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상담 후 과정을 스스로 남겨놓고 보고싶어서 상대방의 반응이 생길 때마다 후기를 남기려는 남자 내담자입니다.


지난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리하자면,


4월 중순에 이별, 5월 초 윤하민 상담사님 1차 상담, 5월 중하순 1차 지침으로 재회(공백기를 제대로 못가졌습니다)


약 3주후 재이별, 곧바로 윤하민 상담사님 2차 상담&강력지침 즉시 발송, SNS 관리, 상대방의 질투유발, 약 2주 후 인스타와 카톡차단이 이루어졌습니다.



1차 상담을 하고나서 재이별까지가 오히려 심적으로 더 힘들었습니다. 공백기 무조건 지키세요.


2차 상담에서 상담사님께서, 제가 2차 이별 직전까지 완벽한 고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헤어졌기 때문에, 지침이 들어가면 순식간에 고프고신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상대방의 진심 어린 반성이 있어도 재회를 잘 고민해서 선택하라고 하셨구요.



현재, 2차 상담 후 약 1달의 공백기가 지났습니다. 공백기동안 운동과 준비중인 자격증 준비로 보내다 보니 어느새 한달이 훌쩍 넘어가 있었네요.


대체자는 자격증 시험이 끝나고 나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현재는 그냥 제가 할 일에만 몰두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담사님의 지침과 아트라상 이론이 너무나 무섭게도 맞아떨어지네요.




강력지침과 SNS관리로 프레임을 급격하게 높히니, 상대방은 강하게 질투유발작전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반응하지 않고, 1주일에 한번정도 SNS사진관리를 했습니다.


상대방의 카톡은 숨김 처리로 해놓고 최대한 보지 않으려 했구요. 이 방법 내프관리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약 2주 후에 상대가 인스타와 카톡을 차단하더군요. 놀랐습니다... 칼럼에서만 보던 질투유발, 자존심발동이 눈앞에서 펼쳐지니 점점 재미있어지기도 했습니다.


상대가 차단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정말 칼럼대로 흘러가는구나...


솔직히 차단을 당하고 내프가 오락가락 할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차단과 리바에 관련된 칼럼을 수십번도 더 읽었습니다. 상담녹음도 계속 다시 듣구요.


카톡 차단을 당한 이후로 차단이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 확인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딱 3주되는 이번주 월요일에 한번 확인했는데 아직 차단이 되어있길래, 1주일 뒤에 확인해 봐야지 하고 말았다가...


그 다음날 1주일 뒤에 확인한다는 생각은 잊고, 갑자기 뭐에 홀린듯이 확인했더니 차단이 풀려있네요??? 하지만 여전히 반성없이 자존심발동 중인 것 같습니다.


리바와 인생네컷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 바꿔 놨더군요. 그런데, 웃음이 났습니다. 이거 아직도 질투 유발중이네?? 아직도 나를 많이 신경 쓰는구나!


이론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한 10초 정도 마음이 뜨끔하고 나서는 질투도 안 났습니다.


리바인지 대체자인지 이게 저에겐 미해결 과제였는데, 사진을 보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리바가 90%인것 같습니다.


내프가 올라와 있어서 그런가요? 사진 한장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외적인 모습만 놓고 보면 제가 사진속의 남자보다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살이 찐 건지, 제 콩깍지가 벗겨진 건지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직 공백기가 남았지만, 지나온 공백기보다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어제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대방의 프레임에서도 제가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느끼기도 했구요. 재회 생각은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확실한 사과와

매달리게 만들고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다. 오히려 공백기가 더 재미있어지고 있네요.



불안한 마음과 충동을 잘 누르고 자기 생활 열심히 하다 보면 더 나은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침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침과 상담사님의 분석이 확실하다는 게 증명되고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지금 힘든 시간을 씩씩하게 이겨내시고 소망하시는 결과를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목소리 듣고싶어요~~ㅎㅎ 공백기 지나고 애프터 메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