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예나쌤이 그리워서 쓰는 후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12/4에 헤어지고 12/10에 예나쌤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작년에도 한창을 매달리고 예나쌤께 상담받았던 유경험자 내담자인데, 이번에도 미친듯이 매달리고 와서 잔뜩 혼이 난.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때만 해도 고프였는데 제가 너무 매달려서 마지막엔 프레임마저 떨어져버린 그런 내담자입니다

상담 받은 후 신뢰감이 많이 하락되어있는 상태여서 헤어지고 지침문자를 보내는 지침을 받았고 지침 보내기 전까지 그동안은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SNS 지침은 기깔나게 잘 하고 있었어요 !!

보내고 바로 일주일 차단하라는 예나쌤의 말씀을 듣지 않고 카톡1이 사라지지 않는 방법을 알아내 상대방 답장까지 보고 차단을 해버려 또 한번 혼난 저예요 하하핳

상담 받고 2주만에 저는 애프터메일을 다 써버렸는데요..
첫번째 메일은 지침 내용 중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완벽하게 이해 한 후에 지침을 보내고 싶어서 썼고,
두번째 메일은 제가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마음이 약해져서 예나쌤이 보고싶어서(?) 메일 썼다가 된통 혼난 말 안듣는 내담자입니다 !!

지침 보내기 전엔 상대방이랑 SNS 맞팔이었는데 지침 보낸 이후에 상대방이 서로 팔로우를 끊었더라구요
그래도 전 열심히 예쁜 저의 사진을 올립니다. 예나쌤이 상대방도 내프가 낮은 타입이라 어떻게든 훔쳐볼거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1주일 차단하는 기간 동안 상대방이 제 물건들을 택배로 보내왔는데 그것도 그냥 개무시 하고 어디 쳐박아놨어요 보면 괜히 힘들까봐!!
근데 저에게도 상대방의 고가의 물건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해야할지 곧 2차 상담이 도윤쌤과 있으니 그때 여쭤보려구요

저 요즘 진짜 상대방꺼 아~~~무것도 훔쳐보지 않고, 상대방이 SNS를 눈팅만 하는 스탈이라 뭐 올리진 않아도 상대방 인스타 팔로우/팔로워 새로운 여자랑 맞팔하는거 보면서 괜히 망상만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쿨하게 인스타 삭제했습니다.
그치만 SNS 지침은 또 해야하니까 어쩌겠어요~ 저의 구세주 천사같은 친구가 본인 핸드폰으로 제꺼 인스타 로그인 해놔서 거의 제 아바타처럼 이사진 올리고 저사진 올리고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의도치않은 사고로 성형을..하게되어 원래도 예뻤는데(?) 진짜 더더더예뻐져서 자존감이 20000%가 되었거든요
진짜 상대방이 제 사진 다 훔쳐봤으면 좋겠고 막 그렇다니까요ㅋ그래서 뭔 근거없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확률도 50%에 상대방 리바도 있을거 같은데도 불구하고 막 재회가 될것같다는 자신감이 생겨요!!!

물론 정말 근거가 없는건 아니고 저 자신도 발전하기 위해 매일 블로그 칼럼, 재회상담일지, 베스트후기 보면서 필사 하고있습니다.

공백기 너무 긴거같지만 그래도 잘 버텨볼게요 !!!
2주 후에 도윤쌤과 2차상담 하고 2월에 예나쌤과 3차상담 하면 뭔가 답이 보이겠죵~~

그때까지 잘 살고 있겠습니다.
예나쌤 항상 감사해요 말 안듣고 지침 실수만 하는 저 잘 이끌어주셔서!!!!!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