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받은지 한 달 만에 제 내프가 흔들리고 이러다가 정말 급발진하겠다, 이러면 안 된다, 공든탑이 무너지면 안돼 라는 생각에 떠오른 애프터 메일.


지침문자를 보낸 후 상대는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sns에 사소한 변화를 보여주었고, 저는 흔들리게 되면서 나에게 하는 말인가? 내 생각이 나는건가?라며 소망적오류겠지 라며 최대한 상대의 반응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 밖에도 여러 궁금한점들이 생겼고 내프를 잡고자 2번째 애프터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나선생님의 메일을 보면서 마음이 절절해지고 따뜻해졌어요. 지침 문자 후 상대의 반응, 앞으로 상대가 연락이 오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 등등 저가 궁금했던 점들을 가득적은 문장에 하나하나 답변 달아주신 예나쌤,,진짜 감동받았습니다..


이렇게 노력해주시고 친언니처럼 걱정해주며 토닥여주시는 예나쌤..그 덕분에 저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있는 것 같아 불안했던 마음이 편해졌어요.
불과 몇시간 전까지 갑자기 눈물이 나와 펑펑 울고 있었는데 다시금 잠잠해졌습니다.


지침문자의 힘은 강력하다는걸
그러니 상대에게 연락이 안 올수가 없다는걸
걱정하지말고 공백기를 잘 보내며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예나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