게 말을 해주면 나는 화나지 않는다고
지난번에 화가나서 전화를 차단한건 계속 자기를 몰아치니까 상호 스트레스 받지 말고 며칠간 쉬면서 열을 식히겠다는 판단 하에서라면 서요
그러면서 티비 프로그램 이야기하면서 전문가들도 그렇게 해결하더라. 저의 존재가 밉거나 증오스러운게 아니라
거듭 자기를 힘들게 하는 상처 때문에 그걸 제발 알아달라는 거였다구요.

그리고 제가 읽고 연락이 없자
나도 잘못했다고. 나도 참을 부분은 참고 숙일 부분은 숙이고 넘어갔더라면 이정도로 제가 화나진 않았을텐데

라는 연락이 왔고 저는 계속 안읽씹으로 응대하니
그 다음날부터 매일 안부 묻는 카톡, 자기 근황 카톡 들을 하나씩 보내고 부재중 전화도 매일 찍히구요.

그렇게 계속 제가 연락을 안보다가

저만 괜찮으면 차분하게 이야기하고싶다고 계속 반응이 와서
무슨 마음으로 이런 카톡을 보내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만나서 재회하게 되었어요.

제가 답장을 한달이고 두달이고 안해도 자기는 기다릴 각오가 되어있었다고. 같이 해온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진정한 사과를 해줄거라고 믿고 있었다구요. 저의 과한 행동들이 유독 정도가 이번엔 심했으니 사과해줬으면 싶었고 자기는 훨씬 덜한 것들로도 늘 저에게 사과를 했다면서요. 그러면서 마침내 진심으로 제가 과거와는 정돈된 말투로 말해주니까 좋다면서

그렇게 재회했고 그 후엔 정말 싸움의
빈도도 확 줄어들고. 저 역시 상대가 지적했던 과한 행동도 그 후엔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마법때문에 한두번 싸운적은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이별하게 됬네요.

항상 고프저신이라고 하는데 프레임에서 갇혀나오지 못하는 저. 이것도 내적프레임과 아주 많은 연관이 있겠죠.

후기를 쓰려고 카톡을 검색하면서 보니
‘사과‘ 라는 단어가 수십번을 나오네요.


나중에 마음 정리가 되고 어느 쪽이든 해결이 된다면
그때 다시 후기를 남기고 싶네요.
항상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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