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성공/중프저신/연상연하/초단기/확률55%(윤하민 상담사님)
코쿠
2023. 12. 25
안녕하세요
너무기쁜마음에 후기 작성합니다
아직 3일차 주제에 성급하지만 얼른 감사한마음 전달드리고 싶고 초단기 재회성공후기도 거의 없어서 써봅니다
제 경우는
한살 연상연하 30대중반
2주만남 이별
자체적으로 두달후 재회 또2주만남 후 이별^^;;
이때(9월말) 윤하민 상담사님께 문서상담받고
크리스마스앞둔 12월22일 재회성공!
단기연애는 후기가 거의없다고했어요 저도 아무리 검색해도 초단기에 중프저신 연상연하 후기가 없었어요 그래서 희망드리고자 후기써봅니다
앞서 두번 다른연애 재회상담받아봤고요
그래서 이론숙지 된 상태였어요
7년연애파혼 20% 진단은 뭐 이미 상황도 엉망이고.. 힘들기도 진짜힘들었지만 지금까지도 화가 나고 어차피 재회불가한 마음상태여서 포기..
이땐 서예나상담사님께 많이혼났어요 이렇게 남탓만해서는 결혼못한다고요 어릴때 시작한 연애라 정말 제멋대로 했네요
3달연애는 남자너무 별로여서 상담 이후 서서히 정신차리면서 몇달 후 재회포기(장기연애직후여서 너무 별로인남자 잘못만나고 맘고생) 앞선 상담영향으로 신뢰도를 위해 참았더니 어디서 이렇게 당하고 오느냐고 또 혼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정신차려 드디어 원래의 고프인 저로 돌아왔는데, 상대가 이상한놈이라서 중프됐네요
이번엔
2주사귀고 이별, 두달후 셀프재회 또2주만나고 이별한 연애입니다;그동안의 내공과 나쁘지않게 이별해서 셀프로 재회성공했지만 세상에서 처음보는 인간유형에 적응하지못하고 또 단기간 신뢰도 박살내고 이별 후 상담. 진짜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짓을하니깐
이정도 초단기는 보통 환불권유하신댔는데 제가 객관적가치가 높아서 해볼만 하다고 하셨어요(이건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표면적 조건상은 남자가 월등하거든요)
상담받지 않았으면 영원히 알지못했을 사회적지능 제로형 인간.... 상담덕분에 진짜 속이시원했고 드디어 이사람을 조금 이해했습니다
모임에서 만난건데 다른사람들에게도 욕을진짜 많이먹어요 그러나 본인은 전혀 개의치않는 인간유형... 남들은 이 사람에대한 이해도없고 사랑도 없으니 그냥 문제아, 노답, 수준으로 거론합니다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22일에 재회했는데 크리스마스이브를 얘기도안해주고 자긴 친구들 약속가버리고 저 혼자 보내게하는 놈 상담없이 재회했으면 또 참지 못할뻔했어요... 싸우지않고 잘 넘겨서 이제 곧 일주일되네요;
9월초 이별후 문서상담 마지막연락 2주 후 보내라는 지침받고 9월말 카톡 발송
첫번째지침에 대한반응은 뭐든 신경쓰지않아야하고 특히 답장오면 안읽씹할것. 이었는데 답장올까봐 두근두근 거렸는데 읽씹반응. 예상범위였어요
그 후 제 프사보는지 마는지 모르겠으나 혼자열심히 프사관리 및 약속, 운동 그리고 대체자 찾으려는 노력 조금(더 괜찮아보이는 연하남 발견했는데 제가 부족해서 관계발전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그렇게 애프터메일 드렸어요
먼저 연락오길 기다리면 베스트이지만 한번 가능성제시해보자고 하셨어요
2차지침은 없었고 그냥 제방식대로 잘지내냐 연락해보라 하셨고 내가먼저 카톡끊고 이후 연락오면 썸단계로 진입하기.
11월말 달이 밝았던 밤.
선톡해봤는데 (며칠간을 고민하고 당일에도 하루종일 고민하다가 겨우 보냈어요 선연락 자존심상해서요) 반응 나쁘면 읽씹해야했는데 왠걸 반가워합니다 길게이어가지않고 제가 먼저 끊었더니 싱겁네~ 여전하네~ 하더라고요
이제 한달후 싱숭생숭 하며 연락올시기는 크리스마스즈음 일텐데,
그 이후 12월중순 퇴원했냐는 핑계대며 선연락왔고 대충 몇마디 나누고 끝
그리고 20일 자정넘어서 아트라상 블로그오랜만에 보는 찰나 오는 연락
또 부끄러운지 "아냐 그냥 자"라고 하길래 제가 좀 더 이어가줬더니 어느새 심하게 보자고 하네요 저는 지침대로라면 썸단계로 가야하는데...! 뭘 아밤에 보자니... 겨우겨우 말렸어요 그래도 톡 이어나가고 전화도하고 하다보니 마음있는건 서로 티낸상황됐구요 이쁘다 보고싶다 담날도 톡이어나가고하다가 21일에 만나서 우린무슨 사이냐 했더니 사귀는 사이지~ 들었습니다^^
다만 지침에 대해 끈질기게 물어보네요 대충 직장사람으로 둘러대도 안넘어가고 끈질겼어요 와...진짜 상상하면서 자세히 상황묘사 하고서야 겨우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분명히 제가 차인건데 왜 제가 찼다고 말하는건지 매달림없이 지침으로 프레임올렸더니 차인걸로 생각하네요
55퍼센트 초단기연애 재회로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워낙 일반적이지 않은 남자라 아직 조금 버겁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마음대로 짜증부리거나 가르치려 들지않고 머리로 연애잘해보려고 합니다
2주만에 헤어져본게 두번이라
세 달만 얌전히 만나도 다행인데 조만간 다시 애프터메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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