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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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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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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선생님/ 고프저신/ 연애유지상담 /장기연애/ #장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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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하민 선생님과 연애유지로 상담받은 후기를 쌤께 감사한 마음 담아 올려봅니다 :)

저희는 헤붙을 반복한 장기연애 커플이고 대부분은 제가 이별 통보 하였으나 최근 상대가 세번이나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잡아서 연애 유지는 되고 있었으나 불안불안한 상태라 상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연애유지 후기는 별로 없기에 후기 필요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년 전 상대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별 위기를 겪고 있었을 때 알고보니 당시 리바가 있었고 재회 후에 그걸 알게 된 저는 신뢰가 많이 깎여 연애 하는 내내 불안하고 스스로 갉아먹었던 것 같아요
+상대도 갉아먹었죠


계속되는 저의 의심+헌신 요구+잦은 다툼 반복으로 신뢰감은 점점 깎여만 갔고 (프레임도 많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쌤은 만남이 이어지고 연락이 되는점 등으로 고프라고 말씀 주셨어요)


미래가 불행할 것 같다, 자신이 없어졌다, 너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 본인의 미래도 불안하다 등의 이유로 이별통보를 하더라고요 제가 잡으니 또 잡히더라구요..? 제게 잘해주다가 냉담하게 굴다가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마지막엔 알고보니 의심이 확신이 되어 상대가 제게 거짓말 하고 몰래 다른 이성과의 몇 번의 만남이 있었던 것을 알게되었고 제가 추궁하니 상대는 미안하다며 좋아하는 마음은 없었다, 선택은 제가 하라며 염치없지만 저랑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용서하고 만나곤 있지만 사실 상대가 같은 행동을 반복 할까봐 제 마음도 많이 찜찜하긴 합니다.. (쌤께서 말씀하시길 바람둥이 스타일은 아니라는거에선 조금 안심이예요)


학원 가기싫어서 피씨방 가는 아이, 장발장 이야기를 예로 들어주시며 이 정도 닦달이면 그냥 다른 여자 만나는게 낫겠다고 (이 때 엄청 웃겨서 푸하하 웃었어요 ㅠㅠ) 하민쌤께서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주시는데
저의 잘못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상대의 잘못이 분명히 있지만 그걸 원인 제공한 저의 책임도 일정부분 있다고 하시며 어떻게 해야 고신뢰감을 만드는 지 에 대해 알려주셔서 상담 하는 내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 해 주셨어요

(하민선생님 딕션이 정말 좋으셔서 귀에 다 꽂혀요..최고)

상대가 잘못을 저지르고 노력을 할 땐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보상과 채찍질이 반대로 되면 안되는 것..!


근데 쓰면서도 제가 정말 고프레임 맞나 싶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프 같은데 쌤은 제게 그거 프레임병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아무튼 상담받고 다음 날 상대를 만나게 되었고 중간중간 저의 서운함과 욱함이 튀어나올 뻔 하여 위기가 몇 번 있었지만 알려주신대로 신뢰감 깎아먹지 않으려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상대도 먼저 사과하고 (사과하면 원래 저는 안받아주고 더 난리쳤지만 이번엔 바로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받아줬어요!) 스무스하게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최소 2달동안은 다투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죠..?

저는 상대에게 왜이렇게 서운한 게 많을까요 다 사소한 거긴 한데 왜 나한테 이것밖에 못해주지? 왜 이런 생각도 못하지? 하는 생각이 아직까지도 반복되네요

쌤은 제게 기준치가 매우 높다고 말씀 주셔서 그 말씀만 되새기며 서운할 때 마다 '그래 나는 기준치가 높아서 그렇다.. 그래서 그렇다..' 하며 넘어갔네요


사실 상대는 제게 완벽히 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최소 두달 봐야겠죠!

만남 중에, 나에 대한 자신이 좀 생겼냐 가볍게 물었더니 점점 채워지고 있다고 하길래 (신뢰가 올라가나봅니다!) 자신없으면 함께 안해도 된다 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또 튀어나와 아차 싶었어요
상대는 그 말을 듣더니 채워지는 쪽으로 가야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프레임 아직 살아있나봐요..) 상대가 제게도 자신없냐고 묻길래 저는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실 나도 쬐끔 자신은 없어..)



제가 궁금한 게 많아 이것저것 질문 많이 드렸는데 (허무맹랑한 유치한 질문도요) 명확하게 다 답변주시고 정말 열정으로 상담 해주셨어요! 상담 중간에 상대에게 닦달 많이 하는 제게 팩폭을 날리셔서 웃음 크게 몇 번 터졌습니다

저 너무 암울한 날들이었는데 쌤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감사한 마음에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개인 연락처 묻는 것은 실례가 될 것 같아 후기로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하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

고프고신이 되어 예쁜 연애 할 수 있도록 할게요!
에프터 메일 때 뵙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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