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 긴급 상담 / 고프저신 / 재회 성공
비비탄
2024. 07. 28
남자친구와 저는 연애를 시작한 후, 한 달 뒤부터 잦은 싸움을 반복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고 이해하고 배려했어야 됐는데 반대로 저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운함과 섭섭함을 감정적으로 표출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나에 대한 기대치와 기준치가 너무 높은 거 같다,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거 같다며 언제 어느 포인트에서 서운해하고 섭섭해할지 모르니 늘 눈치 보며 저를 만나왔었다고 했습니다.
잦은 싸움을 반복하면서 중간에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 하루를 못 가서 화해하고 그렇게 관계를 유지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아트라상 첫 번째 긴급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님께서 긴급 상담을 받을 만한 케이스는 전혀 아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성격이 급한 탓에 상담 신청 후 몇 주를 기다리는 상황이 답답함으로 느껴졌었어요.
첫 번째 상담을 시작하고, 상담사님께서는 정말 압도적인 초고프레임이라고 하시면서 내담자님 얼굴이 궁금할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저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해 주시면서 이렇게까지 행동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할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로 화해가 됐다는 건 그만큼 남자친구분께서 내담자님을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며 제 프레임이 정말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신뢰감 올리는 걸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된다고 하셔서 신뢰감 올리는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 참 안 바뀐다고, 저는 또다시 남자친구에게 감정적으로 표출을 하였고 남자친구는 저에게 처음으로 장문의 카톡을 보내며 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이 싸움을 반복하는 게 너무 지치고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이야길 했습니다.
이때 아트라상 이론대로, 헤어짐을 존중해 주고 바로 두 번째 긴급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두 번째 상담에서는 첫 번째 상담과 다르게 말 그대로 긴급 상담의 의미가 있는 상담이 될 거 같다고 하시면서 정말 이제는 이렇게 연애하면 안 된다고 혼도 많이 났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공백기를 보낸 후 지침 문자를 보내라고 하셨는데, 제가 공백기를 지키지 못하고 이틀 만에 지침 문자를 보낸 후 만나서 2시간 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의 이중모션도 있었지만 계속 지침을 생각하며 행동했습니다.
이별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4일 만에 재회를 한 거죠.
그 이후로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환골탈태했었어야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몇 번의 싸움이 또 발생하여 결국 남자친구는 폭발하였고 지난번에 만나서 이야기 한 건 뭐냐며(두 번째 긴급 상담 지침 내용) 이제 진짜 더 이상 못 만나겠으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순간 불안감이 온몸을 지배하는 느낌이 들면서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이론에 반대되는 행동(찾아가기, 매달리기, 울기 등)을 처음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세 번째 긴급 상담을 받았고 상담사님께서는 저를 너무 안타까워하시면서 이론을 모조리 잊어버렸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을 받기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다시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상담 다음 날 만나는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매달려서 만나자고 했으니 약속 취소 후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일정 공백기를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상담사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다음 날 저는 남자친구를 만났고 지난번과(두 번째 긴급 상담) 똑같이 4일 만에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공백기를 지키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재회에 성공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저의 압도적인 프레임과 상담사님의 지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프레임의 위력과 지침의 위력이 위대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 저처럼 공백기를 어기라고 권장하는 후기가 절대 아닙니다.
예나 상담사님!
2024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신경 많이 써주신 점에 대해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관리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비록 공백기는 지키지 못했지만.. 상담사님께서 저의 압도적인 프레임을 믿고, 남자친구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 하신 말씀 꼭 잊지 않고 신뢰감 관리 잘하며 예쁘게 연애하겠습니다.
진정한 고프고신이 되는 그날까지 여태까지 알려주신 지침들 잊지 않고 체화하며 공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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