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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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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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3년연애/고프저신/헤어진지 2년째 아직도 연락오고 생일날 돈보내는 전남친/강력지침후 1년만에 답장/서예나, 이강희 쌤

꼬망쥐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전 첫 아트라상 방문으로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고, 같은 상대로 강희쌤, 그리고 현재는 다른 상대와 연애유지로 또 예나쌤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저의 인생 첫 상담을 예나쌤과 너무 만족스럽게 마쳐서 또 만나게 된 이 상황이 뭔가 더 각별(?)한 마음에 제 맘을 전하고 싶어서 이번 연애유지 문서상담 쓰면서 예나쌤한테 너무너무 반갑다고 구구절절 편지를 써놨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부득이하게 삭제하게 되었어요

너무 딱딱하게 사연만 적어낸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거기다가 예나쌤이 이게 몇년만이냐며 반가워해주셔서 꼭 후기로 보답을 해야것다 생각이 들어서,, 예나쌤 기 세워주려고 후기 올려봅니다. 예나쌤 넘 바쁘셔서 이걸 보실진 모르겠지만 …. 아무튼… 저의 마음… 아실것이라 믿고,,♥





저는 현재 제목 내용과는 다른 상대를 만나서 잘 지내고 있지만

혹시 과거의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드리고자 후기 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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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에 만났던 상대와 3년정도 만났는데,

남자는 내프가 많이 낮은 타입이라 졸업 준비때문에, 취업때문에, 상황때문에 스트레스를 예민하게 다 받는 스타일이고, 저도 상대를 좀 들들 볶아가면서 만났어서 남자가 저한테 툭하면 시간 갖자 하고, 1년에 1번씩은 주기적으로 헤어졌던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남자의 바람 적발로 애프터메일로 강력지침을 받아 바로 헤어짐을 말했습니다.

전 저때 인생 처음으로 먼저 이별을 말해봤어요. 저는 태생이 고프레임인데 한번도 먼저 헤어지자 해본적이 없어서 살짝 겁먹었지만 그냥 지침만 굳게 믿고 죽기야 하겠냐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지침을 보낸 후, 정~말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요. 인스타 팔로잉을 끊거나 하는건 있었지만 답장도 없고 죽었는지 살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같이 있던 단톡방이 있었는데, 상대는 그 단톡을 확인조차 안했거든요



그렇게 저는 상대를 잊고 그냥 다른 사람 만나며 잘 살고 있었는데..






지침을 보낸 지 1년만에
어느날 새벽, 갑자기 보이스톡이 왔고, 전 놀라서 쳐다만 보다가 받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에도 상대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고 삭제한 흔적이 2개나 있고, ‘통화하고싶다, 무례하게 일방적으로 연락한거 미안하지만 아직 하고싶은 말이 있다’ 고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라는 워딩을 써가며 진짜 구질구질의 극치를 보여줬어요


저는 ‘통화하고 싶다길래 의외의 말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너무 예상했던 말이라 재미없다’ 라고 답장했습니다.

저는 그때 상대의 프레임이고 뭐고 그냥 완전히 다 초기화된 상태라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웃기고 너무 통쾌해서 더 고프레임으로 대답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후 다음날도 보이스톡이 왔고 제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심심해서 또 짧게 답장 해줬습니다

상대는 또 ‘통화는 어렵냐, 내가 너무 재수없게 말한거 같다, 그런게 아니다…’ 라며 또 구질구질…

계속 보이스톡이 오길래 그냥 받아줬고, 꽤 오래 통화를 했어요 옛날 얘기도 하면서 저도 그냥 가볍게 받아줬고, 상대는 전화하면서도 계속 이중모션으로 빙빙 돌려 말하고.. 그래도 나름 이 상대로 상담을 2번이나 받으니 상대 성향도 파악했겠다, 프레임도 초기화됐겠다, 그냥 상대 머리 꼭대기에서 놀았네요



그뒤로도 지금 현재까지! 1달에 1번씩은 꼭! 연락이 옵니다. (너무 자주 연락와서 제 친구들 사이에선 '죽지도 않고 돌아오는 각설이'라고 불릴 정돕니다..^^)



상대가 술먹고 실수할까봐 제 번호를 지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보이스톡으로 전화가 오는데

심지어 물어보니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네요? 근데 저한테 지금 여친 욕을 하면서 저같은 사람을 그 뒤로 만난적이 없다나 머라나 너무 그립다면서 자기 지금 아파트도 있고 차도 뭐 어쩌구..하면서 어필을 막 하대요

그러다가 본인도 좀 현타가 오는지 ‘이제 마지막 전화다, 내 카톡도 차단할거다’ 라고 하길래 좀 달래가면서 약간의 가능성제시를 줬더니 또 덥썩 물고.. 차단은 무슨 계속 연락이 와요 이렇게 다루기가 쉬웠습니다…… 과거의 저는 왜 몰랐는지



얼마전엔 제 생일이었는데 적지 않은 돈을 보내면서 생일축하한다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도 받았네요




심심할땐 한번 받아주고, 귀찮으면 안받고 하면서 심심풀이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프 낮아지거나 현남친과의 질투 유발이 필요할때 정말 요긴하게 쓰이니

지금 힘들어하시는 내담자분들 그냥 지침만 믿고 따르세요!
모든 후기에서 ⬆️ 이렇게 말하지만 진짜 진심입니다...
나름 오래된(?) 내담자의 말을 믿어주세요!!




열심히 읽어왔던 이론들을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남자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어느정도 결이 잡히고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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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만나는 새로운 상대와의 연애 유지로 상담 받았는데

예나쌤은 팩폭이라며 상처받지 말라 걱정하셨지만
아뇨. 제가 아리송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어주시며 얘기해주셔서 정말 요동쳤던 마음이 잔잔해졌습니다...... 정말...... 예나쌤과의 상담은 항상 옳다.... 저는 문서상담을 아주 사골처럼 우려먹으며 계속 읽어보는 타입이라
이번에도 한번 100년된 씨간장처럼.. 계속 우려보겠습니다 (예나쌤 문서상담 자주 해주세요 🥹 제발!!)


그래도 예나쌤이 전보다 정말 발전했다고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네요
그치만 자만하지 않고 초고프 초신뢰도의 여자가 되어보로독 정진 또 정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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