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혼자서 두번 재회한 내담자 / 최시현선생님 / 상대내프낮음 / 절대적가치/ 고프저신 / 카톡이별 / 잠수이별
판크리아스2
2023. 12. 06
안녕하세요!
재회하고 좀 더 유지하고 후기를 쓸까 하다가 오늘도 이별때문에 깊은 슬픔과 불안에 빠져계실 다른 내담자분들께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빠르게 후기를 전합니다.
내용이 다소 길어질거 같지만, 최대한 읽기 편하고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적어볼게요
제 글이 잠수이별을 당하신분들, 그리고 상대 내프가 바닥인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확신해요!
더불어 저를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진심으로 위해주신 최시현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솔직히 주변 친구들, 가족 보다 선생님의 역할이 더 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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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중반부터 후반인 지금까지 연애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최시현선생님과 상담을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4번 정도 상담을 받은거 같은데 이별에 잠깐 힘들어했지만 대체자가 금방금방 잘 생겨서 항상 제 쪽에서 재회를 포기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연애는 사귄지 6개월, 1년째때 정말 뜬금없는 상대방의 이별통보 + 잠수에 제가 스스로 지침문자를 보냈고 두번 다 재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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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연애를 요약하자면,
상대 : 30대 남자 / 객관적가치 높은편 / 내프 개똥망 / 연애지능 똥망 / 소심하고 조용한성격
시현쌤의 말에 따르면 제 상대는 내프 9등급에 재회를 추천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연애경험도 적어서 센스도 없답니다 ^^ 그치만 이상한 자존심을 부리거나 고집이 센 편은 아니에요 순한 타입!
처음엔 남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전제로 만나게 되었어요.
상대는 저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저에게 정말 미친듯이 돌진했었어요 저도 상대의 외모와 적극적인 태도 때문에 너무 좋았었구요
약 1년간 결혼얘기도 슬쩍 주고받으며 만났고 일주일에 못해도 두번씩은 만났던 거 같아요.
사이가 좋았고, 상대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단 느낌을 받은적은 없었어요.
헤어지기 전 마지막 만남에서도 눈에선 꿀이 떨어졌거든요.
그러다 곧 일주년을 앞둔 상대는 갑자기 밤에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합니다.
직접적으로 ‘헤어지자’ 라는 워딩도 없고 두루뭉실하게 ‘나보단 다른 사람 만나는게 맞을거 같다’ 이런식의 비겁한 내용이었어요.
제가 직장에 있었던 터라 굉장히 당황했고, 적극적으로 잡거나 매달리진 않았지만
‘나는 너를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기때문에 너무 아쉽고, 얼굴보고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없냐,너무 힘들다’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이거때문에 저프된줄 알고 쫄았어요 결론은 아녔지만요!)
결과는 이틀동안 안읽씹 아예 무반응이었어요!
이별통보를 받고 상대가 잠수를 타면 미해결과제가 생겨서 내가 뭘 잘못했을까? 괴로워요
그런데 저는 그런 괴로움도 컸지만 ‘이번엔 진짜 재회를 성공시켜보고싶다’ 이런생각도 컸어요
게다가 아직도 상대가 저에겐 고프라서... (내프똥망에 유리멘탈인데 제가 왜 이럴까요 )
독하게 맘먹고 상대가 내 카톡을 씹는동안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전신샷을 찍어 프사를 바꿨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스스로 짠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처음에 보낸 저프스러운 카톡과는 다르게 한시간 뒤에 바로 읽더라구요? 결과는 읽씹!완벽한 무응답이었어요..
읽씹 당한 채로 혼자서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해야할지 생각해봤어요.
그리고 예전에 구매했던 재회의 원리를 한번 정독하면서 혼자 작전타임을 갖고 상담을 신청했어요.
(혹시라도 너무 힘들어서 바로 상담 신청하시는 분들! 내담자 출신이시라면 꼭 한번 칼럼이랑 재회의 원리 보면서 내가 상담사님이라면 어떻게 방향을 잡아주실지 생각해보시는거 추천요! - 돈 아깝지 않게 상담을 100% 받을 수 있고, 공백기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재회도 재회인데, 이번엔 카톡이별 + 잠수이별이니깐 이자식이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 작전이 맞는 방향인지 궁금했어요.
