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상담사님/결혼문제/고프저신/연애유지
자존감업
2024. 08. 02
저는 30대 의 여성으로 결혼을 망설이는 남자 때문에 예나 선생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연애의 끝을 여러분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고리타분하게도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하지 않는다 = 이별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결혼을 망설이는 남자친구 때문에
내적 프레임이 마구 떨어지고 불안하여 아트라상을 찾았어요.
현 남자친구는 제게 오랜 시간 동안 대시를 하던 사람이에요.
몇 번 보지도 않고 너무 강렬하게 대시를 해와서, 금방 식겠거니 했는데 1년동안 꾸준하더라고요.
그 진심에 반해서, 1년 후에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 연애를 시작했는데 서로에 대한 기대가 달랐어요.
남자친구는 저에 대한 환상이 커서(?) 였는지 부딪히고 싸우는 일도 많았고, 반대로 저도 헌신적인 남자친구를 기대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니 애정이 불충족되며 헤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은 남자이고, 연애 기간도 충분하다 생각해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오히려 발을 빼더군요. 현실적으로 둘 다 결혼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면서 망설이니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칼럼 중독자(?)이기도 하고 워낙 후기도 많이 봐서 제가 저프저신이라고 판단했어요.
그런데 전문가이신 예나 선생님은 바로 고프라고 말씀주시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서운함과 싸움을 줄이고 칭찬도 많이 하고,
사과도 먼저 해보려고 하고 신뢰감 관리 노력했더니 정말 사이가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다만... 꼭 몇 개월은 싸우지 않으면, 자연스레 결혼 얘기가 나올거라고 말씀주셨는데
결국 싸우고 말았어요 ㅠㅠ 정말 이론도 이해하고, 조언을 열심히 받아도 내담자가 실천을 안 하면 말짱 꽝이라는 생각이.. 성격 고치기는 정말 힘든 거 같습니다..
사실 싸운 이유는 결혼이나 미래 얘기를 하지 않는 남자친구 때문이었는데요.
결혼 생각 있는 거냐고 닦달을 했더니 싸우는 것도 문젠데 그건 차치하고
결혼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현실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을 뱅뱅 돌리더라고요 ^^;
차라리 yes, no로 확답을 주면 모르겠는데, 결정하지 못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조만간 다시 상담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나쌤 상담하면서, 제가 이럴 땐 어떡해야해요? 라고 질문 드렸을 때 너무 현명하게 대답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대답하고 대처하면 정말 남자친구가 많이 좋아했을텐데 생각하면서 많이 반성하고, 비슷하게 행동해보려고 노력했어요! 아직 부족한 내담자지만 그래도 조금 더 노력하다가 정말 안될 거 같을 때 애프터로 다시 상담 요청 드릴게요:)
참, 이전에 상담했던 도윤 상담사님 친절하게 상담 주셔서 감사했고요!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하서영 상담사님! 예전에 저 상담해주시고 폐급(?) 남자친구인데 원한다면 강력지침 주겠다고 지침 주셨는데, 아직도 연락옵니다!!!!! 하하 ㅎㅎ
행복한 결혼과 가정이라는 goal을 위해 노력 중인데, 만약 제가 성공한다면 아마 아트라상 덕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 연애 라이프에 아트라상이 있어서, 참 든든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자 내담자 분들위해 이후에도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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