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과 인생상담(썸/환불요청)
땡콩
2024. 08. 16
안녕하세요 저는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재회나 지침 후 기다리는 후기는 아니지만 저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신청했던 내용은 제가 생각하기에도 되돌리기 어렵겠다 생각했었는데요.
썸 기간이 짧기도 하고 제대로 된 데이트 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상담을 신청하고, 상담이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상담 진행이 어렵고 지침을 쓸 수 없을 것 같다며 상담사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는 뭐가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진단 받고 싶었고, 앞으로의 연애에 조언을 구하고자 예정된 시간에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사님은 제가 작성한 내용에 대해 "이때는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다.","여기서는 이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라고 하시며 하나하나 짚어주셨는데요.
제 나름대로 예상하던 것이 전문가에게 들으니 아주 명확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성향은 생각이 많은 타입이고, 칼럼에서 강박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공감을 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완전 정확히 판단하셔서 놀랐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의미부여로 이어지게 되고 상대의 말과 행동에 감정이 휘둘려 내프가 요동쳐서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뇌에서 보상 심리로 확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미해결 과제에 대해 상당히 취약하다고 하셨어요.
이러한 성향은 문제해결이나 목표달성 리스크관리처럼 일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주 굿이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생각의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제 객관적 가치가 높아서 상대에게 연락이 올까?에 대한 고민은 생각보다 빨리 풀렸지만 만남은 아쉽게도 상대의 코로나 이슈로 이어지지 못했네요.
너무 아쉬운 티 내지 않고 어쩔 수 없지 마인드로 밀고 나가볼 생각입니다.
사실 지금은 상담했던 상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올 땐 잘 몰랐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대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 라는 말을 들으니 참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또 확답을 받고 싶어지는 마음을 참기 어려워지고 감정이 먼저 앞서는 저를 볼 때 마다 아찔하지만 아직은 잘 참고 있답니다.^^
상담사님께 애프터를 드려볼까도 생각했는데 상담에서 해주신 조언처럼 너무 급발진 하지 않고 일단 지켜보려고 합니다.
생각이 많은 건 바로 고쳐지지 않는 문제라 아직은 어려워도 에라 모르겠다 마인드로 지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자기 전 긍정 회로 열심히 돌리고 있어요 ㅎㅎㅎ
절대 여자가 먼저 말, 행동하지 않는 것, 텐션이 떨어지면 내 할 일 열심히 하고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기(진심으로 좋아하면 계속 연락이 오기 때문)
이 두 가지 명심하며 내프가 요동치지 않게 마음 다잡고 있어요.
아무리 해도 안되겠다 싶을 때 일단 가만히 있기 시전하고 하민상담님께 도움 요청 드리겠습니다.
제 후기 기다리셨을지 잘 모르겠지만 저 약속 지켰습니다.
목소리가 예쁜 하민상담사님 제가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애프터 메일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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