공백기때 가만히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 내가 먼저 연락하면 혀깨물고 죽는다는 각오로 버티고 버텼어요
저 원래 이렇게 침착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랑 거리가 전혀 먼 사람인데
(저 굉장히 호기심 넘치고 성격도 급한사람입니다 !! )
왜 이렇게 침착했냐구요? 저는 이론의 효과를 한번 체험해본적이 있었거든요. 같은 상대로요.
사귄지 6개월 정도쯤 이 자식이 갑자기 혼자 저를 차단하고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한적이 있었어요.
서로 싸운적도 없었고, 잘 지내고 있었기때문에 당황스러워서 곧장 전화를 했는데 받질 않더라구요. 괘씸했어요.
그때 번뜩 아트라상에서 배웠던 것들이 떠올랐어요 (최시현 만세!!)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때까지의 시현쌤과의 상담을 통해 제 연애를 분석해봤거든요.
모든 상담에서 저는 고신뢰도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신뢰도 문제는 아닐꺼라 생각했고, 프레임이 떨어졌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냥 담담하게 저도 카톡으로 무슨 이유인지 못들어서 아쉽지만 이별을 받아들이겠다, 너도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해라 메세지를 남겼어요.
근데 웃긴게 그 메세지를 읽자마자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ㅋ
왜 자기를 잡지 않냐면서요! (20대 초반 여자애 아닙니다 30대 중반을 달려가는 남자입니다 ^^) 그때 깨달았죠,, 이사람은 프레임의 노예구나
알고보니 주변에서 제 이야기를 안좋게 했는데 그걸 듣고 완전 귀가 팔랑해져서 (모두 저와 관련없는 쓸데없는 뇌피셜들) 그냥 헤어지자고 해버렸다, 상식적으로 너 같은 여자가 나를 좋아해주는게 이상하고 나를 조종하려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근데 너가 나를 잡지 않고 그냥 떠나가니까 마치 내가 차인사람이 되는거 같다. 이딴 소리를 합니다. 이게바로 내프 9등급의 힘(?)
그래서 저는 차분하게 완전 고프레임 자세를 유지하고 대화를 이어나갔고 바로 남자가 사과를 하면서 새벽에 저를 데리러 오더라구요. 이번일은 잊어달라며 없는일로 해달라며 미안하다구요.
그 후로 제가 몇 번 신뢰감테스트를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6개월간 잘 만났는데 이번엔 잠수이별.
저도 정말 심장이 찢겨져 나가는 기분이 들었고 힘들었어요
결혼을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더 허탈하고 배신감도 들고 그래서 상담을 신청했구요
상담 기다리면서 너어어무 힘드니까 여기저기 직장동료,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는데 여러분은 진짜 그러지 마세요 !!!
친구들의 조언은 99% 틀린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서 그냥 붙잡고 매달리라고 하는 조언도 많이 있구요 절대절대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자기자신을 믿고 기다려보세요!
저는 갑자기 잠수 탄 상대를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갑자기 잠수탄건 100% 여자가 생겨서다. 그딴 쓰레기는 버려라’ 이런 분석을 해줬었거든요
제가 봐온 상대는 절대 그런타입은 아닌데... 내담자 입장에서는 답답해 미칠노릇...
차라리 친구들한테 나 이제 새출발할꺼다, 소개팅나가게 예쁘게 사진 찍어주라! 이렇게 하고 예쁜사진 찍고 프사 바꾸면서 지내는게 100배 낫더라구요 !
그리고 대망의 상담날
시현쌤이랑 상담은 역시 속이 다 시원하고 정말 든든한 기분이 들어요 상대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주고, 저 또한 객관적으로 분석해주셔서 메타인지가 확 올라가는 기분!
저는 평소에 상대에게 표현도 잘해주고 신뢰감을 헤치는 행동은 한적이 잘 없어서 신뢰감 관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었고,제가 살짝 프레임 떨어지는 행동을해서 저프가 된건 아닌가 고민했는데 놀랍게도 상대에게 저는 초고프에 절대적 가치까지 있다고 분석해주셨어요...!
게다가 저는 고프고신인데 상대의 너무 낮은 내프때문에 제가 신뢰도를 계속 줘도 못 받아먹는 모자란놈이라고 깨진독에 물 붓기처럼 상대는 제가 아무리 신뢰도를 쌓아도 혼자서 다 없애버린다고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제가 어렴풋이 이상하다고 느꼈던 상대의 말과 행동들이 한방에 이해되는 속시원한 분석이었어요!
