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단기연애/1차지침
채유리
2023. 12. 28
안녕하세요. 먼저 이 글은 재회포기글로 그 부분을 감안하시고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3개월의 단기연애 후 저의 바람(다른사람을 소개받음)으로 보란듯이 차이게 되었어요.
윤하민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처음 저의 잘못으로 인한 헤어짐이 너무 미안해 괴로워하는것을 보시고는 상대방이 누가봐도 잘못했다. 제 마음을 공감해주시며 절.대 재회추천 하지 않는 남자라고 했어요. 아무 이유없이 몰래 핸드폰을 뒤지고 제가 붙잡을때도 '난 이래서 여자를 안믿는다, 다 상처를 주고 떠난다'라고 했어요. 이 부분만 봐도 느낌이 오죠?
상대는 저의 바람 전 엄청난 거짓말로 제 몸에 상처를 입히고도 '상처를 준건 미안하지만 헤어지자'라고 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상대를 붙잡았답니다. (나쁜프레임을 올릴 때 당근을 주던 어리석던 저,,, )
그 부분을 언급하며 제 신뢰감을 지키고 제가 상대방의 프레임에 끌려다니는 저자세를 보인 부분이 있어 프레임을 올리는 지침을 주셨어요.
지침보내고 1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상대방의 반응은 저의 저격글+슬픈bgm을 해놓고 비계정으로 매일 제스토리를 염탐하는 반응이 있었어요. 선연락은 없었어요.
1달이라는 시간동안 초반엔 너무 아팠어요. 처음엔 상대방 대한 그리움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왜 난 자존감이 낮고 애정결핍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번쩍나 ‘이런 상태라면 평생 이렇게 밖에 못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부분을 유튜브, 자존감책, 재회의 원리 등을 보면서 발전시키려했어요.
공부하며 느낀것은 저는 낮은 자존감,애정결핍의 소유자에요.
상대방이 떠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상대방이 떠날 기류가보이면 저자세를 보이거나 늘 사랑만을 쫒아다니며 사랑을 갈구하고 자존감이 낮아질때면 대체자를 찾는 제 모습...
상대방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제가 내프 올린방법은 불안일기쓰기 , 저의 모습을 인정하고 앞으로 잘헤쳐나가기 위한 자기계발하기에요.
제가 제모습을 인정하고나니 가장 먼저 저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던 가족들,회사에 너무 미안해지는 감정이 들더라구요. 사랑만을 쫒아다녔기에 소홀했거든요...
인정하면서부터 그런 저를 놓지않고 사랑을 주었던 가족들, 자르지 않았던 회사에 감사하단 생각이들며 가족을 위해 청소해주기, 회사일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니 모든 일들과 연애관도 편해졌어요.
연애부분에선 우선 상대방에 대한 재회를 접게 되었고 바로 리바?대체자?가 생겼었지만 상대방의 나쁜 고프레임 행동에도 휘둘려 저자세부리지 않기도 잘하고있어요. 또 의심이 생기는 상황에서는 불안일기를 쓰며 부정적인 생각을 회피하지않고 인정하며 맞닥 들여보고 있어요. 그러고 나면 저의 생각에서 나온 잠시 드는 감정일 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 갈놈이면 가고 올놈이면 온다’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박아두려구요!
낮은 내프는 저프저신으로, 높아진 내프는 고프고신으로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 변해가는 제 모습이 저도 신기해요.
어쩌면 더 이상 사랑으로 아프지 않기 위해 피자를 치우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저처럼 애정결핍+낮은 내프인분들...사랑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실텐데 사랑은 남이,상대방이 주는것이 아닌 저 자신과 주변사람들부터 사랑해주면서 부터 채워지는 것같아요. 그리고 저는 인정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왜 나는 남들과 다르게 사랑받지 못할까? 라는 생각이 들며 제자신이 너무 초라했었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니 장점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하는 것보다 객관적 가치가 높을수도 있겠단 생각(사랑받기위해 자기관리하거나 배려해주는 부분들)과 맘만 먹으면 무한 대체자를 만들 능력이 있다는 걸요!!
다들연말 잘보내시길바라며:)
그리고 윤하민 상담사님,
지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이별을 고했던 상대방의 마음을 크게 요동치게 만들어 주셨고 저에게 저스스로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주신것같아요...!!
가장 큰 부분은 저에게 깨닳음을 주신거에요.
저의 부탁으로 보내주신 2차지침은 약속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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