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론 잘 알면서 이론 안 값도 제대로 못하고 이중모션에서 깨끗하게 말아먹고 온 내담자 입니다
요즘 풍문으로 후기를 쓰면 재회가 된다는 깜찍한 서영슨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후기를 적어봅니다!




저는 꽤 오래된 내담자이지만, 이번에 그 값을 못하고 완벽한 KO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엄청 좋은 타이밍인걸 분명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미련 설득 콤보하고 나니 '아...이중모션이였구나'를 깨닫고..
현재 지침 보낸 후 또 그만큼의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 저처럼 한순간의 실수로 먼 길 돌아가시지 않길 바래요.


이번 케이스를 상세하게 서술하지 않은 거 같아서, 이번 케이스는


연상연하/장기연애(3년)/저프저신/장거리 정도가 되겠네요. 저도 그닥 썩 프레임 관리를 잘 하지 않았지만, 권태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남자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새 출발 하고 싶다! 라고 마음을 먹고 헤어짐을 고한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헤어짐도 3년을 만났는데 헤어지자! 갈기고 3초만에 차단...진짜 멍 때렸답니다^^ 어휴 금쪽이

본 프로필 차단당해서 부계정으로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이후 2차지침을 보내고 답장은 왔지만 차단..
하지만 놀랍게 상대방이 먼저 차단을 풀고 전화가 왔어요. 저자세를 보이면서 보고 싶었다, 언제 한번 밥 먹자 등등...
하지만 저는 상대방의 다시 만날 생각 있어?-없어 여기에 말려 온갖 미련,설득 콤보를 보여주고 맙니다. 물론 상대방의 태도에 화난것도 한 몫 했지만요,


여러분, 지침은 먹힙니다. 믿고 보내세요 정말로..


첫번째, 저는 재회랑 새로운 사람의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결국 새로운 사람 마저 정리하고 말았습니다. 누구를 만나기 힘드실 때 억지로 만나지 말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하세요! 차라리 어떤 스탠스를 밀고 갈거냐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면 그만인데, 그렇지 않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두번째,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자,
사실 상대방이 이렇게 이중모션을 보이면서 연락이 올지 상상을 하지 못한 저로써, 그로 인해 대처가 더더욱 아쉬운 상황이였어요. 꼭 꼭 기억하세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하루 5분정도는 투자해서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다 안다고 자부하는 저 조차 실전으로 가니 기억이 안 났어요. 몰두하는거 보다는, 하루 한장 책 읽는다 생각하고 투자하세요.



세번째 여유를 가지자.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가 우위를 가져가려면 여유가 있어야 해요. 그럼 뭐다? 대체자가 있음 더욱 좋고, 재회에 집착하지 않고 오로지 혼자 선 나 자신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둘 중 하나는 꼭 갖춰보아요.



한 순간의 실수 덕분에..그 순간은 후련했지만, 또 그 멀고 먼길을 돌아가는 저로써 꼭 대처 잘 하셔서 저같은 실수를 모두 안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정말로...



늘 항상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저는 더 정진하고 더 정진해서...멋진 고학번 내담자 대처를 하고 당당히 돌아오겠어요!!!
남은 공백기, 끝내주게 잘 보낼테니 걱정하지 마셔요 헤헤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