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현 상담사님, 저 재회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30% 저프고신,남자 내담자)

상담사님 저 재회했습니다. 쓰고 있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정말 모든 것이 상담사님 말대로 되었습니다.
퇴근하는 버스 안이라 간단히 적어봅니다.
친구의 친구였던 여자친구와 3번의 마주침 만에 사귀게 되었었고, 그 때문인지 모든게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저프저신 행동들을 반복했었고 결국 이별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이고,친밀도도 낮을뿐더러 제가 프레임을 다 날리고 오는 바람에.. 확률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눈물을 삼켰던 기억이 나네요.
유현 상담사님은 후기에서 본대로 명랑하고 밝은 분이었습니다. 덕분에 멘탈 잡을수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여자친구가 절대적가치를 느끼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거라 하셨고, 그부분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라. 직접 기록해보라.
그렇게 해주셨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주신 지침은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상대방이 느꼈을 저의 절대적 가치를 돌려서 표현하는 지침이었습니다.
처음 받자마자 드는 생각은 나 혼자선 절대 이렇게 못보냈겠다. 였습니다.
지침은 상담이 끝난 당일 바로 보냈었고, 말씀대로 차단 했었습니다.
겹지인들이 있어서 SNS도 차단만 한게 아니라, 제 SNS 계정 자체를 모두 닫았습니다. 그 정도로 충실히 따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쯤 갑자기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여자친구와 아는 겹지인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친구가 여자친구랑 화해(?)하라며 장난을 치더군요. 느낌이 왔습니다.
프사까지 차단했던 카톡 차단을 풀고나니 1시간 뒤 여자친구한테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말이죠.
그토록 저를 힘들게하더니 2주만에 상황이 이렇게 되다니요.
지금 쓰면서도 기분이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습니다. 30프로 확률을 살려주시다니..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제 절대적 가치가 상대방에게 메리트가 있었나봐요.

아는 사람이 있을까봐 후기는 금방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서 서둘러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애프터때 알려주신대로 더 차분히 맘 먹어보겠습니다.
날씨가 참 춥더군요. 몸 조심하세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심폐소생 케이스라고 표현해주신만큼, 이후의 순간들은 모두 제 몫이라는 그 말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