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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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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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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사내연애 / 저프저신 / 1차 지침 후기

김공룡

지난 4월 초, 이강희 상담사님과 문서상담 + 서예나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한 내담자입니다.




저는 같은 상대방과 이미 작년 말 재회를 한 경험이 있고 4개월 만에 또 상대방과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처참했어요.




지난 번에는 이강희 상담사님과 문서 상담 한 번으로 재회를 이뤄냈는데 이번에는 내프가 정말 심하게 요동쳐 1차 지침을 쓰기도 전에 서예나 쌤과 다시 한 번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받은 지침을 공백기 이후에 발송을 하게되었고, 안읽씹으로 일관한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상대는 이미 저를 차단해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헤어지고 다시 연락하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저는 그 순간 정말 멘붕에 빠졌습니다. 예측이 깨진다는 게 이런 거였을까요. 정말 난리도 치고 싶었지만 5초간 고민을 멈추고 바로 강희쌤께 애프터를 쓰게 되었고, 쌤은 좋은 신호라고 말씀해주셨고 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며칠 뒤 지침을 다시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반응은 또다시 읽씹.




1차 지침 반응은 무시하라는 게 맞지만 차단까지 했던 사람이 읽지도 않고 그냥 방 나가기를 한 건 아닌지 (왜냐면 나가기를 해도 1은 사라집니다.) 내심 걱정되었고, 회사 가면 알겠지 라는 마음이었지만 가보니 상대는 지난 번과 달리 큰 요동은 없네요...




저프저신이고 두 번째 이별이라 쌤은 장기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내심 정말 많이 지쳤습니다. 이제 그만하는 게 저를 위해 더 좋은 방향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와의 연애가 저는 사실 많이 외로웠거든요. 서럽고 괴롭고 왜 난 이것 밖에 사랑을 못 받는데도 그 사람과 재회하고 싶어하고 그랬던 건지.. 요즘은 이게 사랑이 아니라 집착 같다는 생각 마저 들기 시작했습니다. 설령 이번 이 사람과의 연애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그 만큼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희망도 이상하게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외롭고 늘 치열하게 살아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기도 하고요.




2차 지침까지 공백기가 있는 게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찬찬히 제 마음도 어루만져 주고, 다음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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