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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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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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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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 상담 후기 / 저프고신 / 55~60% / 무한공백기 / 환불권유

블루베리냠냠

안녕하세요 윤하민 상담사님,


7/25일 (목) 마지막 전화 상담자였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음성 상담 신청 아이디가 아닌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서 상담 후기를 작성합니다.


벌써 상담한지 2주정도 되어가네요.
그동안 전 상담사님이 주신 숙제인 "프레임 올리기"에 집중하면서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민 상담사님께서 제 사연을 꼼꼼히 읽으시느라 연락이 늦었다는 인사와 함께 환불 권유를 하셨을 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왜냐하면 저는 헤어질 때는 나름 고프레임을 유지했으니 재회 확률이 높을 줄 알았거든요.


상담사님은 제 전남자친구가 결혼식 날짜까지 다 잡은 상태에서 갑자기 돌연 제 "저프레임" 때문에 헤어짐을 요구한거라 무한 공백기를 갖길 권유하셨어요.
남자가 스스로 반성하고 먼저 연락이 와야 하는 케이스기에, 기한 없이 공백기를 갖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귈 때부터 뜨끈미지근한 자세의 남자 때문에 결국 표현이 많은 제가 먼저 다가가서 사귄 것이였고,
제가 훨씬 더 좋아하는 연애였기에 객관적 가치가 높은 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프레임이 낮아졌어요.
그로 인해 전형적인 저프고신 이별을 맞이하게 됐네요. (저에 대한 마음이 식었다나 뭐라나~~ 하하하)


하민 상담사님은 욕만 안 했지, 남자와 재회하는 것을 비추하셨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 날짜까지 다 잡고, 양가 부모님께도 알린 이 시점에서 혼자 마음 정리한 후 이별 통보라니...
정말 제가 생각해도 개념 없고 무책임하고 비겁하네요.


하민 상담사님 왈 "남자 그릇이 간장 종지다."
근데 제가 그랬죠 "간장 종지만도 못하다." 제 말에 웃으셨던 상담사님이 생각나네요ㅋㅋㅋ


제 친언니처럼 저를 다독여주고, 저처럼 여성스럽고, 신뢰감 높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무책임한 행동을 한 남자를 다그치지 않고 다독여가며 이끈 저를 결혼 시장에서 1순위감이라고 하시며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사님이 해주신 이 말에 정말 큰 위로를 받았고, 제 내프를 다질 때마다 이 말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친 그리고 앞으로 만날 남자들과의 관계에서는 착하고 헌신적인 여자친구이기 보다는, 고프레임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팁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상담사님께서 공백기를 주시면서 저에게 프레임 올리기에 집중하자고 하셔서 잘 하지 않는 sns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 이미 "초"신뢰도인 상태라 프레임 높이기에만 집중하자고 하셨었죠!)


인스타그램에 사진도 올리고, 카톡 프사도 바꾸면서 원래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저처럼 비춰지도록 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체자를 만들기 위해 소개팅도 거절하지 않고 받고 있습니다!
헤어진 후 첫 소개팅 상대는 연하남인데 저에게 완전 적극적이에요!!! 역시 전 매력적인 여자였어요!!!
소개남을 만날 때의 저는 전남친과의 연애 초반 때처럼 고프레임 입니다.
제 스스로 제가 가치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도도하고 고고하게 행동하니까 이 분은 저에게 안달이 났어요^^


전남친에게서는 역시 하민 상담사님 예상대로 선연락은 없습니다.
헤어지고 2주 뒤에도 그에게서 아무런 행동이 보이지 않으면 에프터 메일을 보내라고 하셨는데, 이제 보낼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음성 상담 후기를 먼저 쓰게 됐습니다.


지난 2주간 전남친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점점 좋았던 기억은 없어지고, 그에게 화나는 부분들만 생각나요.
아마 공백기 동안 제 프레임이 점점 올라가다 보니까 상대방의 객관적 가치가 내려가고, 또 그러다 보니 재회의 마음이 점점 흐려지는 것 같기도 해요.


헤어짐을 직감한 첫 일주일은 정말 잠을 자지도, 밥을 먹지도 못하고 멍하니 울기만 했는데, 근데 막상 헤어지고 상담을 받으니까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그가 괘씸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이런 남자 때문에 내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 힘들어 하고 있었다니...ㅠㅠ
설령 재회를 못 하더라도, 나같이 완벽한 6각형의 여자를 놓친 것을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요!


하민 상담사님께서 강력 지침을 써주신다고 하셨는데 벌써부터 기대돼요!
그럼 곧 에프터 메일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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