그리고 시현쌤은 넓은 마음을 가진 인간적인 사부(?) 느낌이라서 상담 받고나면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해집니다 멘탈 약한놈들 후두려패기 전문이시니깐 그쪽은 시현쌤에게 문의하셔요 🤭
상담을 받고 또 좋았던건 이번에 제가 세운 작전과 선생님이 주신 작전이 거의 일맥상통했던 점이었어요.
몇 차례의 상담 +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이론숙지와 칼럼정독이(제가 너무 괴로워서 한거긴 하지만요)빛을 바라면서 공백기를 더 자신감 있게 채워나갈 수 있었어요.
그치만 공백기 다들 힘드시잖아요 저 같은 경우엔 바로 소개팅도 잡고, 친구들이랑 생일맞이 호캉스도 잡으면서 프사를 1-2주 간격으로 정말 예쁜 전신자신으로 바꿨어요.
몇 년만에 소개팅했던 남자들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재밌었어요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상대도 갑자기 저를 차단했다 풀었다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기분이 좋았어요
물이 끓고 있구나.. 조금만 더 버티자 !! 이런 마음이 들구요
그러다 공백기 중간에 제 생일이 있었어요.
놀랍게도 전에 썸타던 남자 5명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밥한번만 먹자구요
여러분 전신샷의 힘이 이렇게 놀랍습니다 ^^ 프사 지침 꼭 수행하세요 !! 하지만 제가 그토록 기다리는 상대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어요 완벽한 무반응.. 아직두 용기가 없냐 !! 생각하면서 멘탈이 흔들렸지만 정말 태산같이 버텼어요!!
저는 그동안 소개팅도 나가고 애프터도 받았고, 리바운드 비슷한 사람도 생겼었거든요
그렇게 헤어진지 3주가 흘러가고 있었어요.
공백기 하루하루 버티면서 리바운드를 만나고 리바운드와는 아무 감정이 안생겨서 착찹한 마음을 안고 귀가하던 중 상대에게 전화가 뙇!
정말 예상치도 못했고, 공백기를 한참 남기고 있던 상황이라 받을지말지 고민이 됐어요.
근데 그때 리바운드를 보고 현타가 씨게 왔었어서.받아버렸어요
상대는 저에게 만남제안을 했고 쉽게 응해버렸어요 죽을죄를 지었다고. 저 없는동안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대요
완벽한 무반응이라서 혹시 제가 스스로 짠 지침이 안먹힌건 아닐까 (시현쌤이 완벽한 지침은 아니지만, 일반인 치고 아주 잘 짠 치침이라고 해주셨고, 상대 내프가 너무 낮아서 충분히 먹힐꺼라고 예언해주셨어요.)
걱정했는데 역시~! 시현쌤👍🏻
지침이 잘 먹혔고, 상대가 저를 미화했다는걸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시현쌤에게 주신 효과 100%짜리 지침문자였으면 더 극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남긴해요
그래도 내프 9등급 망상가답게 제 바뀌는 프사를 보면서 소개팅 나가려고 바꾸나부다, 남자친구는 생긴거냐 묻더라구요 여유롭게 소개팅 엄청 들어왔고, 애프터도 받았다 얘기했습니다.
저는 상대에게 절대적가치가 있다고 선생님이 분석해주셨는데(상대에겐 거의 김태희급이라고 하심🤭) 그것도 맞았어요!
저를 보자마자 눈에선 꿀이 떨어지고 자기 열나는거 같다면서 이마좀 짚어달라고하고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본인같이 모자란놈이 어디서 저같은 여자를 만나냐며..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구요?
🐶자슥... 애교 자꾸 부리고 치대서 피하느라 힘들었어요 ^^;;
왜 잠수를 탔냐 물었더니 부모님이 아프시고 회사일도 겹치면서 갑자기 연애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느껴지고 저에게 잘해주고싶은 마음도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서 자기도 자기맘을 모르겠어서 이별통보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잘못한건 1도 없었어요
시현쌤이 분석한것과 정확히 100%일치했어요
그래서 듣고 그렇게 충격받지도 않고 뭔가 허탈했음
여러분 내프가 낮은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무슨 감정인지 잘 몰라요!!
