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 헤어지고 공백기 보내는중 후기 / 이강희상담사님
피넛츠츠
2025. 04. 12
안녕하세요. 재회 후 다시 상담을 받고 헤어지게 된 뒤,
공백기를 보내는 중에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이제 공백기 2달 중에서 1달이 좀 넘었어요.
전에 적었던 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보시면
나올 거예요 (베스트 후기로도 오른 적 있답니다!)
전에 적었던 후기를 올린 뒤, 애프터 메일로 새로운 지침을 받았고 마침 일주일이 되는 날이어서 바로 지침을 전송했어요.
따로 차단하라는 말씀이 없으셔서 그대로 뒀는데, 일주일 동안 ‘1’이 안 사라져서 ‘차단당한 건가?’ 했었거든요.
근데 정확히 일주일 지나서 읽더라고요.
X가 겁 많고 소심한(?) 타입이라 늦게 읽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더 늦게 읽어서 좀 놀랐어요 ㅋㅋㅋㅋ
지침을 읽은 이후, X에게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잘 바꾸지 않던 카카오톡 프사와 배경 사진을 모두 바꾸더라고요 그 뒤로도 가끔씩 배사(배경 사진)를 계속 바꾸었고,
군대 안에 있으면서도 열심히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더라고요.
저도 신경 안 쓰고 나름대로 프사, 인스타 관리 열심히 했어요. X의 스토리가 궁금하면 몰래 보기로만 확인하는 정도?
지침 직후에는 제 인스타 스토리를 보지 않더니
2~3주쯤 지나고부터는 미친듯이 염탐하더라고요;;;
(지침후 공백기 보내고 미화시기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군대안에 있는 사람이라 미화시기가 빨리 온 것 같아요)
빠르면 5분 만에 보고, 늦어도 30분 안에 보기도 하고요.
군대에 있는데도 이 정도로 빨리 본다는 건.....
인스타 알림 설정해놓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 스토리를 보고 난 뒤에 자기도 스토리를 자주 올리기
시작했는데, 염탐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어서 안 봤어요.
근데 너무 궁금해서 몰래보기 사이트로 확인했는데
휴가와 관련된 내용을 자주 올리더라고요.
특히 요즘은 심적으로 힘든지 “집 가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고, 갑자기 디데이 어플 캡처도 올렸어요
(이런적 단 한번도 없는 사람이라 더 신기했어요)
여행 디데이, 휴가 디데이, 제대 디데이 등이 있었는데
맨 아래 디데이 하나는 안 보이긴 했지만 느낌상…
저랑 다시 재회한 날을 설정한 디데이가 아니었을까 싶음
(물론 저의 추측일 뿐이고, 소망적 오류일 수도 있어서
너무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있어요)
그리고 상담사님이 애프터 메일에서 대체자 찾기를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이강희 상담사님!
저 처음으로 소개팅도 해봤어요!
다 좋았는데... 키가 너무 작으시고 ㅠ 설레임도 딱히 없어서..
결국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고 거절 카톡을 보냈는데,
정말 많이 아쉬운 분이셔서 잠깐 울기도 했답니다 ㅋㅋㅋ
요즘은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고,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도 보내면서
내프(내적 프레임)가 많이 흔들렸던 이유 중 하나였던
‘인생에 대한 고민’이나 ‘부모님과의 트러블’도
많이 해결되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지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굳이 연애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ㅋㅋ
(지금 상태로도 너무 행복해서요!)
리바운드나 대체자까지는 아니었지만,
소개팅남을 만나면서 고프고신의 마인드와 행동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알게 된 것 같아요.
왜 대체자 찾기를 하라고 하셨는지
이제는 정말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제 한 달쯤 뒤에 애프터로 가능성 제시 지침을
받을 것 같은데, 그 시기에 맞춰 X도 휴가를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왠지 느낌상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할 것 같긴 한데,
굳이 아니어도 전 괜찮아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재회 의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이게 바로 내프 안정의 힘일까요?ㅋㅋㅋ)
앞으로도 꾸준히 SNS, 프사 관리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내적 프레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고프고신이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상담 내용이랑 칼럼 공부도 계속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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