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후기 작성하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되네요.
저는 한달전에 이별통보 받고 우연히 아트라상을 발견한 내담자 입니다.
우연히 아트라상의 재회관련 칼럼을 읽고 그 자리에서 모든 칼럼을 다 읽어 버린 뒤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약 3주 이상의 상담대기를 하면서 저는 모든 베스트 후기, 칼럼 드리고 연애유지와 재회의 원리 PDF 파일도 구매해서 모든 자료를 읽었습니다.
자료들을 읽으며 내 상황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예측해보며 판단해보기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재회심리학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칼럼 등을 연구하며 상담을 준비하지만 내가 스스로 판단하여 섣불리 행동하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사실 아무리 칼럼등을 공부해 봐도 제가 이별한 이유에 알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칼럼, 어떤 베스트 후기를 읽어보아도 속궁합의 문제로 갈등이 생긴 글은 없었고 그래서 후기를 남기는 것도 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며 아트라상의 재회 학문을 접하면서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에 깨닫게 되었고 그 내적프레임을 높이는 방법은 대체자를 찾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 앱을 시도해보며 상담받을 날짜 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상담을 받은 당시에는 거의 엔간한 이론을 모두 숙달하여 서진 상담사님의 말씀을 거의 바로 이해했던것 같습니다.
서진 상담사님께서 저의 남자친구의 성격 등 여러 방면으로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저조차도 판단이 잘 되지 않았던 이별의 진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니 속이 뻥 뚫리는것 같았습니다. 이별의 진짜 이유에 깨닫게 되니 마음이 정말 편해 졌고 그 당일날 두다리 뻗고 잤던것 같습니다

다만 놀랐던건 제가 저프중신인데 확률이 70%나 됐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 서진 상담사님께 여쭤보니 저의 남자친구의 특이한 성적취향과 특유의 낮은 내적프레임이 작용하여 남자친구의 특성상 대체자를 찾기가 힘든 환경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이었습니다.
또한 서진 상담사님께서 작성해주신 1차 지침을 보고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말들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자마자 이건 제 지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진 상담사님께 너무 마음에 든다 답변을 드렸더니 오히려 상담사님께서 당황하신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대체자를 찾기위해 데이트앱을 통해 알게된 분이 계셨고 저의 상황과 아예 다른 상황도 아니긴 했습니다. 그래서 거부감이 없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던 1차 지침을 보냈고 저는 사실 폭발적인 전화와 답변문자를 기대했건만 제 남자친구는 "그래.. 잘지내.." 라는 짧은 덕담이 전부이더라고요.

이렇게 약한 반응을 보며 이 사람은 나를 이미 정리했나 아니면 자존심부리는건가 여러 생각이 들고 또 잠시 내적프레임이 낮아지긴 했었지만 마인드 컨드롤 하면서 열심히 데이트앱을 돌리며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있습니다.
나름 나이가 꽤 많은 (여자 36살) 사람인데 데이트앱에는 제 또래 사람들도 은근 많았고 또 제가 데이트앱에서의 평판(?)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서진샘이 주신 공백기를 보내면서 공백기 전까지 상대방의 답변을 기다리며 생활해 보려고요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여전히 전남자친구가 그림고 생각나고 재회를 기다리긴 하지만 서진 선생님 말씀대로 만나면 안되는 남자를 만난건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가정적 성격적 성향적으로 많이 특별한 남자를 만난것 같아요. 사실 여태 인생을 살면서 연애에 문제가 생겨 고민을 해본적이 없는 내담자인데 이런 이별과 이런 갈등 상황을 겪는것 조차 저는 생소하더라고요
서진쌤께서도 제가 이 남자가 아니라 다른 남자와 교제를 했다면 프레임에 문제가 없으실거라고 하시기도 했어요

어쨌던간 저는 재회를 기다리면서도 재회를 기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중적인 생각이 들고 있지만 어쨌던 그 사람이 그리워서 상담을 신청한건 맞습니다. 점점 저의 내적 프레임이 높아지고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헤어지고서 한달 동안 건드리지도 못했던 저의 닌텐도 게임기를 어제 다시 켰습니다. 지저분했던 방청소도 조금씩 다시 하기 시작했고 점점 생활의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문화센터에서 밸리댄스도 등록해서 한달동안 열심히 다녀봤는데 이것도 점점 재미를 느껴 다시 재등록도 했습니다.

서진선생님께서 주신 공백기 잘 지내보고 에프터 메일로 또 향후 방향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서진선생님 친절한 상담 참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