이성적으로 힘든일이 생겨서 본능이 좀 내려갔다 싶으면
‘내 마음이 이런거면 사랑이 식은거겠지...’
생각하면서 충동적으로 이별을 말하고 돌아서버리는.. 미친 행동을 하는경우가 많다고합니다
그래서 내프 낮은 유리멘탈들과 연애를 비추하는것이구요..!
게다가 제 상대는 연애 경험이 많이 없어서 더더욱 연애지능이 떨어지는 인간이었어요.
다행이 이상한 자존심을 부리거나하진 않고, 자신은 모자라고 비겁한 놈이라며 눈물도 보이길래 마음이 살짝 약해졌고 평소에 ‘좋은게 좋은거지 둥글게삽시다!’가 모토인 저는 또 틱틱거리면서 다 받아줬어요.
그렇게 그날 다신 안그러겠다는 애교섞인 약속을 받고서 재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이런식으로 재회를 하니 제가 이중모션이 오더라구요 ??
시현쌤의 분석이 떠오르면서, 진짜 언제 변할지 모르는 이런놈하고 재회하고 결혼까지 했다간 내 인생 어찌되려나싶고... 갑자기 착찹한 마음이 들었어요
여러 후기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됐던 감정인데 진짜 재회를 막상하니까 상대방이 그렇게 가치있는놈이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했을까 이런 마음이 정말 조금은 들더라구요 (아직도 많이 사랑하긴합니다만!! )
너무 혼을 안내고 쉽게 재회해준거 같아서 약도 오르고, 압도적 죄송인 태도면 좋겠는데 또 웃으면서 농담도 하는 상대를 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진지하게 또 대화를 시도했어요.
알고보니 상대쪽 부모님이 저를 썩 내켜하지 않았던게 밝혀(?)졌어요..!
(이건 애프터메일 보낸 후 일어난 일이라 시현쌤에게도 말씀못드렸네요)
상대 어머님이 저를 얼토당토 않는이유로 싫어하고 있었는데 자기 생각에도 정말 말이 안되는거라 저에게 차마 말은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부모님이 입원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니 이별통보한거였더라구요..
여기서 제 케이스의 키워드가 하나 추가 되네요 #부모반대 ^^
근데 오히려 그 이유를 속시원하게 알아버리니깐 남자친구를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어찌됐건 이녀석이 저한테 다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하는건 부모님과 맞설 용기가 생겼다는것이고, 저와 정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뜻이니
자기는 끊임없이 부모님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하는거 보니깐, 내프 똥망 이사람 성격에 그래도 애를 썼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이사람...중간역할 절대 잘할사람이 아니긴한데.. 그래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한번 지켜보기나 하려구요 !
그리고 상담을 통해 객관적으로 제가 정말 이사람에 비해 아쉬울게 1도 없다는게 밝혀지면서~ 제 내프도 많이 안정이 됐으니 이런 여유도 갖게 된거겠죠
지금 상대는 직장이 역대급으로 바쁜 기간이라 연락이 거의 없어요. 예전에 저 같으면 불안했겠지만, 저는 이 연애를 많이 내려놨기때문에 엄청 힘들지 않아요. 예전엔 기분 나빴을 남자친구의 행동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있어요.
왜냐? 저는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고 사랑을 받아마땅한 사람임이 시현쌤과의 상담을 통해 밝혀졌기때문에 남친에게 집착할 필요가 1도 없어졌어요..! 저를 놓치면 지만 손해죠
그리고 객관적으로 엄청나게 바쁜 시기에 저에게 다시 연락이왔다는건 일이 손에 잘 안잡힐 만큼 내가 그리웠던거겠지 하면서 봐주고 있는중입니다. 바쁜거 다 끝내고 저한테 연락했으면 오히려 제가 더 자존심 발동되고 싫었을거 같아요.
연애를 내려놨다는건 -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 이렇다기보다는 연애와 남자친구에게 치우쳐져서 괴로웠던 제 일상의 중심을 다시 저에게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제 일상의 평화를 되찾아주신 시현쌤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
저는 이번 기회에 더 절실히 깨달았거든요?
여러분 사람의 마음은 늘 변한답니다
그러니 여유를 가지고 우리 작전타임 가져봐요!
기회를 주는건 상대방이 아닌 저에요! 상담사님이 뒤에 있으니깐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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