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 2차상담후 공백기중 후기 2 / 상대방의 카톡 재차단 / 환승

오즈즈

저는 상황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후기를 남겨두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후기들을 찾아봐도 거의 실시간으로 후기를 남겨놓으신 분들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후기를 남겨두려고 합니다. 저도 제 후기를 가끔 다시 읽어봅니다.


제가 쓴 후기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시의 제 마음과 지금의 제 마음을 비교해볼 수도 있고, 그러면서 상대방의 심리 변화도 어느정도 유추해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래, 상대방이 저런 반응을 했을 때, 내 마음이 그랬었지.." 또는 "그 때와 지금의 마음이 조금 다른 거 같은데 왜 그런 마음이 생겼던 걸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상황에 대해서 복습할 수도 있고, 내적프레임의 안정, 재회이론에 대한 깊은 고민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준비중인 자격증 시험이 공부 중에 머리도 식힐 겸 현재 상황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2차 상담 후 강력지침을 발송후에 당일에 상대방에게 부재중전화가 왔고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질투유발이 가능한 SNS 관리를 했더니, 상대방도 질투유발로 맞불을 놓더군요.
흔들리지 않고, SNS관리만 하니 상대방이 지침 발송 약 2주후에 제 인스타, 카톡을 모두 차단했었습니다.


약 3주후에 상대방이 카톡 차단을 해제하고, 프사를 현남친과 찍은 사진으로 변경하여 2차 질투유발 공격으로 나왔습니다.
멘붕이 오기보다는 강력한 문자지침에 SNS 관리 공격까지 당하니, 자존심 발동이 한달정도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정말로 너가 내 생각을 많이 하는구나" 라는 생각 뿐이었네요.


"계속해서 잘 사는 척, 질투유발만 하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봤습니다.
상대방은 질투유발에 매우 취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상대방은 자기가 가장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상황인 '질투유발'을 가장 강력한 공격수단이자 관심 끌기 수단이라고 무의식 중에 느끼게 되고,
이를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의 2차 질투유발공격도 가볍게 무시하고 지내다가 약 1주일 후에 제가 카톡 프로필 배경을 바꿨어요.
운동 전에 찍은 사진이 인스타 스토리와 주변지인들에게서 반응이 좋았거든요.
제 자랑입니다만 ㅋㅋ...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언제 이렇게 어깨를 키웠냐", "몸이 원래 이랬냐" 등 남녀 모두 좋은 칭찬을 해주길래
유치한것 같지만.. 상의 탈의한 부담스러운 사진도 아니어서 프로필배경을 바꿔봤습니다.


"남자는 어깨인데, 내 어깨 한번 봐봐~", "지금 남친 팔뚝이랑 한번 비교 해봐~" 라는 조금은 과한 자신감과 함께요.
평소에 이런 사진은 유치하다고 생각 하던 사람인데. 내프가 높아지니 유치한 느낌보다는 자신감으로 치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내프가 높아지니 상대방이 유치하게 생각하거나 말거나 그냥 바꾸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사진을 바꾸고 나서 "약간 좀 유치한거 같긴해..ㅋㅋ"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대여섯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제 카톡을 차단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진짜 놀랐어요. "나를 아직까지도 많이 신경 쓰는구나. 아니, 갈수록 더 신경 쓰는 느낌인데?"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온몸에 소름이...


이전의 경험과 재회이론들을 떠올리면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저의 바뀐 프로필배경을 보고 상대방이 별 감흥이 없었거나, 혹은 '유치하네..' 라고 생각했다면 그냥 별생각 없이 넘겨버렸겠지요.
저 또한, 프레임이 약했던 또는 이별 후 점점 프레임이 죽어갔던 이전의 연애상대들의 바뀐 프사나 SNS등을 보면 별 감흥이 안 들었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잘사네.. 정도??


반면, 제가 프레임을 강하게 느꼈던 상대들의 변화에는 제 심경도 급격하게 변했었고, 실제로 제가 차단을 한적도 있었기에
현재 상대의 심리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상대가 다시 한번 질투하라고 차단을 해제하고 올린 현남친과 찍은 사진에 제가 꿈쩍도 안하다가, 오히려 카운터를 쳤다고 생각해서 통쾌했습니다.
제가 통쾌함을 느낀 이유는 리바의 사진을 보고 내가 저 남자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성격은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피지컬면에서는요ㅎㅎ
남자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남자끼리 볼 때 본능적으로 피지컬을 보고 급나누기 하게 되죠?
내프가 올라서 그런 걸까요? 사진속의 리바는 잘생긴 편이긴 하지만 그냥 총합적으로 제가 더 나은 거 같았습니다.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리바와의 사진속의 상대는 애써 행복해 보이려는 느낌도 있었구요. 사진 컨셉 느낌도 이전에 저와 사귈 때
찍기로 한 컨셉으로 찍은 것 같습니다. 일부러 보란듯이 그 컨셉으로 찍은것 같더라구요.


저를 다시 차단해 놓았지만, 저에 대한 생각투자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저도 지침을 보내고 상대를 몇일간 차단한적이 있는데,
차단을 해놔도 생각투자는 끊이지 않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지 않아도 상대방에 대한 생각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저는 상대방의 심리, 차단과 질투유발 의도를 상담을 통해 배웠기 때문에, 생각투자는 이어지지만
마음에 타격은 크지 않습니다. 반면, 상대방은 제 생각을 할수록 마음에 타격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도 1차 상담을 받기전에는 반쯤 미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후기와 칼럼에서 보던 반응들이 실제로 저에게도 일어나니
점점 단단해지고 이전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내담자분들도 꼭 내프를 단단하게 다져서, 재회의 칼자루를 내 손에 쥐고 있는 상황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지내다 보면 한두달 후에는 상대방에게 복수심조차 들지 않을 정도로 내 마음이 완전히 떠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문득문득 드네요.


새벽시간에 비몽사몽으로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내담자분들 우리 같이 힘내서 더 멋진 사랑을 하자구요!
여러 후기에서 등장하는 내프의 중요성! 요새 정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재회는 내프 관리로 시작해서 내프 관리로 끝났다고 느껴지네요.


하민쌤도 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민쌤 목소리 듣고 싶을 때마다 녹음파일 복습하고 있습니다.
꼭 상담에서 말씀하셨던 선순환, 그리고 더 높은 등급의 연애를 할 수 있도록 항상 힘내면서 으쌰으쌰할게요!!
상황에 대한 궁금증도 있기도 하고, 그냥 상담사님이랑 연락하고 싶어서 애프터메일을 보내고 싶은 충동이 있을때도 있는데..^^
꾹꾹 참고 마지막 한방을 위해서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반응 후기 또는 애프터메일에서 만나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