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후 두달이 지났네요.
시간이 좀 지났을때 안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문득 다른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야 겠다는 마음이 들어 남겨봅니다.


저는 잦은 이별에 내프낮은 상대방으로 인해 재회자체를 고민하다가 이강희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았어요.
예상했던대로 상담사님은 재회를 심각하게 고민해보라 하셨고 강력지침을 보낸 저는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 3주도 안된시점에 상대방이 재회를 요청했고, 한번 거절후 상대방의 변한 모습에 재회를 했습니다.


재회하고 나서도 잘한일일까 걱정했는데 애프터메일을 통해 상담사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되었었어요. 그리고 상담을 계기로 예전과는 연애 패턴이 조금은 달라진것 같아 상담 받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한달 쯤 지나자 상대방도 그리고 저도 예전의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예전과 달라지려면 서로 그만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내프 낮은 상대방을 만나고 계신 분들은 상담으로 재회를 하고 나면 다시 위기가 있을때마다 생각이 많아지실것 같아요. 상담사님께서 해주셨던 조언들을 떠올리면서 제가 행복해지는 방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