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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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쌤 / 상담후기 / 지침 후 (제생각엔) 극적반응

sweetcandy

안녕하세요, 한 사람으로 네 번, 두번째 사람으로 다시 상담을 받으면서 첫번째 문서상담을 받았던 이강희 쌤을 일 년 만에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내가 초고프인데 왜 날 포기하지라는 생각에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 이별 후 아트라상을 찾아온 이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누군지 아시겠지요^_^


정작 저 연애는 돌발상황이 너무 많아서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조차 못했고(완벽 무시를 못해요, 더구나 제가 초고프임을 알아서) 이후 대체자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는데, 초단기라 후기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다른 것도 꼭꼭 쓸 거예요)


저는 항상 썸과 연애가 쉬웠고, 행복하지 않았어요. 늘 서운했습니다. 상대방은 늘 저를 엄청 사랑해주었지만 저랑 있는게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고, 저도 연애를 안하는게 더 좋아서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는 고민을 항상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작 필요할 때 채찍을 때리지 못하고 행동미스가 일어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지독한 이중모션에 일년 넘게 시달리다보니 그 부분은 개선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대체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썸들은 20대와 달리, 귀찮지만 재밌었고 달달해서 썸 같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나 보던 여러 일들을 겪게 되어요 (단한번도 상대의 내프가 높은 적이 없었네요 ㅎ....) 그리고 최초로 아트라상을 찾은 첫 상대방의 프레임을 초기화 하는 사람을 만나, 아주 스무스하게 연애를 시작했지만, 아주 어이없는 일로 초단기연애로 끝나 멘붕이 왔어요.


원인제공을 제가 했지만, 헤어질 일이 전혀 아니었고 이번에도 상대방 내프 탓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후기에서 궁금하실 디테일들.


만난날부터 헤어질 때까지 딱 한달이었고, 당연히 사귄 기간은 그 중 절반도 안되지만 만나기 전 카톡부터 너무나 잘 맞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나의 상대방 파악이 맞는지 + 문제 발생시 내 대처가 어떤지(공부)+ 자존심 상하니 프레임 올려달라 목적이었어요.


헤어지고 제 나름의 대처를 한 후 상담을 신청하며 기다리는 동안, 그는 잘 안하던 인스타 스토리를 올렸고 제가 올리면 바로 올리기도 했어요. 카톡으로 지침을 보내고 행동지침을 이어서 했으며, 제 인스타 스토리를 언제 보는지 친구를 언제 끊는지 계속 보는 저를 알아서 인스타도 비활하였다가, 나중에 활성화했습니다.


그 후 저는 역대급 예쁜 프사를 생성해 카톡에 올렸고, 역대급 예쁜 증사를 생성해 아껴두다가 행동지침 수행 + 인스타 활성 후에 게시물로 올렸습니다. 지인들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다시 3 일 뒤, 제가 비활하자마자 올렸던 스토리를 안 봤길래, 거기서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과 위 증사를 카톡 프사로 올렸어요. 다만 대놓고 몸매사진이 프사메인에 있기는 민망해서 뒤로 보내고, 메인은 기존걸 유지했어요. 그랬더니 4시간 후 새벽 리바와의 프사를 카톡에 올렸네요ㅋㅋ 보고 활짝 웃었습니다. 저에게 헤어짐을 고한날부터 딱 3주째인데, 스무살도 아니고 일반적이지 않잖아요 아무리 봐줘도 일주일, 혹은 사귀자마자 올렸다는 건데^^ 더구나 전 가치가 정말 높고, 그래도 서로 어떻게 취향 이런게 비슷했는데 또 그러면서 저만큼의 가치가 있는 사람을 만날 순 없을테니까요!


사실 전 반성을 해야 사람이 발전한다고 생각해서 주로 제 잘못을 찾는데 집중하고, 그래서 내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지금 이걸 쓰면서도 제가 늘 반성하듯이 ‘너 싫다는데 합리화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이걸 누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전 더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하구요!


애프터를 쓰기엔 어차피 당장 제가 할 일은 없고 꾸준히 대체자를 구하며 카톡 관리도 제 삶도 관리하며 행복하게 살아보고, 애프터는 아까우니까 어떻게 쓸지 고민해볼게요. 자존심상해서 화냈다가, 또 붙잡았다가 했을텐데, 지침을 보내고 나니 할건 없다고 생각해서 참을 수 있었어요. 제 자존심을 우아하게 지킬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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