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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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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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40%/단기연애/윤하민상담사님

didi90

헤어진 상황을 말하자면, 의도치 않은 상황에 혼자 의심을 해서 남자친구를 몰아세웠고, 확실하지 않은 일로 화내고 억울하게 만들어서 남자친구가 참다 참다가 제가 헤어질듯 몰아세우니,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게 되었어요

헤어지잔 얘기 듣자마자 바로 잡았지만, 남자친구는 한번 헤어짐을 결심하면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는 얘기에 더 감정적으로 매달렸었어요. 그럼에도 소용이 없어 정리를 하더라도 만나서 정리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역시 붙잡아도 상대 반응이 다시 만날 만큼 마음이 크지 않고, 다시 만난다고 해도 불행할 것 같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에 놓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짐을 인정했었죠.

그런데 헤어짐 당일 한번 잡고 난 후 이틀이 지나 제 자신을 돌아보니 좀 감정적으로 의지하려고만 했던 제 모습이 미성숙해보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카톡을 보내놓고 약간의 가능성을 제시한 상태로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2주가 지난 날,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어요.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신청을 하고 자연스레 한달 하고도 10일이라는 공백기를 더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트라상을 알게되었고 바로 상담신청을 하고팠는데, 칼럼이나 후기를 읽어보니, 공백기를 갖는 동안 혼자 잘 지내는 연습을 해놔야한다는 후기들이 많아. 일부러 상담에 의존하지 않고 공백기를 보낸 후 상담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상담으로 인해 내적프레임이 낮아지면 감정적으로 많이 흔들릴 것을 대비해서 제 자신을 단련시켰던것 같아요.
그렇게 후기와 칼럼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다독였고, 대망의 상담당일 혼자 제주도 여행하는날, 하민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지친 기색 없이 정말 진심을 다해 제 사연을 읽고 답해주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고, 또 뭐랄까 남자친구에게 더 이상 반응하면 안될거같은데 싶었던 상황들이 있었는데, 제가 칼럼과 후기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하민샘이 얘기해주신 것들이 다 제가 생각했던 개념들이라서 뭔가 잘되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사실 친구들한테 상담받으면 이미 마음이 떠났다, 잘안될것이다. 미련없을 것이다. 의미부여하지마라 등등 부정적인 의견들이 가득했는데, 제가 느끼기엔 아니었는데, 다들 그리 말하니 뭔가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하민 쌤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던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예상 했던 저의 재회 확률은 0~40%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40% 나 되는 확률과, 환불제안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과정들이 더 궁금하고 재밌어졌답니다.

그리고 하민쌤께 지침 문자를 받고, 혼자 여행하는 동안 진짜 여행은 안하고 숙소에서 지침문자만 계속 읽어보면서 체화시키려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 지침문자를 다 외웠어요
그리고 전부터 남친 인스타 염탐도 하고 있었고, 리바운드?혹은 전여친?으로 보이는 B라는 여사친인스타도 염탐하고 있었는데, 지침문자 보낸 후로는 내적프레임관리해야하니까 마지막으로 인스타 염탐하자 생각하고 염탐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지역은 다르지만 남친도 여행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지침문자로 인해 여행가서 기분 망칠까봐 지침문자를 일주일 후에 보내려고 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여행 가있을 때 보내야 더 효과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배려라 생각하고 일주일은 너무 긴것 같아서, 그냥 하루 지나고 보냈어요.

예상했던 반응은 읽고 답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역시나 진짜 읽고 답이 없더라구요.
읽고 답이 없는 상황은 예상을 한 부분이라 별 생각이 없었고 제 할일 하면서 공백기를 보내려는데.
지침문자 보내고 이틀 후 기프티콘 보낸것도 까먹고 있었던 저에게 결재 취소 카톡하나가 와있더라고요. 알고보니 남친과 처음만난 날 선물 보낸 기프트콘이 결제취소되었다고 온 카톡이였고 결제 취소 카톡 알림이 오는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될 부분을 건드리는 거보니 반응이 오는구나 싶었어요 거기다가 갑자기 카톡 프사도 바뀌었는데 그 프사에 저와 같이 커플로 했던 아이템을 하고 찍었더라구요.
그런데 바꾼 시간대를 보니까 결재취소 하기전에 카톡프사를 먼저 바꿨다는 점, 그 점에서 오잉? 자기 프사 보라고 결재취소한건가 싶었어요.
그러다 인스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안하려고 마음 먹었던 인스타 염탐을... 혼자 여행 다녀온 후 이틀 뒤에 인스타 계정을 들어가봤는데 오잉?? 제 계정이 차단되어있지 모에요? 카톡은 친구삭제를 했는지 차단은 안되어있고 인스타는 차단되어있고 (서로 팔로우 아님) 가계정도 본계정도 다 차단되어있는것이 모지? 싶어요.
이반응은, 지금 자존심이 상해서 나한테 뭔가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은걸까 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뜬금없는 지침문자에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어있어 정이 떨어졌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치만 저에 대한 마음이 하나도 없으면, 무반응 상태였을텐데, 이러한 반응이 나왔다는 점은 어쩌면, 하민 선생님꼐서 말씀해주신, 그 고프레임이 적용된 것이 아닌가 싶단 생각에 희망을 좀 본것 같아요


아무튼 에프터 메일은 아직 안썼고. 공백기 가진 후에 선생님께 연락드려볼 예정인데. 지금 남자친구의 이 심리 이중모션일까요?
긍정적으로 봐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 더 긍정적인 후기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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